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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 | 기본 카테고리 2020-09-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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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

허새로미 저
현암사 | 2019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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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질문이 존재하지 않는 대화를 싫어한다.
또한 또렷하지 않은 표현을 싫어하고,
"인간이 인간에게 말을 걸 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따로 있으나 상대가 알아 들어줄 것을 기대하고 하는 말은 참을 수 없다."
세분화되지 않은 감정 표현을 싫어한다. 이는 알 수 없는 두려움과 공포로 이끌기 때문이다.

Bilingual인 저자가 겪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나눈 책. 나의 언어 습관을 돌아보게 하고 좀 더 바람직한 사용법을 고민하게 해준 책.

-----------

. 눈치. (위키피디아) 타인의 기분을 들어주고 읽어주는 미묘한 기술. 한국인들의 높은 사회적 민감성에서 비롯되는 능력이며 조화를 중시하는 한국사회에서 남들이 말하지 않은 것까지 파악해야하기 때문에 생겨났다고 한다.

. 정. 정이 쓰일 자리에 무엇이 대신 들어갈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었으면 한다. 너무 많은 것을 포괄하는 감정은, 그것이 제대로 정의되지 않았을 때 상대를 향해 무기로 쓰일 수 있기에.

. 무시
나는 나에게 대답하지 않는 사람에게 재차 질문하기로 했다.
나를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사람을 마주했을 때는 스스로를 탓하거나 상대를 미워하지 않고 다만 그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재고해 보았다.
내가 가진 것을 깍아내리는 사람을 만났을 때는 그를 가엾게 여기기로 했다....
외부에서 오는 진짜 모욕과 내부에서 울리는 자기혐오를 구분할 수 있게되자 무시란 게 별게 아니었다.

. 현상에 이름이 붙고 진단이 따르고, 그 언어를 통해 바깥과 연결되는 경험은 많은 것을 바꾸었다. 누구도 나를 도울 수 없을 때, 나조차 나를 돕는데 관심이 없을 때...
외부의 말로 붙은 이름을 배우는 것, 그 이름을 통해 내가 혼자가 아님을 아는 것. 내 고통이 세상에 나밖에 모른 것이었다면 이름이 붙지 않았을 것이다.

. 감정에 적절한 이름이 없는 것은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나 자신조차 혼란스러운 공간에 남겨놓는다. 미분화되지 않은 감정을, 다른 언어를 지도삼아 샅샅이 살펴보는 일은 새로운 종류의 재미일 뿐 아니라 생각의 근육을 연마하는 일이기까지 하다.

. 미래 시제를 현재와 엄격히 구분해 쓸 경우 현재와 미래가 멀리 떨어진 것으로 보는 반면, 현재시제가 미래시제를 대체하는 언어는 미래가 아주 가까이 있는 것으로 본다.

. 나는 미래와 현재를 흐릿하게 떠도는 생각들을 붙잡아 제자리를 찾아줄 수 있었다.
영어를 가진 지금, 시제의 힘이 나를 덜 불안하게. 덜 슬프게, 덜 초조하게 만들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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