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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 계획을 짜면서 | 소소한 일상 2020-07-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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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의 일정을 놓고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전 여행은 느긋한 것을 즐깁니다.

예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니곤 했었는데 그게 제게는 잘 맞지 않더군요.

없는 시간에 이것 저것 다 집어넣기보다는 한 군데서 좀 더 긴 시간을 보내고 때로는 망중한을 즐기는 휴가를 선호합니다.

여기에 연로하신 분들을 모시고 가면 더 그렇습니다. 올해도 어머니와 이모님 두 분을 모시고 뚜벅이 여행에 나섭니다.

그런데 느긋한 것을 즐기면서도 뭔가 계획이 있어야 하고 그 계획에서 벗어나는 것을 또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그러니 나름대로 시간 계획을 짭니다. 지금도 그 계획을 짜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1일차 여행 계획>

1. 10시 전후 고속버스 탑승

2. 1시 전후 속초 도착

3. 2시 반까지 점심식사 완료 (생선구이 예상)

4. 속초 해수욕장과 외옹치 해변길 산책

5. 호텔 체크인

6. 청초호 주변 산책 및 닭 강정을 포함한 저녁식사


<2일차 여행 계획>

1. 조식 후 요트 탑승

2. 요트 하선 후 도심 관광

3. 점심 식사는 1시 반 정도까지 완료 (아바이 순대 및 토속 음식으로 구성)

4. 영량호 주변 관광, 동명항 부근까지 둘러볼 것

5. 저녁 식사는 간단하게


<3일차 여행 계획>

1. 조식 후 청초호 한바퀴 도는 산책

2. 11시 체크 아웃

3. 설악 케이블카 상의 후 탑승

4. 4시 전후 고속버스 탑승

5. 집 근처에 도착 후 저녁식사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이 요트를 오전에 탈까 오후에 탈까입니다. 설악산 쪽을 2일차에 넣고 요트를 3일차에 넣는 것도 고민중입니다.

식당은 얼추 정해놓았지만 여전히 검색중입니다.

입으로만 여행은 우연을 즐기는 것이다라고 하는 저를 가끔 깨닫습니다.

느슨하게 짜도 그날 그날의 할당량을 던져놓는 계획을 매번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그냥 호텔에 누워있다 막연하게 여기 가보자하는 즉흥적인 여행은 머릿속에서만 존재하고 대부분의 중요 장소들은 예약을 하는 편이니 할 말도 없습니다.

이번주 내내 고민해보고 계획을 마무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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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을 펼쳐들다 | 책에 대한 짧은 생각 2020-07-27 19:58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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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을 펼쳐듭니다.

구매해놓은 지 어언 몇 년인지 가물가물한 책입니다.

이전에 한시를 읽으려고 책 세권을 구입했었더랍니다. 거의 읽어 본 적이 없는 허난설헌의 시집도 그 중에 포함이 되어 있었지요.

여류시인으로 유명한 허난설헌의 시는 중국과 일본에서 대유행을 했었다고 전해집니다.


한문과 담쌓은 지 햇수로 스무해가 넘어가니 이제는 간단한 천자문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자를 보면 획을 가늠하고 부수를 가늠해 대략적으로 이런 뜻은 아닐까 싶어지지만 읽는 것도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지 않으니 그대로 제 머릿속에서 사라져버린 듯 합니다.

어린 시절에 한문을 조금 알았던 것은 한글보다는 한문이 훨씬 편하셨던 아버지의 편지를 읽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세월은 흐르고 이제는 편지를 읽을 일도 없고 한문으로 된 서책을 읽을 일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펼친 책의 검은 것은 글씨요, 흰 것은 여백이라 그 여백의 미를 즐기고 있습니다.

번역본이다 보니 한글은 보입니다.

하지만 한시를 한글로 읽고 있으니 감흥은 그닥 새롭지 않습니다.


그렇게 한글로 된 부분을 읽고 뜻과 음을 모르는 한자들을 쳐다보고 있자니 허난설헌의 시도 다른 여타의 시인들처럼 중국을 배경으로 한 시가 참으로 많구나를 느낍니다.

새하곡에서 두드러지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읽고 있자면 조선을 느끼게 하는 시는 지금까지 드물었습니다.

절반 가량의 분량이 남아있으니 앞으로의 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조선시대 한시는 상당히 많이 중국 고전과 역사에 기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독서입니다.


하나 좋았던 것은 열하일기에서 저를 그토록 헤매게 만들었던 '막수'를 이번참에 아주 확실하게 여러 다른 이야기로 이해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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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소소한 일상들. | 소소한 일상 2020-07-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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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하고 소소한 일상이란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이었는가를 깨닫는 요즘이다.

일상이 평시와 같다 하여도 마음이 평온하지 않고 좌불안석이면 그 일상의 평온함은 완전히 사라져버리고 날이 선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코로나 와중에도 평범한 날은 이어졌다.

어머니께서는 요즘 나오는 가전제품을 구입하시고 사용하시느라 잠시잠깐의 어려움을 겪으셨다.

하이브리드 인덕션을 남동생 집까지 놔주셨고, 본인께서는 하이브리드 인덕션, 드럼세탁기, 건조기까지 싹 들여놓으셨다.

인덕션으로 인해 며칠동안의 재미있는 일들이 있었다. 어머니께서 발을 동동 구르시며 "이걸 어째?"를 연발하셨으나 이제는 능숙하게 사용하신다.

초창기 올케에게 건 전화는 올케 또한 본인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나 하는 어찌 보면 일종의 동질감을 얻기 위해 한 것이었으나 올케의 '대 만족'이라는 표현에 잠시 시무룩해지셨다. 하지만 이내 어머니께서도 익숙해지시니 "나는 인덕션이 좋아."를 외치시고 계신다.

물론 가정살림과는 담을 쌓고 사는 나로서는 그저 성의없는 "예" 만을 반복해서 어머니의 살짝 눈흘김을 당하기도 했으나 그것도 이내 사라져버렸다.


금년부터 약대생 실무실습을 받기로 해서 5월달까지 실무실습을 마무리지었다. 200시간의 실무실습이 160시간으로 줄고, 나머지 40시간은 동영상 강의를 한다고 하니 일상 속에서도 코로나의 여파는 많았다.

실무실습학생을 받아서 지도해보니 어린 시절의 내 모습도 겹쳐지고 힘든 와중에도 나름 새롭게 무언가 다가오는 시간을 맞이할 수 있었다. 기분전환도 되었다. 비록 이리 저리 뛰어다녀야 했지만.


조금씩 위기감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한 파고를 넘고 나면 다시 잠시 잠잠해졌다 다시 한 파고가 다가올 것이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변한 일상 속에서 익숙한 일상을 느끼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 한가지, 그토록 좋아하던 공연을 올해는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차마 공연장까지는 발걸음하지 못하고 있다. 보고싶었던 공연도,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공연도 다 물거품이 되어 사라진 것이 어찌 보면 가장 큰 변화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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