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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녔던 유치원은 금강유치원 그리고 왼손잡이 :) | 일상에서 2015-11-2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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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다녔다는 기억만 남아있는 금강유치원 (가장 오른쪽이 나 ㅎㅎ)

사진 속의 아이들은 지금쯤 모두 내 나이가 되어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아빠가 되어있겠지.

가끔 나는 지나간 나의 시간들을 들춰보길 좋아한다. 자꾸만 과거를 회상하는 것은

지금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것보다는...

무엇인가를 그리워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내세울 것도, 아무것도 없는 보잘 것 없는 나의 삶일지라도

지나간 시간들은 모두 그리움으로 남는다.


금강유치원을 다니면서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기억은

선생님이 양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했다는 것이다.

당시만해도 왼손을 사용한다는 것은 무슨 금기(?) 같은 것이었는데 어쨌든 이곳에서

나는 왼손 사용법을 배웠다.

(어렸을 적 엄마, 혹은 동네 아주머니들이 내가 왼손으로 밥을 먹고, 왼손으로 무엇인가를 했을 때

야단맞았던 기억과 함께 "유치원에서 어떻게 교육을 했길래..."라고 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 있어 기억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내 오른손이 못하는 것을 왼손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가위질이다. (오른손으로 하는 가위질이 신기할 뿐 +_+)

그 외의 글쓰기나, 기타 다른 것은 양손으로 모두 할 수 있다.


어쨌든,

불행인지 축복인지는 몰라도 나는 삶의 아주 사소한 것들을

잘 기억하는 편이다.


흔한 예로 동창회 모임을 가면

그 시절을 회상하며 친구들과 함께 추억놀이에 빠지곤 하는데

열에 들떠 그때의 일들을 얘기하면 대부분 나의 동창들은 "그런 일도 있었냐"라며

기억을 못하곤 했다.

함께 했던 순간이고 시간이었음에도

마치 혼자 경험한 것 같은 그 씁쓸함과 힘 빠지는 경험은 또 없을 거다.


덕분에 연애시절 쿨하게 헤어지지 못 했던 적도 참 많았다.

그 사람이 했던 사소한 말과 행동들이 여전히 내 기억 속에서 지워지질 않아서였다.

그 모든 함께 했던 순간들이 프레임 속 사진 한 장이 되어

내 머릿속 앨범으로 깊게 박혀버리는 것이다.  


때문에 어찌 보면 이런 디테일한(?) 기억력은 나에게

참 많은 시련을 주었던 것 같다. 물론 그만큼 추억의 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내 머릿속에, 내 가슴속에 머물게 할 수 있었지만...


하지만 앞으로 더 나이를 먹으면 점점 기억력이 감퇴되어 갈 터인데...

그 시간이 오기 전에 (지금에라도) 조금씩 내가 기억하고 있었던 나의,

아주 오래전 기억들을 하나씩 꺼내 기록하려 한다.





<회상하고,

기록하고,

추억하는

나를 위로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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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유쾌했던 제주도 여행 :) | 일상에서 2014-06-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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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서 10월경 떠났던 제주도 여행!

출발하기전부터 꼼꼼이 일정을 짜고 제주 북부서부터 서부, 남부, 동부, 마지막 북부

이렇게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 일정으로 잡았다.

 

제주도는 공기도 맑고 이것저것 볼것들이 너무도 많아서

제주도 내륙까지 깊숙이 들어가서 다 보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안타깝긴하다.

 

그래도 우리가 계획했던 코스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들 만을 추려보았다. ㅎㅎ

 

 

 

 

첫번째 제주도 '로케이오월드'

 

이곳을 아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서

이런 곳에도 가봤다고 하니..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 ㅎㅎ

아마 처음에는 이곳도 꽤 관광객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관리도 뜸해지고 인기도 어느 정도 식으면서

약간 방치된 느낌?

 

덕분에 나와 신랑은 정말 이곳 '로케이오 월드'를

전세냈다. 이곳에 우리 둘밖에 없는 것이다. ㅎㅎ

 

로케이오 월드는 유명한 드라마나, 영화들의 의상들을

입고 촬영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린 우리밖에 없었기에 정말 이 옷, 저 옷 다 입어보고 아주 뽕을 뽑았던 것 같다.

신랑은 고을 사또

나는 좌의정 대감 ㅋㅋㅋ 업무처리를 잘 못해서 혼나는 중 ㅋㅋ

 

 

 

 

 

옛날 조선시대의 모습들을 재현 한 곳

장난기가 발동한 나는 이상한 탈 쓰고 포즈 ㅎㅎ

 

 

 

이건 어우동 의상이다.

내가 언제 기생노릇 해보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다고 입고 요염하게 등장

정말 재미졌다.

 

 

 

이건 조선시대 규수의상?

ㅎㅎㅎ 옷들의 종류도 많고 일단 우리밖에 없으니까!!!!

 

 

 

 

그 밖에 꽃보다 남자의 교복의상, 고려시대 의상,

조선시대 왕비마마 의상! 등등 정말 다양했다.

 

이곳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다른 제주도의 유명한 곳은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곳은 우리밖에 없었다는 것! 그래서 정말 마음껏 편하게

옷도 이것저것 갈아입고 컨셉촬영하면서 너무도

신나게 놀았다는 것이다.

 

 

 

 

이곳은 우도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갔는데

정말 그 자연경관이 너무도 아름다웠던 곳

 

기억에 남는 이유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하필 이날 비가 왔다는 것! 스쿠터를 빌려서 우도를 한바퀴 도는데

정말 온몸에 비를 쫄딱 맞으며 질주할때의 그 느낌이란!!

도저히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을 추억!

 

 

스쿠터를 타고 가다,

아름다운 배경에 홀딱 반해 멈춰서서 촬영을 하곤했다.

내 카메라는 비에 젖어가고

ㅎㅎ

 

 

 

ㅎㅎㅎ

이때당시 가장 유행했던 음악은

바로 크레용팝의 '빠빠빠'

 

우도에서의 '빠빠빠'를 흉내내며

 

 

 

신랑은 해녀동상 흉내내기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 다시금 떠나고 싶은 곳이다.

아름다운 제주도. 그리고 우도.

 

 

 

 

여긴 그 유명한 섭지코지.

이름도 참 독특해서 신랑과 함께 찾아간 곳

오전에는 다른 투어들을 끝내고 노을이 질때쯤 방문해서

선선하기도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낭만을 논하기엔 정말 더없이 좋았던 곳

 

 

 

한가롭게 풀을 뜯는 말의 자태.

정말 그 자체로 평화, 고요, 아늑함이 느껴지는 풍경이다.

내가 언제 다시 이런 아름다운 한 장면을 볼 수 있을까?

 

그런 기회들을 종종 만들고 싶다.

아주 어렸을 적 부모님을 따라 떠났던 제주도의 여행은 기억조차

나지 않지만, 성인이 되어 신랑과 함께 떠난 여행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처음 가본 느낌의 제주도

ㅎㅎ

 

 

 

포즈도 취해보고

개인적으로 난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

표정도 그렇고 배경도 그렇고.

 

평화롭고 아늑하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제주도의 바람과 바다내음이 느끼지는 듯 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떠나고 싶다.

 

미처 담지 못했던 아름다운 풍경들을

다시 담아 올 수 있다면...

 

 

 

 

날이 저물며, 하나둘 떠나는 사람들

그리고 낮게 드리워진 구름속에 서서히 풍경은 가리워지고...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것이

그저 행복할 뿐 이다.

 

 

 

 

 

 

 여행을 참 좋아하는 나에게

신랑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된 첫 번째 여행.

그래서 더 기억에 남고. 마음에 남는다.

 

다만 빠듯한 일정으로 인해

정말 구석구석까지 다 보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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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꽃은 무엇인가요? | 일상에서 2014-05-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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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elika1004>

 

어렸을 적부터 꽃이나 식물에 관심이 많아 백과사전에 등장하는 웬만한 꽃이름 및 식물의 이름은 죄다 외웠던 것 같다. 그 식물에 얽힌 전설이나 꽃말까지도. 지금도 여전히 거리를 걸을 때면 보통은 스치듯 지나가지만 난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다. 가끔 이름모를 들꽃들이 발밑에서 인사를 건내면 그 작은 꽃속에 숨겨져있는 커다란 신비함에 놀라 잠시 걸음을 멈추곤 하기도 한다. 그래서 일까? 수목원방문이나 도심을 벗어나 자연이 함께하는 여행을 무척 좋아한다. 물론 식물이나 꽃선물도 좋아한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떤 꽃을 선물하겠어요? 누군가 묻는다면 주저없이 해바라기를 선물하겠다고 말할 것이다. 장미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태양을 닮은 해바라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한송이의 해바라기보다는 무리지어있는 해바라기숲을 바라보면 그 풍경은 정말 형용할 수 없을만큼 아름답다. 노란빛의 황금물결이 일렁이는 그 곳에 발을 디디면 소원해졌던 사이도 어느덧 잊혀지고 다시 열정적으로 사랑할 수 있을 것만 같으니까. 문득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과 태백 해바라기축제 여행을 떠났던 기억이 난다. 몹시 더웠지만 커다란 얼굴로 수줍은 듯 우리를 환영하는 해바라기꽃에 취해 연신 셔터질을 했던 기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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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 언마스크, 얼굴 표정 읽는 기술 | 일상에서 2014-02-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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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얼굴표정을 읽어서 그 사람의 심리 및 감정을 알아낸다는 내용이 흥미롭다. 특히 FBI와 CIA가 인정한 심리학자 폴 에크먼 박사의 체계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한 실사례들과 사진들이 함께 실려있다고 하니 더욱더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얼굴표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정 6가지를 토대로 그 사람의 진짜 속마음을 알 수 있다고 하니, 더군다나 그 내용이 누구에게는 적용되고 누구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누구든 사람이라면 공통적으로 적용이 된다고 하니 나 또한 그런 기술을 습득하면 상대방의 진짜 속마음을 조금은 알 수있지 않을까 싶다. 그것으로 인해 더 명확한 소통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 생각한다. 책 내용이 참으로 흥미롭기도 하고, 실생활에 적용해보고도 싶다. 나의 가정, 친구, 직장내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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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 나는 왜 감정에 서툴까? | 일상에서 2014-01-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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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씩씩한척 하지만, 남들이 던지는 어쩌면 별것도 아닌 말에 혼자 상처받아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그리고 혼자서 끙끙 괴로워하기 일쑤입니다. 상대방은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이 아닐수도 있는데,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 스스로 감정을 잘 조절해서, 극복을 해나가야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걱정하고 근심하고 신경쓰느라, 많은 양의 시간을 허비하곤합니다. 또한 제가 누군가에게 한 말에 대해서도 신경을 씁니다. 혹시 내가 이렇게 말해서 상처받았을까? 혹시 날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등등 결국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은근슬쩍 떠보면, 상대방은 제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것조차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였습니다. 혹은 기억을 하더라도,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크게 신경쓰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요. 왜 이렇게 제 자신의 감정에 서툰건지, 제 심리상태가 불안한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누구 전문 상담가를 찾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 가끔은 답답하고 역시나 소심한 A형이니까..라며 엄한 혈액형 탓을 할때도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나는 왜 감정에 서툴까?'이 책을 읽으본다면 제 완벽한 해결방법까지는 아니여도, 뭔가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부분들을 파악하고, 알 수 있을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은 여러모로 길을 제시해주고, 깊은 사유를 통해 느끼게 해주는 것들이 많으니까요. 좋은 스승을 모신다는 심정으로 한번 신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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