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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국내여행 _ 대한민국을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 어학/실용/자기계발 2021-08-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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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얼 국내여행

배나영 저
한빛라이프 | 202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코시국에서 떠나자, 우리나라 최고 여행지로~ 마스크 꼭 착용하고 조용히 사색하면서 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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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코로나 시국이 길어지고 있다. 변형 바이러스인 델타 바이러스와 델타 플러스까지 나오면서 사실 우리나라는 몇 주째 1천명이 넘는 위기가 이어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하루에 수천, 수만명이 걸리는 나라도 많을 정도다. 

결국 해외여행은 백신을 맞아도 당분간은 힘들다고 봐야하고 국내여행을 아주 조심하면서 사색하는 의미로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우리나라는 사계절 여행이 가능하다. 사계절을 다 겪을 수 있다는 것 역시 다른 나라들에 비해 좋은 조건이고, 같은 여행지라도 계절에 따라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으니, 여행 선택도 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은 담양 죽녹원이나 하동의 십리 벚꽃길 등이 좋다. 

여름은 삼면이 바다이므로 동해, 서해, 남해 모두 겪어보는 것도 좋다. 제주도나 섬 여행도 좋다. 시원한 울산 십리대밭을 걸어봐도 좋다. 

가을은 단풍이 지면서 전국 어느 산에 가도 울긋불긋한 색깔 여행을 할 수 있다. 

겨울은 눈이 오는 스키 여행도 좋고, 겨울 숲을 보는 것은 또다른 묘미를 준다. 

지금은 전국 곳곳 도로와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드라이브 여행도 좋다. 

 

문득 여행 생각을 하면서 지금은 고인이 되신 이건희 회장이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진정한 국제인이란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사람이 아닌 자신의 문화와 역사를 먼저 제대로 알고 타인의 문화와 역사를 존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국제인이라고 했는데 많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해외여행을 선호하는데, 나는 해외여행도 물론 좋지만 국내 여행이나 특히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좀 더 잘 아는 그런 여행을 더 하고 해외에 나가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다. 

 

책의 앞부분은 테마 여행으로 소개한다. 

사계절 여행, 시원한 드라이브 여행, 마을 여행, 걷는 둘레길 여행, 사찰, 바다, 액티비티, 섬, 문학여행, 서점 여행, 미술관과 박물관 시장 여행 등을 소개한다. 

풍경을 자랑하는 사찰여행에서 바다같은 호수가 저 멀리 내려다 보이면서 절 앞까지 걸어온 모든 수고로움을 싹 날려버리는 풍경을 자랑한다는 제천 정방사(무려 신라시대 고찰이라고 한다) 

새 나라를 세우겠다는 소원을 들어준 영험한 산에 비단을 하사하기로 했던 태조 이성계가 이름을 금산으로 지어 약속을 지킨 남해 금산 보리암,

거북이가 바다로 뛰어드는 산세를 보고 이곳에 머물며 기도하던 원효대사가 관세음보살을 만났다고 하는 여수 향일암은 아직 가보지 못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맛집 여행도 참으로 좋아한다. 나는 여행은 보는 것, 그리고 역사를 인문학적으로 즐기는 텍스트 여행(어디 가면 설명 안내판을 꼭 본다), 마지막으로 그 지역 맛집을 방문하는 것 이 세가지가 어우러지는 여행을 좋아한다.

 

일단 지방이 고향이고, 또 부모님댁, 처가, 그리고 친구들과 다닌 곳, 지금 사는 곳까지 우리나라 곳곳을 살펴볼 여건이 조금은 좋았다. 

다만 친가, 외가, 처가 모든 친척이 경상도에 몰려 있어서 충청, 전라 지역을 갈 기회가 적어서 그 부분은 아쉽다. 

여기 나오는 여수 돌게장이나 선어회, 남원 추어탕은 꼭 먹으러 가보고 싶다. 

고향이 안동 근처라 안동 헛제사밥이나 안동찜닭은 많이 먹어봤고, 부산 밀면 등은 지금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어서 고맙다. 

와이프나 나 역시 모두 빵돌이, 빵순이랑 전국 빵집 순례 여행은 꼭 한 번 해보구 싶다. 

이미 가본 이성당이나 풍년제과 초코파이, 대전 성심당은 가봤으니 다른데도 꼭 한 번 가봐야겠다. 

 

여행은 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 

- 앤드류 매튜 - 

 

준비하고 목적지까지 과는 과정에서 받는 모든 경험, 생각, 풍경, 사람, 음식 모두가 사람을 성장하게 만드는 것이다. 

 

지난 6월 이른 휴가를 다녀왔다. 코로나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는 지금을 생각해보면 잘 다녀온 것 같다. 

평창 봉평과 삼척, 강릉 카페거리까지 다녀오면서 오는 길에는 홍천에 들려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 책에 나오는 카페 '곳'에 가서 천국의 계단에서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맛있는 빵과 커피 한잔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대산 전나무 숲은 세번째 방문인데 역시나 언제가도 좋았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집은 수원에서 출발해서 평창 휴게소에 들려 먹었던 호두과자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특히 아주 따끈하게 나오는 그때! 

월정사는 이번에도 가서 고즈넉함을 즐기고 왔다. 

홍천 은행나무 숲은 꼭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은 사진 속 풍경이다. 

이효석 생가와 그 옆에 메밀꽃 필무렵 산채비빔막국수가 맛있었다. 

 

Part 3는 내가 현재 살고 있는 경기도다. 

양평, 가평, 청평 평자 들어간 곳은 다 물과 산이 어우러진 멋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강화도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주말마다 차가 너무 많이 밀려서 두 번 시도 했는데 다 실패했다. 내년쯤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도전해보리라. 

 

수원 화성 둘레길은 전부 다 걸어도 남자의 빠른 걸음으로는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남문 시장의 통닭거리 방문도 좋다. 시간이 나면 융건릉과 그 앞의 맛집도 좋다.

 

Part 4는 충청도다. 

단양이 제일 먼저인데 나는 2년전에 친구들과 다녀왔다. 

도담삼봉의 절경과 카페 '산'에서 바라보는 굽이굽이 흘러가는 풍경, 그리고 만천하스카이워크를 거닐었다. 고수동굴 역시 코스가 길고 좋았던 기억이 난다.

마늘 떡갈비와 쏘가리매운탕이 여행을 거든다. 

 

공주의 백제 여행과 공산성 여행은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꼭 가야하는 코스다. 

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 7곳의 사찰 중 하나인 마곡사도 좋다. 

공산성 앞에 충청도 관찰사들의 공적비를 보면 안동김씨 김유근, 조두순 등의 우리가 알 수 있는 인물들도 나온다. 

충청도는 잦은 반란으로 그 이름이 자주 변해 공청도, 충공도, 청공도 등으로 이름이 자주 바뀐다. 

 

Part 5는 전라도다. 

전주는 대학시절, 그리고 회사와서 여행으로 두 번 갔는데 전주비빔밥과 한옥마을 풍년제과 등이 기억에 남는다. 

 

담양 죽녹원을 가본지 오래되서 기회되면 다시 한 번 가고 싶다. 여기 나오지는 않았지만 나는 다산을 좋아해서 강진과 해남, 흑산도까지 다산과 자산의 유배길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Part 6는 내 고향 경상도다. 

사실 울릉도와 독도 빼고는 모두 가보았고, 저자와 비슷하게 소개할 자신도 있다. 

천년 고도 경주는 어딜 가도 좋다. 물론 저자가 말하는 최신의 핫 플레이스는 나도 가보지 못해서 이번 추석 때 고향에 가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온천집은 코로나가 심하면 못가겠지만 카페 능, 교리김밥의 김밥은 다시 먹어보고 싶다.

 

다음은 안동이다. 풍산류씨 집성촌인 하회마을은 한국 반촌의 고즈넉함을 보여준다. 그 전기차를 안 타고 걸어가길 추천한다. 

아, 류성룡 고택에 류성룡 소개에 잘못된 오타가 있는데 고쳐졌는지 모르겠다. 승문원 부정자의 벼슬로 처음을 시작했는데 승무원 부정사로 되어 있다. 다음에 갔을 때 고쳐져 있길...

병산서원, 도산서원, 만휴정 모두 다 좋다. 

안동에 가면 한우거리를 가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헛제사밥, 안동찜닭도 맛있지만 뭐니뭐니해도 한우다. 마늘갈비 맛있다. 먹은 갈비로 찜도 해준다. 

 

부산은 나에게 제2의 고향이라 할만하다.

다 좋은데 아홉산 숲 근처 철마한우가 맛있다. 다른 맛있는 먹거리도 많은데 계속 한우를 먹으라고 하니 무슨 한우전도사 같다.

해운대, 광안리, 부산 시내, 남포동 뭐 다 좋다. 연애할 때 참 많이 갔는데,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여행을 꿈꾼다.

 

대구, 하동, 남해, 통영, 거제 전부 다 좋은 곳으로 나는 경북이 고향이고, 경남 지역에 살았고, 처가가 또 부산이라 이들 지역에 많이 갔다. 

남해에 해산물은 뭐 두말하면 입아픈 맛있는 먹거리다.

 

기회가 되면 울릉도와 독도는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여기에 없는 서울도 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3박 4일은 잡아야 한다.

북촌마을과 세검정의 역사적 숨결, 창덕궁과 운현궁, 경복궁 등 궁궐마다 특별한 매력에 빠져야 하고, 노량진 사육신묘와 고려대, 연세대, 건국대 등의 대학 투어, 한국 최고의 건물이라고 누군가 극찬했던 종묘에서 1시간 정도는 그 건물의 아름다움과 고즈넉함, 경건함을 즐겨도 좋다. 

강남 번화가를 누벼도 좋고, 왕십리 떡볶이 집, 명동교자. 신림동 순대 등도 먹어도 좋다. 

사실 먹을거리는 서울에 제일 많다. 

 

코시국이 길어지고 있다. 당분간 해외여행이 힘든 만큼 우리나라 여행지, 역사 유적지로 떠나서 조용히 사색을 즐기는 여행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거리두기 4단계가 좀 완화되면 이번 추석 연휴에는 경주, 울산, 부산 여행을 조용히 다녀오고 싶다. 

저자의 필력과 부지런한 발품으로 몰랐던 새로운 스팟도 알게되서 좋았다. 

얼른 우리나라만이라도 코로나가 안정되서 국내여행이라도 맘껏 다닐 수 있기를 소원해 본다.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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