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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역사 | 기독교 서적 2020-09-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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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독교의 역사

김상근 저
평단문화사 | 200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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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교회사 책은 간추린 역사서도 아니고 저자가 보기에 포인트가 될 만한 교회사적 사건들을 다룬다.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적으로는 현대교회사 쪽에 더 많은 분량을 할당하고 있다.

 

  교회사를 특정해서 어느 한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훑어본다면 모를까 교회의 이천년 역사를 다 기록한다는 것은 어쩌면 지상에서는 불가능한 그 무엇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좀 더 간추려서 동방교회의 역사나 서구 기독교의 역사, 아니면 종교개혁 이후의 개신교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는 특정 분파의 역사나 시기로 구성하지 않으면 더욱 어렵다. 그렇기에 역사와 종파, 인종, 젠더에 얽매이지 않고서 기술한다는 것은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게 된 교회의 흐름들은 상당히 많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저자의 사관에 의해서 그리고 학부 1학년 수준의 지식을 가르치기 위해서 추려낸 것이라고 생각해본다면 무리는 없을 것 같다. 특히, 초교파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연세대에서의 교재로 사용되던 책이기에 말이다.

 

  개신교만의 역사가 아닌 가톨릭의 역사와 종교개혁을 다루며, 젠더 중립적인 기술을 위해 여성 신학자도 다루어지며, 서방의 기독교만이 아닌 동방과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의 교회, 개혁주의 교파만이 아닌 감리교까지 다루는 것에서 저자의 노력이 엿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다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하는 인물들이 빠졌다고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리라.

 

  아쉬운 점을 더욱 들어본다면 개정판이 나온 것도 벌써 10년 이상이 흘렀기에 개정증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역사는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점진적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니까

 

  기독교는 그 누군가에게 예수를 전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사용한다. 자신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날을 향해서 보다 더 반성과 실천을 세워나가는 프락시스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그렇기에 특별히 어렵지 않은 이 책을 추천하여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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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발표]『일상의 분별』 | 서평단 당첨 2020-09-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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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분별

박준형 저
대한기독교서회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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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책과함께★『도미니언 : 기독교는 어떻게 서양의 세계관을 지배하게 되었는가』 | 서평단 신청 2020-09-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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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언

톰 홀랜드 저/이종인 역
책과함께 | 2020년 09월


신청 기간 : 921일 까지

모집 인원 : 2

발표 :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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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멋지고, 대담하고, 야심차고, 열정적이다.

- 피터 프랭코판 (『실크로드 세계사』 지은이)


이 놀라운 책은 톰 홀랜드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과감하면서도 우아한 글솜씨로 많은 사건들을 서로 잘 연결시켜 거대한 태피스트리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질문을 끊임없이 유도해 독자의 상상력과 판단력을 계속 자극한다.

- 디아메이드 맥클로흐 (『종교개혁의 역사』, 『3천년 기독교 역사』 지은이)



‘서양적 세계관’ 하면 대개 ‘신 중심의 비합리적 중세를 타파하고 인간과 이성을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게 된 합리적 관점’을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과학적, 합리적, 휴머니즘적 사고조차 2천여 년 동안 도도히 흘러온 기독교의 저변 위에서 생겨나고 발전한 것이라면? 우리는 과연 서구 사회와 서양인의 세계관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가? 톰 홀랜드의 『도미니언』은 이에 대해 명쾌하면서도 깊은 통찰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방대한 역사적 사실을 탁월하게 직조하는 이야기꾼

톰 홀랜드가 펼쳐내는 신과 인간의 2500년 연대기


세계적인 역사 저술가 톰 홀랜드는 『루비콘』(2003)으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논픽션 분야 상인 새뮤얼 존슨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헤셀-틸먼상을 수상했다. 이후 『페르시아 전쟁』(2005), 『이슬람제국의 탄생』(2012), 『다이너스티』(2015) 등 걸출하고 묵직한 고대 제국사를 주로 집필해오면서,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일관되면서도 확장되는 흐름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정평이 났다. 이는 그가 소설가 출신이라는 데 기인한다. 『뱀파이어』(1995, 당시 27세)를 시작으로 『뼈 사냥꾼』(2001)까지 여섯 편의 소설을 쓴 경험은, 이후의 논픽션에서도 소설 같은 스토리텔링의 토대가 되었다. 이번 책에서도 그런 면모는 유감없이 발휘된다.


톰 홀랜드는 기독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서구 사회와 서양인의 정신을 지배하게 되었는지, 과감하면서도 우아하게, 역설적이면서도 균형 있게 다룬다. 그렇다고 해서 기독교가 전개된 과정을 파노라마 같은 조감도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널리 퍼져 있고 오늘날까지도 지속되는 기독교적 영향의 여러 흐름을 압축적으로 추적한다. 이를 위해 고대 로마부터 비틀스와 메르켈 총리까지 2500년을 21개 장으로 나누면서, 각 장을 ‘혁명’, ‘육체’, ‘우주’와 같은 핵심 키워드로 묶는다. 장마다 개별 인물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세 단락은 해당 장의 키워드로 일관된 흐름을 형성하고, 그러한 맥락이 점차 장을 거듭할수록 쌓여, 독자는 지금의 세상에까지 기독교가 미쳐온 영향력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내가 성장한 세계의 전제 조건들(사회가 조직되는 방식과 그 사회를 유지하는 방식)은 고전고대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다. ‘인간의 본성’에서 생겨난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것은 서구 문명 속에 들어 있는 기독교의 과거에서 생겨났다. 기독교가 서구 문명의 성장에 미친 영향은 너무나 깊고 커서 마침내 우리가 숨 쉬는 공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당연한 것이 되었다. 기억되는 것은 불완전한 혁명들뿐이다. 다시 말해 그 승리가 당연시되었으나 승리하지 못한 사람들의 운명만 기억된다. 기독교의 승리는 너무나 완벽해서 아예 기억조차 되지 않는다. 이 책 『도미니언』의 목표는 기원후 3세기에 집필 활동을 한 어떤 기독교인이 말한바 “그리스도의 홍수 같은 물결”이 흘러간 과정을 탐색하는 것이다.” - 〈서론〉 (32~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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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 클래스 | 기독교 서적 2020-09-1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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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교회사 클래스

박경수 저
대한기독교서회 | 201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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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숭숭한 사회의 요즘에 특별히 교회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인정하기 싫고 가슴 아픈 지금의 모습을 보면 어쩌면 현대 유럽교회의 텅 비어 있는 교회당을 보게 될 것이 보이는 것 같아서 더 슬퍼진다. 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면 과연 어떠한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가. 순기능과 역기능을 통해서 어떤 것을 본받고, 어떤 모습을 개선시켜 나가야 할까라는 기대를 갖고 다시금 읽어보기 시작했다.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더 종교개혁 시대와 근현대 교회사에 집중되어 있는 분량을 보여준다. 더불어서 장로교, 즉 개혁주의 학풍을 담고 있기에 츠빙글리와 칼뱅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런 구성에 의해서 초교파적인 교재로의 사용은 조금 어렵겠으나 이것을 감안하여서 본다면 문제는 없을 것 같다. 특별히 책에서 밝히고 있는 독자의 대상을 보면 교회학교 교사들로 되어 있기에 딱딱하거나 전문적인 지식의 전달을 요하는 글로써 작성된 것은 아니기에 쉽게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좀 더 자세히 본서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1부에서는 초대교회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교회가 시작되면서부터 핍박과 억압이 따라오던 시기였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의 문제가 첨예하게 다르던 시기이다. 특별히, 역사의 표기로써 BCAD의 의미를 다루며 시작하는 1장은 신앙의 고백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단의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 영지주의라던가 마르키온주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다음으로 2부에서는 중세교회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종교개혁 이후로 나타난 줄기에서 살고 있기에 놓치기 쉬운 교회사가 중세 시대가 아닐까싶다. 교회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흥왕하였던 시기이지만, 잘못했던 점들을 기억하고 앞으로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다음의 저자의 말에 동의하는 바이다.

 

   십자군전쟁은 교회는 칼로 승리를 거둘 수 없고 다만 사랑과 섬김으로만, 말씀과 기도로만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쳐준다. 이 진리를 배우지 못한다면 우리는 또 다시 십자군전쟁에 휘말릴지도 모를 일이다. 132p


  3부에서는 종교개혁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루터를 필두로 하여 츠빙글리, 칼뱅, 메노 시몬스, 잉글랜드 종교개혁, 가톨릭 종교개혁이 등장한다. 이를 조금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루터교와 개혁(장로회)교회, 재세례파, 성공회의 시작을 다룬다고 봐야겠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난 가톨릭 내부에서의 개혁을 설명해준다. 특히, 메노 시몬스(메노나이트파의 창시자)를 자세히 다룬 것에 신선함을 느꼈.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종교전쟁의 참상과 시대적 흐름 및 교조주의에 대항하여 나타난 합리주의, 신비주의, 경건주의 흐름을 설명하고, 19세기의 사회와 교회의 모습 및 대응을 마지막으로 20세기에 나타나는 여러 모습들을 설명한다. 19세기에는 청교도의 이동과 더불어 선교의 시대를 서술함이 흥미 있게 다가왔으며, 미국 내에서 발생한 여러 분파들을 우리의 잣대가 아닌 객관적 서술로 나타냄이 존경스러웠다.

 

  역사를 되짚어본다는 것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조망하기 위함이 아닐까. 그렇기에 다음과 같은 저자의 말이 본서를 읽는 독자들에게 통찰력을 더하여 줄 것이다.

 

    미래의 교회가 어떤 위상과 역사를 지니게 될지는 전적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달려 있다. 3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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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김훈 추천★『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 | 서평단 신청 2020-09-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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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

박정훈 저
빨간소금 | 2020년 09월


신청 기간 : 920일 까지

모집 인원 : 5

발표 : 921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추천평

이 책의 제목 『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는 플랫폼자본주의가 작동되는 방식을 요약하고 있다. 플랫폼은 인간의 일상 전체를 디지털화된 데이터로 확보하고 여기에 노동을 접속시켜서 이 연결을 이윤의 원천으로 삼는다. 플랫폼은 그 거대하고 치밀한 망(網) 안으로 들어오는 노동자들의 시간과 기능을 세분화해서 자기 착취의 구도 안에 가둔다. 플랫폼에서 노동자들은 플랫폼에 고용되어 있지 않고 스스로 사장이며 고립무원의 단독자이다. 플랫폼은 자본주의의 거대 공룡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그 존재 방식은 신기루와 같고 허깨비와 같아서 법과 제도로 규제하기 어렵다. 배달 노동자 박정훈은 이 끝없는 미궁 속을 달리면서 인간의 몸으로 부딪친 현실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오토바이 두 바퀴는 이 시대의 험악한 최첨단 지대를 달리면서 ‘인간의 길’을 내고 있다.

김훈(『칼의 노래』 작가)



김훈 작가 추천!

플랫폼의 시대, ‘인간의 노동’에 관한 이야기


배달의민족은 2020년 3월 기준 무려 5,400만 명이 다운로드했고, 월 방문자는 1,000만 건, 월 주문은 5,000만 건을 기록했다. 한국 국민을 약 5천만 명이라고 보면 그야말로 국민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러나 배달의민족은 이름과 달리 배달하지 않는다. 민트색 유니폼을 입은 라이더를 관리하는 배민라이더스라는 회사가 따로 있다. 배달의민족과 형제회사다. 이러한 주문 중개 앱과 배달 대행 플랫폼의 분리가 한국만의 독특한 배달 산업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 책을 추천한 『칼의 노래』 김훈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의 제목 『배달의 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는 플랫폼자본주의가 작동되는 방식을 요약하고 있다.” “플랫폼에서 노동자들은 플랫폼에 고용되어 있지 않고 스스로 사장이며 고립무원의 단독자이다. 플랫폼은 자본주의의 거대 공룡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그 존재 방식은 신기루와 같고 허깨비와 같아서 법과 제도로 규제하기 어렵다. 배달 노동자 박정훈은 이 끝없는 미궁 속을 달리면서 인간의 몸으로 부딪친 현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김훈 작가는 배달의민족으로 상징되는 플랫폼 산업의 ‘혁신’을, 인간의 노동을 왜곡하는 플랫폼자본주의의 작동 방식으로 간명하게 파악한다. 따라서 이 책의 제목을 ‘플랫폼은 노동하지 않는다’, ‘알고리즘은 노동하지 않는다’로 읽어도 무방하다. 이 책은 플랫폼의 시대, ‘인간의 노동’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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