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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일본 유학 시절 만난 인연과 꿈 | 출판사&작가 책 후기 2022-02-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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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동경인연(東京因緣)

이은주 저
헤르츠나인 | 2022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작가의 20대 일본 유학시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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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작가의 '동경인연' 에세이를 읽으면서 시인 윤동주가 생각나는 건 나뿐이었을까.

이국땅에서 문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든 삶을 선택한 그들이 닮아보이는 건 왜일까.

이 책은 에세이스트, 일본문학번역가, 요양보호사인 그녀가 번역가에서 에세이스트로 변화를 꿈꾸며 집필한 3부작 에세이의 마지막 편이다.

 

20대 도쿄 유학 시절에 만난 인연과 문학을 향한 분투를 담고 있다. 오로지 본인의 선택으로 일본 유학행에 올랐지만, 부유하지 못한 생활로 밤늦게까지 아르바이트와 번역일로 고단한 삶을 살았던 그 시절 이야기.

4조반 다다미방이 있는 오치아이가 어디붙어있는지, 그녀가 생활한 공간과 헌책방과 우체국이 어딨는지 따라가보고 싶었다. 그녀를 이상 이상 부르며 20대가 되어 도쿄 생활을 하고 있었다. 괜스레 시바타 아저씨가 보고싶었고, 시미즈 선생님과 이노우에 선생님, 우체국의 마리 아줌마가 그리워졌다.

 

도쿄는 세계적인 도시인 걸 새삼 깨달았다. 서울을 하루만에 다 못보는 것처럼, 각종 지하철과 국철, 사철로 미로처럼 얽힌 교통수단을 목적지에 가기 위해 이용하면서 '아, 도쿄는 오사카가 아니야'라고 새삼 느꼈던 시절.

그 곳에서도 유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었다.  내가 기억하는 도쿄의 모습은 도심 한복판에서 일제히 신호등이 바뀌자 수많은 시민들이 빠르게 걷는 모습이었다. 바쁘게 살아야만 살 수 있는 도쿄에서 나는 이은주 작가의 20대를 보았다.

 

고독하고 힘든 생활 속에서도 결국은 졸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편리하고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지만, 결국 사람이라는 것은 혼자 살아가기에 고독한 존재라는 것은 유학 생활의 모습을 보며 느꼈다. 물론, 작가의 생활은 안락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시바타 아저씨의 헌책방에서는 예기치 못하게 눈물이 났다. 그의 꿈은 그게 아니었을텐데 하며, 헌책방을 운영하는 그에게 찾아온 이상이라는 친구. 도스토옙스키 전집 18권을 구해주던 그의 모습에서 그가 애정을 가지고 있었구나 생각했다.

 

시미즈 선생님과 이노우에 선생님의 일화에서는 이상이 문학의 꿈을 놓지 않도록 해줬다는 점에서 존경을 보냈다. 지도 교수인 시미즈 선생님의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를 이작가가 번역했다는 것을 보았다. 첫인상이 좋지 않았음에도 이제는 믿고 의지하는 사제지간이 된 두 사람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그 밖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이상과 함께 했다. 외로운 유학시절을 함께한 인연을 이렇게 기억하기 위해 에세이를 펴낸 작가의 마음이 느껴졌다.

또한 책에서는 어느 사진 작가의 한국인에 대한 사죄가 잠깐 언급되긴 했지만, 깊이 들어가진 않았다. 작가가 실패와 오욕의 역사를 기록하는 에세이를 또 집필하겠다는 글을 썼는데 궁금해진다.

일본 여행으로 만난 내 친구들에게  '동경인연' 이 책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지!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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