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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녕하시죠? | 글쓰기 2022-01-2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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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컥 츠으으 따라단딴 ~ "계몽사 디즈니 뮹작 동화~"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웅장한 악기 소리에 작은 가슴이 파닥거리기 시작한다. 나는 파닥임을 애써 무시해 가며 카세트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수많은 목소리가 나를 이야기 속으로 이끌었고,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덧 하루의 끝이 다가와있었다.

강산이 두 번 바뀌고도 남을 시간이 흐르고.. 나는 '유투브 프리미엄 한달 무료체험' 유혹을 이겨내가며 체감 50초는 되는 5초짜리 광고 스킵만을 기다리고 있는 이야기 중독자가 되어있었다.

스킵! 스킵! 아 광고 진짜!! 됐다!!!

" 따라단~ 안녕하세요 따뜻한 목소리 **입니다~ "

그렇다.직접 책을 읽은 것도 좋지만 눈으로 읽기가 지겨워 질 때면 남이 읽어주는 이야기를 찾아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라디오는 듣기가 싫었다. 그저 끝없을 것 같은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만 싶은 것이다.

발품 팔아 내용도 목소리도 좋은 유튜브 채널과 팟캐스트로 내보관함을 채워갔다. 그렇게 듣다 듣다 다시 듣다 이젠 내용까지 외워버릴 지경이 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더는 방송을 하지 않거나, 업데이트가 늦는 경우, 나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배고픈 이야기 방랑자가 되고만다. 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누군가를 끝없이 찾아 헤매야 했다.

한날은 글을 깨작거리다 별 생각 없이 녹음기 어플을 켜고 직접 읽어보는데.. 엇, 이거다! 싶었다. 내가 쓴 이야기를 내가 낭독해서 듣는 거야! 혹시 나와 같은 배고픈 이야기 방랑자가 또 있다면? 이걸 내가 유튜브에 올려보면? 오오 이거야 이거 .. 나의 꿈은 유투버라고 일기에 적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마이크, 조명, 삼각대, 방송용 잠옷, 바디필로우, 가발이 든 택배 상자들이 문앞에 놓여있었다.

나름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내 옆자리에 바디필로우 인형을 앉혀 놓고선 촬영 버튼을 눌렀다.(지금 생각해 보면 이해불가 요상한 컨셉이었다.)

"흠 흠 안녕하세요. 저는 ** 입니다." 아니야 이상해.."안녕하세요? **의 낭독 .. " 이것도 아니야 .. 들려줄 이야기는 시작도 못 하고 허공에 연신 인사만 내뱉다가 다음 날 아침을 맞았다.

녹음파일은 어색한 안부로 가득 차 있었고 아무리 다시 들어봐도 내 목소리는 노답이었다. 하지만 장비 값을 생각하면 하루만에 포기하는건 멍청한 짓이었다!!
.
.
.

결국 나는 삼일을 인사 연습만 하다가 유투브 계정은 만들지도 못한 채 유사 유투버 흉내를 접게되었다.......

나는 다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배고픈 이야기 방랑자가 되었고, 구매한 장비들은 흔적도 찾아 볼 수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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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거리를 둔다 | * 2022-01-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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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약간의 거리를 둔다

소노 아야코 저/김욱 역
책읽는고양이 | 2016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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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완벽한 삶을 영위 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나 자신을 고립시키고 나만의 불행을 곱씹으며 지내왔다. 숨이 막히게 엄격한 잣대로 내 삶을 평가했다. 결과는 어땠냐고? 참담했다.

인간관계는 물론이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 나이를 어느 정도 먹고서야(참으로 긴 방황이었다...) 마음을 좀 나야놓으니 그제야 주변이 눈에 들어왔다. 인간이 결정 할 수 있는 문제는 고작 저녁 찬거리뿐인데 말이다.

운명은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이 이제서야 이해가 됐다.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 그것이 내 삶의 미의식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죽기 전까지 막연히 흘러가는 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쓸데없이 저항하기보다는 당당하게, 그리고 묵묵히 주변 사람들과 시대 흐름을 따르는 것.

선천적인 고도근시 때문에 백내장 수술까지 받아야 했던 작가는 불안과 우울에 아랑곳하지 않고 현실이 진행되는 걸 깨닫는다. '결핍'에 의해 얻어진 생활에 대한 실감이 오히려 그녀를 일어서게 했다.

염려와 공포는 불필요한 것들을 소유함으로써 생겨난다. 사람은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능숙하다. 짓궂은 장난 같은 일이다.

사도 바오로는 '기쁨을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이 땅에서 행복을 손에 넣는 첫 전째 열쇠라고 가르친다. 주변 환경이 아닌 '의지로서' 기뻐해야 한다고 말한다.

적당한 자신감, 적당한 가난, 또는 적당한 풍요로움, 적당한 성실, 적당한 안정, 적당한 거짓말, 적당한 슬픔, 적당한 싫증, 적당한 기대 또는 적당한 체념…. 이것들이 인생에 깊이를 더하고 그늘을 드리우며 좋은 맛과 향기가 나는 존재로 만들어준다.

인생을 '미학'으로 느낄 수 있기를 그녀의 깊이 있는 사색과 조언이 내일의 나를 '희망'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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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 * 2022-01-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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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리커버 에디션)

글배우 저
강한별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누구나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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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대한 불확실성은 무기력이 되어 외로운 시간을 보내게 했다. 한동안 나의 마음을 동요하게 했던 제목을 다시 찾아 집어 들었다. 그는 나를 잘 알고 지낸 친구처럼 다가와 옆자리에 앉더니 이야기를 시작했다. '괜찮아, 수고했어, 그럴 수 있어 그런데 이렇게 생각 해 보는 건 어떨까? 나는 이렇더라고~ 그러니까 두려워하지 마 ' 라며 나에게 손을 내밀었고 나는 그의 손을 잡게 되었다.

내가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고 하면 내 삶은 성장한 게 아닐지 모른다. 아직 기대고 살고 있는 것이기에 마음이 불안하다. 기대기만 하는 사람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스스로 해낼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모르기에 불안하다.스스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잃은 채 살아간다.

당신이 지금 자신감을 놓친 채 달리고 있어서 외롭고 힘들다면 앞으로 잘하지 못한 나를 격려하고 응원해주라. 자신감을 잃지 않게 그리고 말해주자. 나는 나를 믿어. 나는 나를 믿어. 나는 나를 믿어.

불행을 자초하는 선택 3가지
1.나에게 상처 주는 사람을 계속 만나는 것
2.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을 계속 만나는 것
3.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을 계속 만나는 것

변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1.본인이 변하고 싶어 하는 의지
2. 변하기 위한 시간
3. 변할 수 있다는 믿음

누구나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어렵다. 불안한 시간은 차갑고 온기를 만나면 금세 녹는다. 모든 걸 알아도 만나지 않으면 다 알 수 없다. 절망을 만나도 희망이 있고 아픔을 만나도 좋은 행복이 당신을 기다린다. 잠시 눈을 감고 좋은 날이 올 거라 믿자.

홀로 고민속애 빠져 있지 말자 당신도 나와 같이 그의 손을 잡으면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일어설 힘을 가지고 나 스스로에 대한 노력을 시작한다면 믿음을 부여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회복의 첫 발을 딛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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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약속도 없이 사랑을 하고 | * 2022-01-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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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는 약속도 없이 사랑을 하고

정현우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잊는다는 건 성실하게 잃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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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산타 할아버지가 오고있다는 노래 가사가 들리던 저녁 거리에서 나의 할아버지는 중환자실에서 임종을 앞두고 계셨다. 여러 명의 타인에게 당신을 기증하신 할아버지를 두고 마음이 이상했다. 부디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해하지 않으셨으면 했다. 

 

집으로 돌아와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정현우 작가는 슬픔의 발아를 사랑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나는 휴대폰의 녹음 버튼을 누르고 할아버지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사랑한다고. 할아버지는 할아버지가 처음이었고 이젠 누군가의 아들도 아닐 텐데 모두 당연하지 않은 것이었다. 

 

슬픔을 잊는 방식이 더딘 사람도 있고, 성실하게 슬픔을 비워내는 사람도 있다. 멀리서 걸어오는 너의 얼굴이 그립지 않고 첨벙이는 노래들이 이제 들리지 않을 때, 이토록 사소한 하나에 반응하고 더 이상 그 대상을 사랑 할 수 없음을 알게 될 때 잊는 것 또한 아주 평범해진다. 나도 모르게 닳아버린 칫솔처럼, 잊는다는 건 아주 평범하고 사소하게 휘어진 사랑. 사랑은 습관이 될 수 있으나 이별은 습관이 될 수 없으니, 그에서 잊는다는 건 성실하게 잃는것. 우리는 묵묵히 흐른다. 아주 평범하고 성실히.

 

우리는 끝없이 애도해야 한다.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잊지 않기 위해 슬픔과 마주보며 우리가 인간임을 알기 위해서 ???한 사람을 위한 애도는 그 사람의 숨이 꺼지지 않게 내가 사라지지 않게 우리가 숨을 쉬게 만드는 힘이라고. 사라지는 것의 발목을 끝까지 붙잡아두는 일이라고.

 


작가는 이 삶을, '따뜻한 슬픔'을 사랑에 녹여 담담하게 들려주며 나를 위로했다. 나를 보며 오래도록 미소 지으시던 할아버지를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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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양심이 없을 뿐입니다 -마사 스타우트 | * 2022-01-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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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저 양심이 없을 뿐입니다

마사 스타우트 저/이원천 역
사계절 | 2021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양심의 결핍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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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싸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상대의 단점을 발견하면 "너 싸이코패스지?" 라며 서슴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었고, 나 또한 상대에게 장난처럼 "너 소시오패스야?" 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생각 없이 내뱉은 말들이 얼마나 위험한 발언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악은 어떤 존재나 물건 혹은 정상적인 인간의 본성에 존재하는 어두운 일면이라기보다는 일종의 결함이자 관계를 맺고 사랑하며 양심을 느끼는 능력의 결핍이다."

글쓴이 마사 스타우트는 이전 저서인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통해 다양한 독자들에게서 편지를 받았고 그것들을 토대로 이번 책에서 알기 쉽게 사이코패스, 소시소패스 에대해 정의를 했으며, 그들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양심의'결핍'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러한 사람들은 태어날 때 부터 양심의 성격학적 신경학적 결핍을 타고 난 것이라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반인들이 그들의 상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는 독자로 하여금 그들의 상태 내면으로 들어가 그들이 어떻게 상황을 마주하며 생활을 해 나가는지 알게하는데 그 점이 정말 인상적으로 남아있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결국 같은 말이며, 그들이 가지는 특징은 조작,기만,냉담,적대,무책임,충동,위험감수가 있었고 그들은 지루함을 견디질 못한다.사랑을 하거나 진정으로 가족을 걱정하는 일 같은 건 꿈도 꿀 수 없다. 결혼에 관해서도 그저 일방적인 결합일 뿐이고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는 그저 자신에게 필요로하는 뭔가를 잃어버린 것대 대한 분노로 표출이 된다. 모든것은 그들의 '소유물'에 속할 뿐이다. 그래서 나이와 성별을 막론하고 그들은 '악'의 축이 된다.

예가 된 사례들은 이런것들이 있었다.
*사랑하는 척하면서 자식은 돌보지 않고 평생을 빌붙어 사는 한량 배우자
**교묘한 방법으로 형제자매를 끊임없이 괴룁히며 즐거워하는 아이
*은밀한 공간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가정 폭력범, 성직자
**일면식도 없으면서 SNS에서 사이버 폭력을 휘두르는 자 ...

그들은 희생양을 정하면 그것을 물고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거짓말을 일삼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사람을 조종하려 들거나 상황을 악화 시켜 주변인들이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즐긴다. 아직 명확한 치료법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만약 내 아이나 배우자, 직장 상사 등 주변인이 소시오패스일 경우 아주 힘들 상황에 놓이는데 저자는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들의 심리를 역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하며 아주 자세하게 관련 사이트를 적어두기도 했다.

여러 사례는 내가 겪은 소시오패스 여사장에 대한 기억도 떠오르게 했다. 책에서와같이 지위를 이용해 나를 꾀어 조종하고 결국엔 다른 직원들에게 나를 감시하도록 하기까지 했다. 결국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그곳을 과감히 그만두고 나와 다시는 그녀와 마주칠 일이 없어졌지만, 그녀의 속내를 모르고 당할 또 다른 내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

저자는 또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한 정상인들이 어떻게 그들을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소시오패스를 상대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들을 상태하지 않고 어떠한 접촉과 소통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결정이란 걸 해야 한다. 그리고 반대로 생각할 줄 알아야한다. 그 행동 지침이 바로 이것이다.

*소시오패스에 대해 배운 객관적인 정보를 마음에 되새긴다.
*이 무자비한 이들과의 분쟁이 훨씬 더 크고 오래된 갈등인 인강의 유대감과 공허함 사이에 존재하는 다툼의 일부라는 사실을 돌이켜 본다.
*소시오패스와의 게임에서 판을 뒤집고 승리의 의미에 대해 다시 정의한다.
*소시오패스의 목표가 아닌 자신의 목표에 집중한다.
*소시오패스에게 당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양신과 공감 능력을 가진 사람과의 연대를 강화한다.
*당싱의 사명을 실행 가능한 세부적 행동으로 나눈다.
*속도를 자신에 맞게 조절한다.
*이성적이고 실용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며 건강에 신경 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선은 우리에게 있는 심리적인 온전함 즉, 우리가 사랑하고 양심을 느낄 수 있는 능력에서 생겨난다는 걸 알아야 한다. 이 능력을 제대로 알고 가치 있게 여기며 지켜 나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개인, 사회 전체가.

" 살아있는 생명체가 가진 능력은 권력이나 복수를 추구하는 데 쓰이는 게 아니라 서로의 관계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많은 연구 사례들과 독자들의 경험담이 담긴 편지들의 내용을 가지고 결국엔 사랑이 있는 선의 힘이 크다는 걸 이야기하는 책이었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로 선의 영향력을 가진 단체들이 생겨나길 바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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