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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현밍구
국사연표를 외울 수 있는 자칭타칭 역사덕후지만, 지금은 전자부품회사에서 마케팅을 하는 30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역사+여행을 결합한 취미생활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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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반 사우마의 서방견문록 | 인문/역사/교양 2021-10-0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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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방견문록

모리스 로사비 저/권용철 역
사회평론아카데미 | 2021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쿠빌라이 칸의 특사, 중국인 최초로 유럽을 여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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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있는 분야가 몽골제국과 원사(元史)이다.

얼마전 KBS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에서 칭기즈 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봤는데 그 이전부터 유목민족 몽골은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서, 또 어떤 강점이 있길래 당시로는 거의 세계의 대부분을 정복할 수 있었을까 하고 생각해 보게 됐다. 

 

13세기 중앙아시아의 소수 민족이었던 몽골제국이 막강한 기병대를 통해 영토를 확장하며 만든 다양한 교역로가 생겨나게 된다. 몽골제국은 중원을 차지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그리고 지금의 동유럽까지 당시 알려진 세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비록 그들은 내부 사정으로 헝가리, 폴란드 지역까지 점령하고 그들의 정복기를 멈추게 되지만 그들이 건설한 세계 제국 그리고 교역로, 도로망을 따라 세계를 여행한 사람들이 등장하게 된다. 특히 유럽에서 아시아로 여행 온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신의 너무나 유명한 마르코 폴로와 모로코의 이븐 바투타는 모두 서쪽에서 동쪽으로 여행한 사람들이다. 

 

13세기 후반 베네치아 출신의 마르코 폴로가 몽골제국의 제 5대 칸이면서 원나라의 시조가 되는 쿠빌라이 칸을 만나고 있었다. 

그와는 반대로 중국에서 유럽으로 여행한 사람이 있었다. 중앙아시아의 소수민족 출신의 네스토리우스교 기독교 수도사 랍반 사우마라는 인물이었다.

그는 쿠빌라이 칸의 특사로 파견되어 예루살렘으로 성지 순례를 떠났으나 예루살렘을 장악하고 있던 이슬람 세력에 막혀 바그다드에 머물렀다. 이후 몽골 일 칸국의 통치자 아르군 칸의 사절이 되어 새로운 정치적 임무를 띠고 유럽으로 향한다.

그의 정치적 임무는 무엇이었고, 그가 유럽을 여행하면서 무엇을 보고 기록했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랍반 사우마는 우리가 흔히 잘 아는 마르코 폴로, 이븐 바투타와 동시대 사람이다. 또한 그는 중국에서 유럽으로 여행한 최초의 인물이다. 

하지만 19세기 말 시리아어판으로 발견된 기록물이 발견되기 전까지 그는 완전히 잊혀진 인물이었다.  랍반 사우마만큼 나 역시 세계 최고의 대제국을 건설한 몽골과 원나라에 대해 국사를 좋아하면서도 제대로 공부를 해보지 못해서 뭔가 몽골 역사를 책에서 접하면 뚝뚝 끊기는 느낌 또는 단편적인 지식이 모여 있는 느낌이다. 

기회가 되면 몽골제국과 원사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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