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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적인
예수 | 신학적인 2021-05-1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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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예수

루돌프 오토 저
BOOKK(부크크) |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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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를 기독교 되게끔 만드는 매력적인 인물은 누가 뭐라고 해도 역시 예수이다. 예수를 주시며 그리스도가 읽는 신앙인만이 아니라 성인으로 바라보는 이들에게도 분명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이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역사 자료를 찾아보는 방법과 성서를 통해서 탐구해나가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은 성서이므로 이를 택하여 진행하는 이들에게 안내서가 되어줄 무언가가 필요치 않을까. 그래서 읽게 되는 책 중에 하나가 예수의 생애를 그려보는 책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는 루돌프 오토가 연구한 부분을 살펴보게 되었다.

 

  책은 근간으로 수와진에서 번역되었으며,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책이 번역되어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독일어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독자들에게는 너무 고마운 일이기 때문이다. 좀 더 책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1부에서는 어떤 내용이 다루어지고 있는가. 가장 먼저 예수의 생애를 알아보기 위해서 도움이 될 책들을 추려내기 시작한다. 성서는 한권으로 이루어진 책이 아님을 짚어가면서 바울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책을 보여주고 이보다 더 예수의 생애를 잘 나타내는 복음서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더 나아가서 공관복음 내부의 차이점과 공통점, 그리고 Q 자료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언급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예수의 삶을 살펴본다. 역사 비평적인 방법을 통해서 예수의 생애를 되짚어보는 것이다. 종교사적인 방법으로 자료에서 전설과 같은 부분들을 필터링하고 실제로 존재했으리라 보이는 부분들과 아닌 부분들을 간략히 나누어 본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질병의 치유 사역에 대해서는 긍정하고 죽은 자를 살리는 기적과 같은 부분들에 전설로 바라보는 것이었다. 역사적 예수 연구의 방법을 100% 따르지 않지만 그렇다고 신앙의 그리스도를 100%로 일점일획의 차이도 없다고 말하진 않는다. 오히려 믿음의 부분이 어디인지를 살펴볼 수 있게끔 도와준다. 3부에서는 예수의 사역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기억에 남는 아니 기억에 남아야만 하는 내용은 하나님 나라 선포 부분이다. 과연 하나님 나라는 이 땅위에 임하는 것인가 아니면 나에게 임하는 것인가 혹은 변혁시킬 그 무엇일까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복음이란 무엇인가를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해본다.

 

  『성스러움의 의미를 저술한 저명한 종교학자의 입장에서 이스라엘의 종교사를 다룬 것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서 예수를 역사적 연구로 바라보는 방법과 더불어 예수에 대한 그 당시의 연구는 어떠한 방향이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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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퍼를 만나다 | 신학적인 2021-04-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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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본회퍼를 만나다

자비네 드람 저/김홍진 역
대한기독교서회 | 2013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글은 수월하나 페이지 줄이기의 일환으로 빡빡한 페이지는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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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없이 하나님 앞의 삶을 살았던 본회퍼를 좋아했던 사람들은 그의 사후 6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존재합니다. 그중에는 필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다운 것이며 무엇이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가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어느 정도 해답이 되는 삶이 본회퍼라고 생각하기에 그를 연구하게 됩니다. 과연 그가 남긴 것은 필자에게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성찰을 가져다줄까요?

 

  본회퍼를 만나는 것은 그의 삶과 신학을 통해서 추구하고자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알게 되는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여러 종류의 글과 편지, 설교문, 신학강의와 논문 등이 존재하지만 짧고 굵은 삶을 살았기에 자신의 사상을 통합하여서 나누어주는 작품까진 나오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그가 조금은 더 우리와 함께 하였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갖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연구와 삶은 하나님을 만나도록 도와주는 도구가 됩니다. 그리하여서 그의 삶과 신앙, 신학, 사상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24장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알게 된 저자이지만 믿고 볼 수 있는 친절한 문체와 번역은 더욱 신뢰감을 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느껴집니다. 더하여서 다음과 같은 행복한 문장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책은 신학을 접한 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신학 지식에 해박하지는 않은 사람들을 위한 신학의 일부분에 관한 것이다. 7

 

  단편적인 아주 제한적인 본회퍼와 관련된 정보를 갖게 되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해야 할까요. 누구나 읽고 공감하며 본회퍼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문장이었습니다. 단지, 현대신학사상이나 교회사에 등장하는 인물이 아니라 입체적인 만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의 삶만을 살펴보는 연구가 아니라 신학을 짚어보는 책이라 느껴집니다. 천천히 읽어본다면 많은 도움을 받으리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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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선포한 하나님 나라 | 신학적인 2021-03-19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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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예수가 선포한 하나님 나라

요한네스 바이스 저
수와진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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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고 보통은 그 내용을 되새겨 보기 위해서 목차를 살펴보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의 목차는 매우 간단한 편이다. 서론-본론-요약-결론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용에 대해서 간략한 소개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여기선 별 의미가 없다. 제목에서 나타난 것처럼 예수께서 선포한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적혀 있는 글이며 페이지가 90쪽도 되지 않고 요약하는 장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저자가 다 해놓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으며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이어질 것이다. 바로 예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생각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이 땅을 파괴한다는 의미로써 말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그 주인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땅 위에 임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이 말 그대로 이곳을 뒤엎어 버릴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교리에 의한 학습된 결과인가 아니면 마땅하고 타당한 형태의 이해일까.

  우리는 알게 모르게 바울신학 혹은 요한신학에 의해서 만들어진 혹은 교회의 생활을 도와줄 교리에 의해서 알게 되고 배우게 된 것을 통해(렌즈처럼 활용하여) 성경을 들여다본다. 그러면서 예수님의 말씀 중에서 일부분만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는 것처럼 읽고 활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찰스 쉘던의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책 제목처럼 어떻게(how) 하실 것인지를 떠올려야겠다.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는 예수의 또렷하고 심각한 경고와 또한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하다는 그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독교인은 부자로 살았고, 또한 많은 교회도 부를 간직했다. 그래서 나는 저 사람들이 하나님으로서는 하실 수 있음’, 즉 하나님의 특별한 개입을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난하게 된다는 것은 기적을 믿는 것보다 훨씬 더 경건한 것이다. 나는 오히려 기독교가 예수의 이러한 관점들을 잠시 제쳐 두고서 온갖 종류의 해석과 약화를 통해서 이 말의 진지함에 타협하려고 했다고 생각한다. 58-59

 

  알게 모르게 우리는 부를 탐하고 있다. 맘몬의 노예가 되지 말라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기에 이 자본(물질 혹은 부)이 없다면 살아갈 수 없음을 알고 갈구한다. 그것도 필요한 만큼의 조금이 아니라 아주 많이 말이다. 분명, 오늘 주신 은혜에 족하며 살아야 할 텐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가보다. 이와 반대로 경건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청부가 아닌 청빈을 원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갖게 만들었다. 특별히 현대인의 삶에서 추구하기 어려운 청빈을 말이다.

 

우리는 은혜가 임하고 세상이 지나가기를 기도하지 않는다. 87

 

  거꾸로 매달려도 이곳이 좋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과연 나는 주님의 다시 오심, 파루시아를 기대하는 자인가 아니면 염세적이고 물질주의인 욕망덩어리인가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작지만 알찬 이 수와진출판사의 고전을 읽으며 신앙의 고전이 무엇인지를 깨달아보는 것은 어떨까 권하여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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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신학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신학자 28인 | 신학적인 2021-01-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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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현대 신학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신학자 28인

편집부
대한기독교서회 | 2001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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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신학 연구라는 과목을 통해서 현대 신학자들을 간략하게라도 배웠던 것은 폭넓은 신학의 레인지가 있음을 알게 해주는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웠던 것은 좀 더 폭넓은 시각으로 다루어진 교재를 통해서 많은 인물들을 다뤘으면 했었는데 때마침 이 책을 검색으로 발견한 것입니다. 물론, 최근에 나온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교 사상가들이나 김균진 교수의 현대 신학사상보다는 근간은 아니기에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배웠던 최신의 자료에 근거해서 저의 지식을 갱신하는 기회가 되리라 믿기에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신학에 관심이 있는 평신도나, 신학 수업의 길에 갓 들어선 학생들에게 주요 현대 신학자 28인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신학 교양서이다. 5

 

  위와 같은 머리말의 문장이 충격을 가합니다. 교양서로 읽어야 할 책이라는 것은 우리가 신학자들을 또한 신학의 발전과 함의를 너무 모르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아닐까에 대한 대답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어쩌면 목회자로 지원하는 후보생(신학생)들에게 더욱 필요한 책이겠지요.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하여 봅니다.

 

  책에는 28명의 학자들에 대해서 그리고 그들에게서 배우는 중요한 신학적인 부분들을 제시합니다. 이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정리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월터 라우셴부쉬(사회복음), 에른스트 트뢸치(종교윤리), 레온하르트 라가츠(종교사회주의), 알버트 슈바이처(예수의 생애 연구), 마르틴 부버(하시디즘, 나와 너), 윌리엄 템플(사회적 구원, 변증적 논증, 에큐매니컬 운동), 테이야르 드 샤르댕(진화론적 과정사상, 오메가 그리스도론), 루돌프 불트만(비신화화, 실존론적 해석), 칼 바르트(하나님의 말씀의 신학, 만인화해론), 파울 틸리히(상관관계의 방법론), 에밀 브루너(선교적인 신학), 라인홀드 니버(권력정책 이론, 불가능한 가능성의 윤리 기독교 현실주의), 리처드 니버(그리스도와 문화, 상관적 객관주의, 언어 신학), 헨드릭 크레머(에큐메니컬 운동, 평신도 신학, 선교신학), 게르하르트 폰 라트(육경이론, 통시적·구원사적 신학, 거룩한 전쟁 이론), 칼 라너(초월론적 신학, 은총: 하나님의 자기전달, 초자연적 실존범주, 익명의 그리스도인), 디트리히 본회퍼(그리스도, 제자직, 성인된 세계), 얀 밀리치 로호만(변증법적 복음주의 신학, 네오 마르크시스트가 아님), 존 캅(과정신학, 종교간의 대화, 생명신학). 위르겐 몰트만(희망의 신학, 십자가의 신학), 한스 큉(하나님에 대한 예비 개념, 성서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슈버트 오그덴(쌍극적 신론, 고전유신론, 원계시, 결정적 계시, 궁극적 변화), 구스타보 구티에레스(해방신학),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이성의 신학, 역사로서의 계시=보편사 신학, 미래의 힘으로서의 하나님, 종말의 선취로서의 예수의 부활사건), 도로테 죌레{양심의 정치화(정치신학) 중간자(해방신학), 아우슈비츠 이후의 신학, 여성신학, 신비주의, 교회를 위한 신학}, 하비 콕스(하나님의 혁명과 인간의 책임, 세속도시, 바보들의 축제, 하늘로부터의 불, 구주이시며 생명의 수여자이신 성령), 로즈메리 래드포드 류터(여성해방신학), 스탠리 제디디아 사마르타(종교대화 신학, 에큐메니컬 신학)

 

  각 장(신학자 소개)에서 제시하는 내용 중에서 주제를 요약한 것입니다. 예전 강의에서 배웠던 용어와 다르게 표현된 경우도 있었으며, 처음 접하는 분들도 있기에 더욱 집중하며 읽었습니다. 참고 문헌으로 제시된 서적들이 번역되었는지도 검색해보며 다시금 수업으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제는 은퇴하신 교수님들과 강사에서 교수로, 교수에서 목회자의 길을 걷는 분도 계십니다.

 

  저에게 있어서 더욱 주의 깊게 읽은 부분은 김균진 교수의 요약, 20세기 세계 신학을 주도한 이들입니다. 칼 바르트(변증법적), 루돌프 불트만(실존론적), 파울 틸리히(문화신학), 테이야르 드 샤르댕(진화신학), 존 캅(과정신학), 위르겐 몰트만(희망의 신학),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역사신학) 정도로 압축하였음을 봅니다. 또한 이영훈 교수(지금은 여의도순복음 담임목사)가 하비 콕스를 소개했던 것이 인상적입니다. 기존에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계열의 신앙(신학)이 만났으며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또한 읽고 공부하면서 기억에 남는 문장들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는 곳에서는 천진성은 미덕일 수 있다. 그렇지만 이미 문제가 일어난 곳에서는 천진성은 문제를 악화시킬 따름이다. 우리는 오늘날 성서의 내용에 대하여 회의적인 비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해 주어야 할 필요성을 의식하지 못하는 우리의 지적 미숙성을 천진한 믿음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있지나 않는지 깊이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98-99

 

근대에 일어난 모든 자유 운동과 인권 운동을 기독교는 사탄의 활동이라 비난하면서, 기독교는 서구 국가들의 식민주의, 식민지 민족들에 대한 억압과 착취와 대량 학살, 아프리카 흑인들의 노예 판매”, 산업혁명 직후 등장한 초기 자본주의로 말미암은 빈부의 극심한 차이와 노동력 착취, 지배계층의 부패에 대하여 침묵 내지 방조하였다. 국가종교로서의 기독교는 그 사회의 힘없고 약한 자들의 편에 서지 않고, 오히려 지배계층의 편에 서서 사회적 특권을 누려왔다. 이러한 현상은 현대 사회에서도 발견된다. 252

 

  각각의 저명한 신학자들을 연구한 한국의 신학자들의 말입니다. 특히,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웃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앞서 인용했던 5쪽의 문장처럼,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교양을 쌓기 위해서라도 이 책과 함께 씨름해 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너무 어렵다면 좋은 안내자와 함께 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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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로 신학하기 | 신학적인 2020-12-2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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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주얼로 신학하기

팀 챌리스,조시 바이어스 공저/배응준 역
규장 | 201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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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포그래픽이라는 매력적인 도구를 쓴다는 것은 문화에 얽매이는 것이 아닌 좋은 열매를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도표와 그래프라는 도구의 사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라고 부르는 좋은 소식을 보다 더 쉽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당연히 시도해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존 스토트의 <기독교의 기본진리>가 현대적 고전의 반열에 올라갔다면 묵은 것을 기경하는 것처럼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노력의 일환으로 기독교의 핵심진리를 전하는 것도 중요하다. 교의를 전달하기 위해 조직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조직신학의 형태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평신도가 알아듣기 쉬운 방법으로 그리고 또한 미디어의 세대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멀티미디어를 활용하는 수업 공간이라면 프레젠테이션 기법을 활용한다거나 증강현실로까지 나아가야겠지만 우리는 전통적인 책을 활용하여 본다.

 

  특별히, 본서의 경우에는 정가가 인하된 매우 안타까운 그림을 갖고 있다. 저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위 잘 팔리지 않는 조직신학적인 요소의 기본진리(교리)를 전달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조금 아쉬운 점을 들자면, 인포그래픽의 양이 페이지 대비 적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자들의 다음 작품인 <한 눈으로 보는 비주얼 성경 읽기>에서는 보다 더 많은 자료들을 보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조직신학적인 아니, 신학과 관련된 요소를 전부 다룰 수 없는 지면이거니와 모두에게 두루 만족을 주기 위한 기초(혹은 핵심 요약) 서적이기에 전문적이거나 방대한 자료를 다룰 수 없음을 아쉽게 생각한다. 그래도 4개의 파트로 구분된 10장이라는 한도 내에서 필수적으로 알았으면 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기에 이를 주춧돌로 삼아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무엇보다 교리에 대해서 그리고 소명에 대해서 살펴보는 부분이 성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기에 이 책을 교리 공부 내지 소그룹 모임에서 저렴한 가격이기에 활용하여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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