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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리에서 생각합니다 | 서평 및 메모 '20 2020-07-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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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의 자리에서 생각합니다

노야 시게키 저/지비원 역
메멘토 | 2020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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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것을 남에게 설명해서 그 사람이 제대로 이해했다면 가르치는 사람도 제대로 공부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초등학생이 쉽게 이해할 정도의 쉬운 설명이 가장 훌륭한 가르침이라는 말처럼 그만큼 쉬운 설명은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 모두에게 훌륭한 공부가 되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이 말을 체험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비전공자들이 모여서 새로운 학문을 배우는 모임이 있었다.

성적이 특별히 훌륭한 학생이 있었는데, 유심히 살펴보니 꼴찌인 학생을 가르치며 공부하고 있던 것이다. 수업을 듣고 (input), 친구에게 가르치니 (output) 효과가 배가 되었고, 둘 모두에게 윈윈전략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교육은 눈높이와 배려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이 도서가 말하기, 글쓰기에 대해 돋보이는 도서로 쉽게 다가올 수 있었던 것은 첫 장부터 초등학생에게 세금에 대해 설명하기, 외국인에게 명절 풍습 알려주기, 고등학생에게 밥 짓는 법 가르치기 등 상대의 입장에서 설명하는 반복 글쓰기와 말하기 훈련이, 독자의 눈높이와 이해에 대한 배려로 보인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생각하며, 제시된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니 더욱 기억이 오래가고 글쓰기에 대해 매끄러운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었으며, 올바르게 말할 수 있는 법에 조금 다가간 기분도 들었다.


2부의 언어 수업에서는 사실, 추측, 의견 을 구별하는 것에 대해 논한다. 

사실 은 다면적이며 '옳고 그름이 이미 확정되어 있는 사항'이고,

추측 은 '사실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불확실한 사항을 서술'하는 것,

마지막으로 의견 은 '의견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밝히긴 어렵다'고 저자는 말한다.

덧붙여서, 자기 생각인데 마치 옳고 그름을 확정된 사실처럼 서술하면 사기와 같다는 것도 강조하고 있다. 이 부분을 읽다 보니 서평에 대한 생각이 든다.


서평을 작성할 때 개인적으로 쓰기 힘든 책을 만날 때가 있다. 거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나의 경우엔 생각했던 도서가 아닐 때 가장 힘들게 느껴진다. 제목과 광고는 멋졌는데 막상 읽어보니 도서의 '출판'이 아닌 '생산'에 초점을 맞춘 도서일 때 그렇다. 저자가 열심히 쓴 것일 수도 있는 책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실례가 되는 것이라 생각은 하지만, 몇 번을 읽어도 책을 덮게 될 때는 다른 생각이 들지 않고 힘만 든다. 간혹 여러 책에 생긴 욕심과 게으름 또한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걸 부끄럽지만 이야기하고 싶다. 이러한 장애물을 이겨내고 의견을 적기 시작할 때, 저자의 말을 되도록 인용한 것임을 밝히려 애쓰고 조심한다. 막상 도서를 읽었는데 저자의 글을 내 글처럼 쓴 것을 읽게 되면 읽는 이가 배신감을 느끼게 될 것이고, 나 역시 '베껴쓰기'의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해 발전 없는 시간 낭비만 할까 싶어서이다. 그래서 저자의 사실, 추측, 의견 의 구분에 대한 부분을 제대로 인지하려고 애썼던 장이다.


이 도서가 앞서 말했듯이 말하기, 글쓰기에 관한 부분을 독자에게 쉽게 이해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역할은 문제를 제시하고 독자가 스스로 풀어보게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 성취감이 생기고, 글쓰기와 말하기에 조금 다가간 느낌이 든다.



저자의 일방적인 말하기식으로 쓰인 책이었다면, 독자 역시 일방적인 읽기만을 해야 하기에 기억에 오래 남지도 않고 지식을 채우는 것에 불안한 만족을 하고 끝났을지 모를 일이다. 그렇기에 이렇게 스스로 참여하기를 유도한 글쓰기가 탁월한 방법이었다고 생각되고, 다시 시작하는 말하기와 글쓰기의 공부라는 부제가 부끄럽지 않은 주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는 어떤 정보를 읽으면 그 글을 짧게 요약하는 것에 관심이 생겼는데 그것 또한 글쓰기의 중요한 구성요소가 아닌가 싶다. 저자 역시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독자가 발전할 수 있게 참여 유도를 했다.


이렇게 조금씩 연습하고 읽다 보면 이제는 타인의 의견과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주장의 근거를 알아보고, 질문하고, 그것에 대한 반론도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분명히 이 책은 공부형식의 책이지만 지루하지 않았던 이유는 삽화가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기 때문이다. 말풍선 속의 내용은 공부라는 사실이 의심되지 않는 딱딱한 내용이지만 만화를 보고 있다는 착각이 들게(?) 도서를 구성한 숨은 공신이란 생각이 든다.



자세히 보면 끝자락에 분명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이라 되어 있다. 다음 도서도 쓰실 예정이라면 격하게 기다리고 싶은 책이다. 

요즘은 읽기는 이미 중요단계를 지나치고 있고 말하기, 쓰기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 같다. 어린시절의 자기주장부터 공부할 때의 토론, 취업준비시에도 이력서의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말하기, 프레젠테이션하는 경우, 개인의 생각을 전달하는 모든 행위 등등 인간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말하기와 쓰기가 얼마나 많은가? 
이 책은 독자의 수준이 천차만별이라도 대부분의 수준을 아우르는 진정한 '당신의 자리에서 생각하는' 말하기와 글쓰기에 대한 지혜로운 책이라 생각한다.


독서를 하기 전, 도서에 대한 정보와 인사를 적은 메멘토 출판사의 배려가 읽는 이로 하여금 도서에 대한 마음을 더욱 열리게 해 주어 감사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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