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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체에 마음이 힐링되는 도서.. 
그림이 메리 포핀스의 이미지와 정말 ..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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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너를 본다 - 클레어 맥킨토시 ★★★★★ | 예전리뷰 2017-04-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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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너를 본다

클레어 맥킨토시 저/공민희 역
나무의철학 | 201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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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과의 소통의 공간으로 자주 활용되는 SNS, 안전을 위해 설치된 수많은 CCTV 그런데, 누군가 '다른 목적'으로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면? 더불어 당신은 매일 같은 시간,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반복된 일상을 살고 있다면?


우리는 모두 습관의 동물이야. 당신도 다르지 않지.

당신은 매일 아침 같은 코트를 걸치고 같은 시간에 집을 나서.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선호하는 좌석이 있어. 어떤 에스컬레이터가 가장 빠른지, 어떤 개찰구로 통과해야 하는지, 어떤 매점 줄이 가장 짧은지 정확히 알지. 나도 당신의 그런 점들을 알고 있어. (....) 반복되는 일상은 편할 거야. 친숙하고 안정적이겠지. 안심하게 만들겠지. 하지만 그런 일상이 당신을 해칠 수도 있어.  

어린 나이에 매트와의 사이에서 딸 케이티와 아들 저스틴을 낳고, 이혼 후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조 워커'. 어느덧 중년이 되어버린 그녀지만 삶은 여전히 팍팍하고, 현실은 녹록지 않다. 딸 케이티는 배우로서의 꿈을 키우며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아들 저스틴은 조의 친구인 멜리사의 카페에서 일하고 있다. 아이들은 독립할 나이가 되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조와 함께 살고 있다. 성인이 되어버린 아이들을 다루는 것이 예전 같진 않지만, 그래도 매일 얼굴을 볼 수 있기에 조의 마음은 편하다. 그리고 그녀의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사이먼이 곁에 있기에, 힘들지만 조는 행복하다. 물론 사이먼과 아이들의 사이는 데면데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믿는다. <나는 너를 본다>는 이처럼 여느 평범한 가정(약간의 균열은 있을지라도)의 배경을 갖고 있는 조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른 아침 바쁘게 하루를 시작하는 도심 속 대다수의 직장인들. 조 역시 매일 같은 시간, 출퇴근하는 사람들로 복작거리는 런던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고 퇴근한다. 목 뒷덜미에서 원치 않는 타인의 뜨거운 입김이 느껴질 만큼 지하철은 만원이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흔들리다 문이 열리면 썰물이 빠져나가듯 쏟아지는 사람들. 겨우 플랫폼에 발을 딛고, 개찰구를 통과해 무사히 사무실로 들어선다. 하루하루가 전쟁이고, 하루하루가 반복되는 일상이다. 그날도 어김없이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지하철에 몸을 실은 조. 손에 들고 있던 신문 <런던 가제트>를 펼쳐들다 데이트 광고 속 여성의 사진을 보게 된다. 광고 속 여성의 사진은 흐릿하지만 분명 자신의 사진임을 알고 놀란다. 걱정이 되어 집으로 돌아온 조는 가족들에게 신문을 보여주지만, 그저 그녀를 닮은 사람일 뿐이거나, 누군가 장난을 친 것이거나,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조 역시 중년의 여성인 자신을 그런 데이트 광고에 내는 것이 무슨 쓸모가 있겠냐고 생각한다.


소매치기 전담팀의 마지막 날 캐시 태닝의 도둑을 추적하며 보낸 후 지구 치안팀으로 복귀한 순경 켈리는 한 통의 제보전화를 받는다. 캐시 태닝이 소매치기를 당하기 전 그녀의 사진이 <런던 가제트> 광고 속에 실렸었다는 것이다. 더불어 제보자인 자신의 사진도. 이와 같은 사실을 제보한 사람은 다름 아닌 조 워커. 켈리는 더 이상 자신의 소관은 아니지만, 사건의 연관성을 깨닫고 수사를 시작한다. 한편,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 준비를 하는 조. 아침 뉴스에 한 여성의 살인사건이 보도된다. 그런데 어딘가 낯이 익다. 바로 전날 <런던 가제트> 광고에 실린 여성임을 알고 조는 큰 두려움을 느낀다. 최근들어 여성들에게 일어난 각종 사건, 사고 속엔 항상 <런던 가제트> 속 데이트 광고가 있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도대체 누가? 무슨 목적으로 타인의 사진을 도용하여 광고를 내는 것인가? 이젠 예전 같지 않은 일상의 균열을 느끼며, 자신 또한 <런던 가제트> 속 데이트 광고에 한 차례 사진이 실린 이상 언제 자신의 차례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조의 두려움과 불안감은 점점 커져만 간다.


등골이 서늘해지면서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 기분이 들었다. 뒤돌아보았지만 인도는 사람들로 붐볐다. 주위가 인파로 가득했으나 특별히 의심스러운 사람은 없었다. 횡단보도에 서 있으니 상상 속 눈동자가 너무 뜨겁게 쳐다봐서 등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뒤돌아보고 싶은 마음을 억지로 눌렀다. 양 떼처럼 한데 뭉쳐 길을 건넌 사람들이 반대쪽에 도착할 때쯤 그들 사이에 숨은 늑대가 없는지 살폈다. <341page>


​그럼 이 남자들은 누굴까? 당신의 친구, 아버지, 형제, 친한 친구, 이웃, 상사들이지. 당신이 일상에서 늘 마주하는 사람들이야. 직장과 집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 당신은 충격받을 거야. 그들을 더 잘 안다고 생각했을 테니. 하지만 당신이 틀렸어.

<나는 너를 본다>는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보내는 일상의 틈을 파고 들어와 서늘한 공포를 선사한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 주는 익숙함과 편리함은 패턴화 되어 어느덧 누군가의 표적이 되고 만다. 특히 그 표적의 대상은 주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가장 흔한 범죄 유형으론 스토커가 있는데, <나는 너를 본다>는 단순한 스토커 물은 아니다. 그보다 한층 더 진화했다고 해야 하나? 무엇보다 이 소설이 '무서운 이유'는 지금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고 있다는 현실 때문이다. 초반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 및 사건의 진행과정들이 나열되어 살짝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은 고조된다. 불쑥 불쑥 드러나는 각 인물들의 수상쩍은 행동에 독자들은 혼동할 수 있다. 혹시 이 사람이 범인인가? 아니면 이 사람? 그러나 의외의 인물이 범인으로 밝혀지면서 이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싶을 정도로 그 의도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그렇게 소설은 끝나는가 싶더니 하, 다시 한 번 독자의 뒤통수를 치는 마지막 반전! 세상에 진.짜.범.인은 따로 있었던 것인데, 그 정체가 대단하다면 대단하다. 결국 끝난게 아니니까!!!


이겼다고 생각하겠지.

다 끝났다고.

아니, 틀렸어.

이건 시작에 불과해.


(...)

날마다 똑같은 일상을 사는 수많은 당신.

나는 당신을 보지만 당신은 나를 볼 수 없어.

당신이 나를 보도록 만들지 않는 한.



스토리상 오류로 생각되는 부분 : '로라 킨'을 살인한 자는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고 있고, '캐시 태닝'을 살해한 용의자 역시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 <468page> 그러나 <352page ~ 353page>를 보면 캐시는 열쇠만 도난당했고 이후 증인으로 증언하기로 했지만, 사건을 잊고 싶어서 켈리한테 다른 곳으로 이사하겠고 말한다. 켈리가 설득하려고 하지만 피해자의 입장을 생각해 그냥 고맙다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여기까지가 캐시 태닝의 이야기다. 책 속에서 직접적으로 살해를 당한 여성은 '타냐 베켓'과 '로라 킨'일 뿐. 캐시 태닝은 살해당하지 않았는데, 그녀를 살해한 용의자를 추적한다는 건 스토리상 오류인 것 같다.

책 속에 등장하는 단어의 뜻

백기사 신드롬 :  백기사는 위험에 처한 상대를 찾아 자신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상대에게 필요 이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이것은 나를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백기사는 파트너에게서 칭찬이나 확인, 사랑을 받길 원하지만 결국 스스로를 속여 감정적으로 건전한 관계를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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