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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한 대접 물 한 사발 | 세상사 이모저모 2015-02-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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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어김없이 차밑에서 볼 수 있는 사료 한 대접과 물 한 사발..길냥이를 위해 매일 누군가가 가져다 놓더군요.

 

 

보이시나요? 고양이..매일은 아니고 가끔씩 이렇게 차밑에서 사료를 먹고 있는 고양이를 보게 될때가 있지요.

 

 

차가 빠지고 보면 이렇게 대접들이 벽 옆에 놓여져 있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길 고양이가 안타까운 누군가가 가져다 놓나보다 했는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있는 거 보면 개인이 혼자 하기엔 힘들지 않나 싶었습니다.어디선가 들으니, 유기동물 보호 카페나 단체에서 동네마다 유기견과 유기고양이를 위해 이렇게 사료를 가져다 놓는 회원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그분들이 아닐까..어쨌거나 도시에서 집없이 방황하는 유기 동물들에겐 이 사료 한 대접과 물 한 사발이 그야말로 귀한 밥이겠지요. 특히나 견디기 힘든 겨울, 도시의 거리를 헤매는 유기생명체에게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그 훈훈한 마음이 사발속에 가득 담겨져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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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태님.. | 세상사 이모저모 2014-12-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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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태님이 돌아가셨군요. 이분은 번역자로 낯을 먼저 익히게 됐고, 좋아하는 역사 번역자였습니다. 최근에는 철학서 번역을 많이 했구요.

번역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다 어느순간부터 본인의 이름으로 역사, 철학 위주로 한 인문학 책을 내시길래, 이 분 책을 사기도 했는데 특히 '종횡무진 '시리즈는 꽤 알려진 책이었지요. 아직 50대 초반 젊은 나이인데 암으로 타계하셨다니, 안타까운 마음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인문학 번역가 겸 저술가인 남경태(사진)씨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53세. 고인은 지난해 겨울 직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왔다.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작가로 활동한 20여년 간 '종횡무진 인문학자' '우리 시대 최고의 르네상스맨'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과거와 현재, 역사와 철학, 사회과학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저술과 번역으로 대중교양서의 새 지평을 열었다. 가장 애착을 갖고 쓴 '종횡무진' 역사 시리즈(서양사, 한국사, 동양사)를 비롯해 '개념어 사전' '한눈에 읽는 현대철학' 등 35종 39권의 저술과 '비잔티움 연대기' '30년 전쟁' '아프리카 대륙의 일대기' 등 99종 106권의 번역서를 냈다. 마지막까지도 병상에서 지리와 역사, 천문학을 아우르는 '지구본 갖고 놀기'라는 원고를 놓지 않았을 정도로 평생 글쓰기의 열정을 불태웠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people/newsview?newsid=20141223213807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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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예스 검색을 해보니, 크리스마스 휴일이라 그런지 아직 생몰연대에서 돌아가신 연도 표시는 안돼있네요. 그리고 투병하시면서도 번역일은 하셨는지, 10월말에 번역책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가 남긴 번역서와 저서, 최근작을 중심으로 몇권 올립니다.

 

<번역서>

이토록 철학적인 순간아프리카 대륙의 일대기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철학 들여다보기이야기의 기원철학을 낳은 위대한 질문들

 

저술

 

종횡무진 역사남경태의 열려라 한국사종횡무진 동양사

 

철학 입문 18열려라, 인생시사에 훤해지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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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낱말도 표준어로? | 세상사 이모저모 2014-12-17 23:02
http://blog.yes24.com/document/7887975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며칠 전 새로 표준어로 추가된 낱말에 관련한 포스팅을 했는데요, 다른 기사를 보니 '개이득'.' 웃프다' 등 같이 인터넷에서는 정말 자주 보게되는 낱말도 표준어로 해달라는 요청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우스개스럽게 하는 말이겠지만, 그런데 새롭게 지정된 표준어를 보면서, 어떤 원칙으로 정하는건지

궁금해지긴 하더라구요.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표준어의 정의에 대해서 배우길,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 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이건 표준어 자체에 대한 정의고, 표준어가 되는 세부적인 기준이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번에 아침에 CBS 라디오에서 방송 하는 시사 프로그램 'CBS 박재홍의 뉴스쇼' 인터뷰를 보니, 별도 표준어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복수 표준어를 말하는 모양인데, 새롭게 표준어를 정할 때 원칙에 대해서 언급된 게 있어서 인터뷰 내용 중 해당 부분만 퍼왔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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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뉴스쇼]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30~09:00)

■ 진행 : 박재홍 앵커

■ 대담 : 이대성 (국립국어원 어문연구과 학예연구관)

'삐지다, 허접하다, 개기다, 굽신거리다, 딴지를 걸다.' 여기에서 표준어는 몇 개일까요? 정답은 모두 다 표준어입니다. 어제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새로운 표준어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1년에 짜장면 등이 표준어가 된 이후 3년 만에 표준어가 늘었는데요. '이게 아직도 표준어가 아니었나?', '아니, 이 말이 표준어라고?' 누리꾼들 반응이 뜨겁습니다. 오늘 표준어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풀어보죠. 화제의 인터뷰, 국립국어원 어문연구과 이대성 학예연구관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생략)

◇ 박재홍> 이번에 표준어로 인정된 단어가 13개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주실까요?

◆ 이대성> 이번에 새롭게 표준어로 인정된 것은 삐치다에 대해서 삐지다, 또 눈두덩에 대해서 눈두덩이, 또 구안괘사에 대해서 구안와사, 굽실에 대해서 굽신, 작장초에 대해서 초장초. 이렇게 5개 항목입니다. 이들은 사전에서 동의어로 처리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어감에 차이를 나타내는 단어 또 발음이 비슷한 언어들이 함께 쓰일 경우에 표준어로 인정한다. 이 조항에 따라서 이렇게 결정된 거네요. 그래서 이제 우리는 삐지다와 삐치다를 동시에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개기다, 꼬시다, 허접하다, 딴지" 이런 말도 표준어에 올랐네요?

◆ 이대성> 그런 말들은 별도 표준어입니다. 별도 표준어는 어감이나 뜻이 조금 차이가 나기 때문에 동의어로 보지 않고 별도로 인정한다는 건데요. 이렇게 인정된 말로는 '개기다, 꼬시다, 놀잇감, 딴지, 사그라들다, 섬찟, 속앓이, 허접하다' 이렇게 8항목이 있습니다.

◇ 박재홍> 이 개기다가 그러면 학교에서나 일상에서 흔히 쓰는 그 뜻인 거죠? 너 까부냐 이런 뜻이죠?

◆ 이대성> 그렇죠.

◇ 박재홍> (웃음) 이 말이 표준어가 됐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표준어에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의 차이. 일반 국민들이 보기엔 이 기준이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한데요. 선정 기준이 뭔가요?

◆ 이대성> 표준어는 현대 언어 대중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널리 쓰이고 있는 말이면서, 국어의 전통성과 합리성에 부합하는 말이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시 유행처럼 쓰이다가 마는 말들, 또 심한 욕설과 낯선 외래어, 과도한 축약어 이런 것들은 아무래도 표준어로 삼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서 멘붕이나 열공 이런 말들은 아무리 많이 쓴다고 해서 표준어가 되기는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 박재홍> 표준 조어법에 어긋나기 때문에 아무리 멘붕, 열공 이런 인터넷 용어가 쓰여도 표준어가 되기 어렵고 우리 국어에 문법적인 특징을 바탕으로 표준어 선정을 한다는 말씀이세요. 그러면 예를 들어 '개기다' 이런 단어가 있으면 국립국어원 관계자 분들이 모여서 이걸 표준어에 올릴 것이냐 말 것이냐를 놓고 토론하시는 거네요?

◆ 이대성> 네, 그렇습니다.

◇ 박재홍> 그러다가 토론하시다가 지금까지 이거는 표준어 하지 말자, 이렇게 탈락된 단어도 있었습니까?

◆ 이대성> 내부적으로 논의를 많이 하고요. 그중 어떤 단어들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해서 지금 더 두고 봐야겠다고 하는 단어도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시기상조였던 단어는 뭐가 있었습니까?

◆ 이대성> 예를 들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중에 '예쁘다'와 '이쁘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 박재홍> 예쁘다와 이쁘다.

◆ 이대성> 현재는 '이쁘다'가 비표준어인데요. 이런 말들이 표준어가 될까, 말까에 대해서 현재 논란 내지는 고민 중에 있다 이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우리 딸은 참 이뻐" 이거는 아직까지는 비표준어인데 언젠가는 표준어가 될 수도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 이대성> 네.

◇ 박재홍> 요즘 인터넷 신조어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요. 그러면 이러한 신조어들은 대부분은 국어의 전통성이나 합리성을 바탕으로 볼 때, 표준어가 될 가능성이 좀 적다고 볼 수 있겠네요?

◆ 이대성> 네,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신조어 중에서 말 그대로 국어다운 단어가 오랫동안 언어 대중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게 되면 그게 표준어가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신조어라는 것이 이른바 외계어로 불리는 인터넷 언어, 과도한 축약어 같은 건데요. 아무래도 이런 말들은 표준어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리고 국립국어원의 순화어에 대해서도 많이 관심들 가지시는데요. 이를테면 텀블러를 통컵으로 바꾸는 부분이라든지요. 그런데 이 순화어가 쓰게 되면 솔직히 말씀드리면 좀 맛이 안 난다고 할까요? 참 어색한데요. 어떻게 보세요.

◆ 이대성> 그런 지적들 많이 하고 있죠. 그래서 힘든 부분이기는 합니다. 먼저 통컵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통컵 같은 순화어에 대한 첫 번째 반응은 촌스럽다는 겁니다. 사실 결국은 우리말로 하면 촌스럽고 또 외국어로 하면 세련된 말이다,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죠. 어쩌면 우리 안에 언어적 사대주의가 있는 게 아닌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고요.

또 두 번째 반응은 이번 통컵 같은 경우에는 컵을 어떻게 순화어로 쓸 수 있느냐, 이런 문제인데요. 순화라고 하는 것은 오로지 우리 고유어, 토박이말만 쓰자는 것은 아니고요. 좀 더 쉬운 말, 더 다가설 수 있는 쉬운 말을 쓰자는 겁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우리가 텀블러라는 말이 들어오기 전에, 또는 유행하기 전에 통컵이라고 했다면 이처럼 사실 쉬운 말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하 생략)

 

CBS 박재홍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4121702360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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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 13개 추가 | 세상사 이모저모 2014-12-15 21:49
http://blog.yes24.com/document/7885283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표준어가 또 추가 됐군요.

아무래도 표준어가 규범어다보니, 보수적이고, 현실 언어를 바로 반영하지 못하고 뒤늦게 반영하는 경향이 짙었지요, 또 예전에는 맞춤법 개정을 해서 표준어 원칙을 새롭게 하거나 추가하고 삭제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표준어 추가 시정'을 통해서  추가하는가 하면 복수 표준어를 인정하는 추세로 나아가는 모양이에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낱말을 보니, 표준어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낱말이 표준어인 사례도 심심치 않네요. '구안와사'가 표준어라고 생각했는데 아주 생소한 '구안괘사'가 표준어였네요. 많이 알려져 있던 '구안와사'가 이번에 추가로 표준어가 됐구요. '삐지다'도 표준어가 아니었다가 이번에 기존의 '삐치다'와 함께 복수 표준어가 된 경우구요.

새롭게 추가된 표준어 모두 13개 어휘라고 하니 아래를 보고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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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비표준어로 분류된 13개 어휘가 추가로 표준어로 인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은 15일 '2014년 표준어 추가 시정안'을 발표하고 추가 인정된 표준어 13개를 반영했다.
표준어로 추가 인정된 13개 어휘 중 현재 표준어와 같은 의미는 5개다. '삐지다' '눈두덩이' '구안와사' '초장초' '굽신거리다' 이다.

또 현재 표준어와 뜻이나 어감이 달라 이를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는 8개 어휘다. '놀잇감' '개기다' '사그라들다' '속앓이' '허접하다' '딴지' '섬찟' '꼬시다'가 이에 해당한다.

 

기사 전문: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4121521001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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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집 '사슴' 초판본 7천만에 낙찰 | 세상사 이모저모 2014-11-2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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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시인 백석의 시집 '사슴'의 초판본이 경매 시작가가 5천 5백만원이 됐다는 기사를 올린 적이 있는데요, 그 후속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경매가가 억대는 넘을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제 예상을 빗나갔네요. 7천만원에 낙찰이 됐다고 하구요, 이 가격은  한국 근대 문학자료 낙찰가로서는 최고가이고, 2011년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이 1700만원에 낙찰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외국의 초판본이나 희귀본 경매가를 보면 그야말로 천문학적이던데 우리나라는 아직은 초판본에 대한 관심이나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문학사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나 자료들이 잘 보존되고 또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하는 마음이구요.

저도 초판본 시집 한권 있거든요.  최영미 시인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요. 이번 경매를 보면서 이 시집 고이고이 모셔둬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한 이백년 이상 후손들에게 물려주면 값어치가 올라갈까? 급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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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白石·1912∼1996)의 시집 '사슴' 초판본(사진)이 경매에서 7000만 원에 낙찰됐다. 19일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경매회사 코베이에서 열린 경매에서 '사슴'은 5500만 원으로 출발해 7000만 원에 한 전문 수집가에게 낙찰됐다. 코베이 관계자는 "2011년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이 1700만 원에 낙찰된 적이 있다. '사슴' 낙찰가는 근대 문학 자료 중 최고가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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