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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하는 길의 마지막 걸음 | 기본 카테고리 2020-11-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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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작이기도 해서 나오면 꼭 읽어봐야지-했던 작품입니다. 확신의 미인공X미남수 작품이에요. 키워드 값은 정말 톡톡히 합니다. 보고 있으면 미소 짓게 되는 비주얼이에요. 하지만 스토리텔링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둘의 관계는 매우 빠르게 진전되는데, 그 과정을 지나치게 생략했다는 느낌이었어요. 후일담에서 밝혀지는 내용을 감안하더라도 분명 원나잇으로 시작해서 어쩌다보니 가까운 사이가 됐다... = 친하지만 어디까지나 섹파인 관계처럼 보였는데 갑작스러운 동거제안에 마찬가지로 매우 가볍게 승낙하는 것을 보고 띠용했고 그 뒤로 갑자기 사귀는 것 같은 듯한 분위기로 바뀌어서 당황스러웠어요. 고작 2주 정도 친한 선후배 겸 섹파로 지냈을 뿐인데 인생포기했던 애가 갑자기 달달연애를...? 싶어서 그 뒤의 이야기도 덤덤하게 읽은 갓 같아요. 개인적으로 구원서사 스토리를 그닥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 더 그랬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스토리의 아쉬움을 둘의 비주얼이 커버합니다. 예쁜놈과 잘생긴놈이 붙어먹는 걸 보면 그저 흐뭇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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