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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예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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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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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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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의 살인을 예고합니다라는 책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살인을 예고한다는 제목부터 여러모로 강렬하다. 내용도 제목이 아깝지 않았다.
일단 중간부터 나오는 그 두 남매가 누구인지 찾는 재미도 있었다. 또 긴장이 되기도 했고.
여러모로 인상 깊은 인물상들이 많아서 꼭 살아있는 것 같기도 하다. 다양한 인물을 쓰면서 이렇게 기억에 남게 쓰는 건 능력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인물만이 아니라 살인과 트릭을 짜는 능력도 감탄이 나왔다. 범인의 동기가 인간적으로 동정하게 되는 부분이라 좀 뒷맛이 씁쓸하기도 했다.
추리소설은 결국 누군가 죽고 범인은 밝혀지고 죗값을 치르는 법인데, 그 전제가 좀 안타깝게 느껴졌다. 가장 좋은 루트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럼 추리소설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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