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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인
하나뿐인 생명의 가치 있는 삶과 죽음 | 철학적인 2021-05-2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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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나뿐인 생명의 가치 있는 삶과 죽음

오진원 글/신성희 그림
뭉치 | 2021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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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정의 어리신 분들께서는 삶과 죽음이 무언지를 알기에는 매우 영(Young)합니다. 그래도 간혹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일들 중에서 죽음을 마주치게 될 경우가 있습니다. 부정적인 언어로 배웠기에 1차원적인 수준이지만, 죽음에 대해서도 궁금해 합니다. 죽으면 어디를 가는지 혹은 죽는 것은 무언지에 대해서 말이지요.

 

  아이들의 이해 수준과 언어 발달 능력을 고려해서 설명해야만하기에 고민하게 됩니다. 삶도 소중하고, 죽음도 중요하다는 것을 놓치면 안 되니까요. 자신이 가진 종교나 이념에 따라서 혹은 철학에 따라서 인생관이 달라집니다. 혹은 세계관이란 표현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직선적인 것으로 보느냐 아니면 무한하게 반복되는 원으로 보느냐, 아예 없어지는 으로 보느냐 너무나 다릅니다.

 

  모쪼록 이 책은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학년보다는 고학년이 된 초등학생들에게 읽어보도록 권하기에 적당함을 갖고 있습니다. 특정 종교에 의해서 설명하기보다는 철학의 입장에서 바라보기에 불편함을 가질 수 있겠지만, 아이들과의 토론을 통해서 나의 생각을 개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기에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어려움을 너무 늦게 경험해서 방황하지 않도록 어려서부터 쉬운 난관을 극복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니까요.

 

  책의 주인공인 환희가 만나는 사건을 통해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가정에서 혹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죽음 자체에 대해서 그리고 이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죽은 후에 가게 된다고 보는 사후세계는 공정한지를 살펴봅니다. 또한 삶이 왜 소중한지를 살펴보고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을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떠난 이를 추도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 보며, 마지막으로 삶과 죽음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동전의 양면과 같음을 살펴보며 끝을 맺습니다.

 

  책의 특징으로는 초등 철학 토론왕이라는 시리즈 제목처럼 토론 장면이 담겨 있고, 장의 내용을 생각해보는 질문들도 담아 있기에 사유하는 법을 배우기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철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책보다 글이 적고 그림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려운 부분을 최대한으로 다가가기 쉽게 만든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어린이가 보면 좋은 책이지만, 어른이 보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살펴볼 수 있고 다시 한 번 죽음의 의미에 대해서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들을 가지고 어리신 분들에게 잘 설명해 줄 수 있기를 고민하며

 

  기억에 남는 내용: 길가메시 서사시가 등장하는 것은 신박했다고 해야 할까요. 고대 역사를 배울 수 있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진을 웹캠으로 찍으니 엄청 환하게 찍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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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 철학적인 2021-05-0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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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칸트

최인숙 저
살림출판사 | 2005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살림지식총서 시리즈의 일환으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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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지식을 점검할 수 있게 해주는 철학입니다. 이 철학을 알아가기 위해서 피해갈 수 없는 인물이 몇 명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방대한 저서와 더불어 이해하기 어려운 이론 및 사상을 보유하는 학자가 칸트입니다. 그의 작품을 쉽게 접하기도 어렵지만 막상 읽으면 이것이 무슨 문장인가 싶어집니다. 그래서 더 궁금해지고 알고 싶어지는 것이 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과연 살림 지식 총서 시리즈에서는 짤막한 분량에서 얼마만큼의 이야기를 전해줄지 읽어보았습니다.

 

  칸트 입문서로의 기능과 더불어 교양적인 지식의 축적을 위한 시리즈이기에 작은 사이즈와 적은 페이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부분을 더 적어보자면, 인간과의 관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칸트가 생각하는 교육과 인간, 문화와 인간, 종교와 인간 등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철학이라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고 있는 것 자체에 집중하기에 그 주변을 둘러싼 환경적인 요소들을 살펴보는 것이 아닐까요.

 

  전공자가 쉽게 아니 조금 더 칸트에게 흥미를 갖도록 기획된 것으로 보이는 이 책은 나온 지 벌써 10년 이상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많은 칸트 관련 입문서가 등장했겠지만, 짧은 시간과 적은 분량으로 칸트를 알아보기에는 이만한 책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함께 칸트와 시간 좀 보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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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와의 1시간 | 철학적인 2021-01-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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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칸트와의 1시간

김종엽 저
세창출판사 | 2020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문고판이지만 충분히 생각할 내용을 주는 분량, 전문적인 것은 전공서를 통해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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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피해갈 수 없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사상을 자랑하는 사람이 칸트입니다. 그의 방대한 저작과 문장은 칸트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면 쉽사리 접근하기 어렵게 느껴집니다. 철학과 관련된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체 칸트를 어떻게 하면 1시간 안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작은 문고판이기에 완독 가능한 시간을 표현한 것이라 예상을 해봅니다. 철학 전문가와 함께 하기에 보다 더 쉽게 다가가도록 도와주리라 믿음을 가집니다.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네르바라는 친절한 새가 등장하여 TMI를 시전해 줍니다. 한 번 자세히 들어가 볼까요?

 

  1장은 워라밸의 시대라는 제목을 통하여 책을 열기 시작합니다. 현대인은 일과 삶의 균형을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면서(실제로 이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포기와 노오력이 필요충분조건이지만) 종교(혹은 신앙)에 의해 억눌려있던 인간의 존재를 다루어 줍니다. 특별히 비판철학이라는 칸트의 방법을 통해서 살펴봅니다.

 

  2장에서는 죽어서 이름을 남긴 사람이란 주제입니다. ‘칸트의 삶을 간략하게 요약하면서 살펴보는 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남들보다 뛰어난 학자가 될 수 있던 무기로 장수(long life)와 끈기를 듭니다. 2배 정도 더 살았다는 것은 연구할 시간이 배가되는 것이며, 또한 끊임없는 노력은 대기만성형 학자가 될 수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칸트를 살펴보는 분들이면 그의 철두철미한 시간관념과 한 곳에서 살았던 점도 생각날 것입니다.

 

  이어지는 3장에서는 이성, 이카로스의 날개일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이카로스의 날개라는 이야기를 통해서 믿음이란 무엇인지 생각하도록 합니다. 이성은 언제나 옳을 것이라 믿어왔던 이들에게 충격을 준, 그러나 이성과 경험(직관)사이의 적절한 포지션을 유지해야 함을 보여준 것이 순수이성비판임을 제시합니다. 필자는 이 책에 치여 살던 기억이 납니다(여러분도 도전?).

 

  4장은 나가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두루두루 알고 싶어 하고 말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심 때문(특별히 정치인과 종교인들)에 아는 것만 안다고 말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기 힘듦을 보여줍니다. 이 내용을 이성과 믿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통해 이야기하며 적절한 대안을 보여준 것이 순수이성비판이라 합니다. 이를 현대인에게 대입하여 본다면, 나가야할 때와 멈춰야 할 때를 살피는 것이 워라밸이라고 합니다.

 

  5장에서는 자존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라는 주제로 한 꼭지를 다룹니다. 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존감이란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하려는 내면으로부터 솟구치는 용기(72)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그리고 해야만 하는 일라는 주제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특별히 다루어지는 일화가 가슴을 저미어 옵니다. 필자의 고향에서 가까운 동네에서 벌어졌던 안타까운 사건입니다(어린이집 통학차량에 탑승해 있는 어린 원아를 파악하지 못하고 놔두어 폭염에 의해 사망한 사건으로 그 이유는 참관수업 준비 때문에 바빠서였다는 변명을 듣게 됩니다). 정언명령이 왜 중요한지를 그리고 이를 지켜야만 했던 일이었기에 많은 생각을 가져봅니다. 인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서 존재함을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요.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욕망에만 함몰될 수 있기에 윤리로 이를 다잡아야 함을 주장한 칸트는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줍니다.

 

  책은 칸트와의 1시간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성찰은 그 이상을 하게끔 만듭니다. 중세와 현대를 잇는 인물이기에 지금에서는 어쩌면 동의하지 못할 부분이 존재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철학과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부인할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칸트와 시간 좀 보내실래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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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무엇인가 | 철학적인 2020-12-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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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죽음이란 무엇인가 (개정판)

한국종교학회 편
창 | 2014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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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종교학회의 <심리학과 종교>를 읽어본지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부터 보고 싶었던 이 책을 이제야 읽었다. 뭐가 그리 바쁜 것이었는지 아니면 책이 싫어졌던 것인지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결국에는 저렴한 전자책으로 읽게 되었다.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기에 어쩌면 죽음의 의미를 생각하지 않고는 제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 속에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는 종교에서는 어떻게 바라보는지 살펴보는 것은 당연한 순서가 아닐까하여 페이지를 넘겨본다.

 

  아홉 종교에서 바라보는 죽음에 대한 모습, 그리고 불사(不死)에 대한 추구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 필자의 입장에서는 삼 대째 기독교의 집안으로 살아왔기에 타종교에 대해서 이해하기는 정말로 어려웠다. 기독교적인 것과 일반 문화의 차이를 깨닫기 어려웠고 무엇보다 종교와 종교가 아닌 것의 구분은 더 힘들다고 했어야 할까. 책의 맺음말 즈음에서 가르쳐주는 것처럼 필자도 서구적인 생각으로 죽음을 대하고 있던 것이라 생각한다. 그 자신의 삶은 동양적이면서 더욱 한국적인 토양에서 만들어졌음에도 말이다.

 

모든 한국인은 무교적인 사상 위에 불교사상과 도교사상을 받아들였으며, 다시 그 위에 유교사상을 받아들였으며, 다시 그 위에 기독교사상을 받아들였다. (맺음말)

 

  위와 같은 지적은 사회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단일민족이라 말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민족의 피가 섞여있음을 알 수 있는 것과 같다. 우리의 뿌리는 기존의 토대를 허물고 새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수정 보완하여 만들어가는 리모델링하는 집과 같다고 해야 할까. 책의 표현으로는 누가적인 형태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놀라웠던 부분은 유가철학(혹은 유교)에서 바라보는 제사의 의미였다.

 

조상에 대한 제사는 조상의 혼백을 인정해서 그것에 드린다기보다 차라리 존재와 존재원리가 조상으로부터 나에게 이어지고 있는 그 엄숙한 사실 자체에 대한 경건한 확인 행위이다. (유가철학 챕터)

 

  어쩌면 서양의 생각으로 혹은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바라보기에 지극히 동양적이면서도 철학적인 모습의 이해가 어려운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어쩌면 유가철학과 유교 사이에 존재하는 그 무엇 즈음이기에 파악이 어려운 것일지도

 

  아쉬운 점을 꼽아본다면, 개정판(2009)으로 출간하였음(전자책으로는 Yes24에서 2014)에도 불구하고 출간한지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다. 보다 더 다채롭고도 풍부한 목소리를 듣기 어려울 수 있음을 인지하고 독서를 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보다 더 본격적으로 죽음에 대해서 살펴보려면 퀴블러 로스의 책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종교학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없는 라는 것을 인정하고 의 입장에서 읽혀진다는 것을 기억하며 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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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휴식하라를 읽고서 생각해보다 | 철학적인 2020-05-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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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철학으로 휴식하라

안광복 저
사계절 | 202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철학에 대한 친절한 안내와 삶에 대한 적절한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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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휴식하라 안광복 지음 (파주 : 사계절, 2020)

 

  생활 속의 철학이라는 교양 과목이 있었다. 철학을 삶 속에 내재하길 바라는 과목이었을까.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줄 무언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간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철학을 전공의 일부분으로 배웠기에 굳이 교양 과목까지 듣고 싶진 않았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철학으로 삶을 일구어 나갈 필요가 있었다. 삶을 살아가는데 적절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기에 말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국내에 몇 분 없는 철학 과목 선생님이 쓴 교양서이다. 33일간 읽으면서 생각하도록 구성된 책이다. 저자의 말로 표현하자면, 철학은 한 사람의 인생을 집대성한 것이기에 이를 소화하기에 버거울 수 있다. 그렇기에 하루 한 장씩 읽으며 마치, 거인의 어깨 위에 앉아서 앞을 내다보는 것처럼, 천천히 음미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의 철학자로부터 현대의 철학자로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의 향연은 저자의 넓은 지식을 느끼게 한다. 또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끼고 배웠던 것들을 정리하여 후대에게 전해준 사람이 많음을 알게 한다. 역사의 흐름 속에 몸을 내어던졌던 선각자들을 만나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문장들은 다음과 같다.

 

노안으로 흐릿해진 눈과 세상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생각은 마음을 초조하게 한다. 하지만 지천명의 지혜란 욕심을 내려놓고 따뜻한 마음을 틔우는 데 있다. '인생 100세 시대', 나이에 걸맞은 지혜에 대해 고민해 볼 일이다. 36p

 

  나이가 들수록 사람의 몸은 노화되어 간다. 그와 반대로 생각의 폭은 과일처럼 익어간다. 생각의 폭이 익어가는 것은 지혜가 쌓여 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단순히 나이가 들기에 쌓이지는 않지만 말이다. 육체와 정신의 구조는 반비례처럼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왜 사람들은 힘없고 어려운 처지인 이들에게 화를 터뜨릴까? 이유는 간단하다. 마음껏 공격해도 보복당할 위험이 없기 때문이다. 147p

 

  현대의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단점이랄까. 다수의 의견이 더욱 강력하게 주장되어지고, 다수결의에 의하여 움직이기에 그들의 의견에 찬동하지 않는 자들을 뭉개버릴 수 있음을 보게끔 만들어준다.

 

혐오는 남 탓을 하며 문제의 진정한 원인에 눈을 감게 한다. 151p

  삶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부조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게 되는 나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나라는 존재들이 모여서 우리를 이루기에 결국 우리 모두의 문제가 아닐까.

 

  윤리와 떨어져 존재할 수 없는 철학에 의해서 우리의 삶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아니라 누구나 사숙할 수 있는 존재로 말할 수 있게 된다. 데카르트의 표현처럼, 생각하는 존재이기에 살아있는 인간. 인간다움을 나타낼 수 있도록 철학으로의 휴식을 권하여 본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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