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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의 흔적들을 찾아서_공시 | 경제 2021-01-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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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주가 급등 사유 없음

장지웅 저
이상미디랩 | 202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세력의 흐름을 파악해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고자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아야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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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이었죠? 코스닥 상장사인 엘아이에스의 공시가 있었습니다. 바로 '기타주요경영사항 (단일판매/공급 계약 철회) 공시였습니다. 저도 기억을 더듬느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www.dart.fss.or.kr)에 들어가 확인해봤습니다.

12월 23일이었네요. 불과 일주일 전 9,817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었는데, 일주일만에 그 계약을 철회한다는 공시였습니다. 23일까지 입금하기로 한 계약금이 미입금되었다는 이유였습니다.

엘아이에스의 주가는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계약 체결 발표가 있었던 15일부터 16일 이틀동안 주가가 43% 넘게 급등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전 이 뉴스를 다음 날 제가 애청하는 삼프로 TV의 패널인 머니투데이 권순우 기자의 코너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권기자는 작전주를 설명하며 엘아이에스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조금 의아했습니다. 많은 경우 '사실'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공시'를 띄우며 버젓이 작전을 치다니요. 게다가, 많은 분들이 '작전주'임을 인지하지만, 수익을 위해 주식을 매수한다고 권순우 기자는 설명했습니다. 아직까지 '주린이'인 저에게는 너무나 의아한 영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주가급등사유없음(장지웅)' 서평단으로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소제목은 '세력의 주가 급등 패턴을 찾는 공시 매뉴얼' 입니다. 제가 궁금해하던 바로 그 부분이었습니다. 세력이 공시를 통해 작전을 펼치는 매뉴얼을 소개하는 책이라니요. '풍문'으로만 듣던 작전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세력주'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추상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두요.. 제가 아는 세력주는 '세력이 저점에서 오랫동안 매집하기 때문에 차트가 오랜 기간 횡보하는' 주식 정도였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요 .

저자는 '차트는 세력이 의도한대로 주가가 움직인 발자국'일 뿐이며, 반드시 '공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공시를 통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세력이 움직일지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세력의 관심은 '경영권을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 입니다. 세력은 주식을 매집하기 위해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유상증자(주로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이용합니다. 매집의 필수 장치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공시'를 통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책의 특징은 세력의 흔적을 알아챌 수 있는 공시를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준다는 점입니다. 주린이인 저에게 '공시'는 암호해독같은 어려운 존재입니다. 공시의 내용을 이해하기도 어려우니, 그 공시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을 예측하기란 더욱 불가능할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이 책의 친절한 공시 내용에 대한 설명은 반갑기만 했습니다.

CB, BW,EB, 유상 증자 등을 통해 주식을 매집한 세력들은 리픽싱(전환가액, 행사가액 조정)을 진행합니다. 매집 원가를 낮추고, 행사 가능한 주식 수량을 늘리는 방법이지요. 이 때 세력은 흔적이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여러 주체가 CB와 BW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이 분산된 물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무기명식 무이권부 사모전환 사채' 혹은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지요. 일종의 교통 정리입니다. 말그대로 '무기명 = 이름이 없다', '무이권부 = 이자에 대한 권리가 없다', '사모=발행자와 알고 있는 특정 대상이나 이해관계인'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해당 공시가 난 후 20일 이내에 '최대주주 변경' 공시가 나온다면, 세력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가 바로 매수 타이밍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드디어 세력이 '최대주주'가 된 것이지요.

언뜻 보면 꽤 어려운 어휘들이지만, 이 책의 설명을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사례로 든 '공시'들을 따라가다보면, 세력이 대상 회사의 주식을 매집하고, 교통정리를 통해 최대 주주를 차지하기까지의 흐름이 보입니다.

이쯤에서 이렇게 버젓이 공시로 드러난 세력이 자신들의 의도대로 돈을 번다니...놀랍기까지 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엘에스아이의 사례로 돌아가보면, 세력은 '단일 판매, 공급계약 해지를 공시하여 주가를 급등시킨 주가를 유지시킵니다. 그리고, 더 이상 고점을 유지할 필요가 없을 때 '단일판매, 공급 계약 해지' 공시를 내지요. 당연히 이 때 손실은 누구에게로 갈까요. 작전인지 모르고 들어왔던 개미들의 몫이겠지요.

이 책을 읽으며 제가 무릎을 쳤습니다. 5년 전, 지인의 추천으로 매수했던 주식에서 손해를 보고 나온 기억이 떠올랐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회사의 공시 히스토리를 찾아보니, 책에서 나온 스토리가 그대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대표이사 변경, 정관변경, 제3자 배정 유상 증자, 전환가액,신주인수권 행사가액, 교환가약의 조정,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까지...제가 매수한 주식은 작전주였던 것이지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는 조금의 손해를 보고 주식을 매도했었습니다. 제가 매도한 이후, 그 주식은 꽤 긴 시간 횡보를 거쳐 제 매입 금액 기준 100%가 넘는 상한가를 쳤고, 지금은 상폐가 되어있었습니다. 소름돋지요.

저는 시총 상위에 있는 기업들을 위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세력이 작업하는 회사의 시총은 2천억을 기준으로 방법이 달라진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시총 상위 그룹의 기업들은 세력들의 작업에 쉬이 움직이지 않겠지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이 책이 저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하지만, 제가 가끔 사고 파는 주식들 중에서는 분명히 세력의 작업 대상이 될 수도 있는 종목도 있습니다. 이왕이면 알고 가야겠지요.

 

불확실한 확률적 요소로 차트와 이벤트를 쫓아다니면서 매매하면 결국은 잃게 된다.

전자 공시를 통해

주가 변동의 개연성을 찾고

투자자 스스로 향후 흐름에 대한

면밀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주가 급등 사유 없음 , 장지웅

공부없이 얻은 주린이의 수익은 '초심자의 행운'일 수 밖에 없겠지요. 불운한 주린이가 되지않으려면 공부해야겠지요.

세력의 흐름을 파악해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고자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아야할 책입니다. 공시 해독의 힌트를 얻고자하시는 분도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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