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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어, 내 영혼의 따뜻한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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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가기] 읽고 또 읽어도 지루하지 않는 알랭드보통의 유쾌한 수필 | 에세이 2011-01-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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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동물원에 가기

알랭 드 보통 저/정영목 역
이레 | 200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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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핸드백에도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 가끔 가볍게 들고 나가는 책 - 동물원에 가기.

 

일상을 남다른 시각으로 이야기하는 알랭 드 보통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짧은 단편들의 모음이라, 부담없이 읽고 또 읽고 읽어도 그 때 그 때 다른 재미가 있는 책.

 

"어쩌면 우리가 슬플 때 우리를 가장 잘 위로해주는 것은 슬픈 책이고, 우리가 끌어안거나 사랑할 사람이 없을 때 벽에 걸어야 할 것은 쓸쓸한 도로변 휴게소 그림인지도 모른다"(p10)

 

"상대를 향한 강렬한 욕망은 유혹에 필수적인 무관심에 방해가 된다"(p43)

 

"함께 로맨틱해질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더 로맨틱한 사람은 없다"(p97)

 

"여자들은 홀로 있는 남자들의 절망에 감사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미래의 충성과 이타심의 기초이기 때문이다"(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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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일상의 여유가 느껴지는 편안한 에세이 | 에세이 2010-12-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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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저
현대문학 | 201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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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을 읽다보면, 무언가 심오한 인생의 철학을 던져주어 읽는 사람의 머릿속이 묵직해지는 책들이 있다. 게다가 철저하게 객관화된 이야기만을 풀어내는 수필을 읽다보면, 피곤해지기까지 한다.

 

그런 점에서, 연륜있는 작가들의 글은 읽는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것 같다.

굳이 강요하지도, 굳이 내세우지 않아도, 그들의 생각과 나름의 철학을 그대로 공감할 수 있기에..

 

그녀의 소소한 일상 속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에세이.. 때문에,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잠들기 전, 편안함마저 선사해 주는 책..

 

***

 

... 나도 따라서 자주 웃었다. 내가 다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웃음을 웃게 될 줄이야. 아마 외아들을 잃은 지 삼 년쯤 될 무렵이었을 것이다. 참척의 고통을 겪으면서 내가 앞으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웃음을 웃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내가 잃은 기둥에 비해 그 아이는 겨우 콩꼬투리만 하였으나 생명의 무게에 있어서는 동등했다. 생전 위로받을 수 없을 것 같은 슬픔이 새로운 생명에 의해 위로받고 있다는 사실에 나는 속수무책이었다. (p57)

 

소리없이 나를 스쳐지나간 건 시간이었다.

시간이 나를 치유해줬다.

 

나는 기억의 덩어리일 뿐이다(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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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존재] | 에세이 2010-12-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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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보통의 존재

이석원 저
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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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존재라 하기엔, 너무 많은 곳곳에 상처의 흔적을 길게 남겨둔 남자의 에세이..

 

**

 

그대

활짝 핀 꽃앞에 놓인

남은 운명이

시드는 것밖에 없다 한들,

그렇다고 피어나길 주저하겠는가(p186)

 

자신이 보통의 재능과 운명을 타고난, 그야말로 보통의 존재라는 것도 알아쏙,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으며,

세월이 갈수록 나를 가려주던 백열등이 수명을 다해가고 있음을 직시하게 된 지금

'나'는 현실에 투항하게 될까?(p191)

 

잃어버린 것에 대한 슬픔과 상실감은 시간이 지나면서 풍화된다.

어떤 것은 풍화가 되가, 되다 결국엔 마지막 한줌 가루가 되어,

그마저도 바람에 쓸려가지만,

또 어떤 것은 종래에도 완전히 다 쓸려가지 않고,

최후의 덩어리로 남아 화석이 되기도 한다.(p207)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운동 경기와 달리,

인생이란 공격보다는 수비가 더 중요한 일일지도 모른다고.

한 열배쯤.(p228)

 

살아가면서 만드는 나만의 매뉴얼(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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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 내 영혼의 작은 새] 헤세의 반쪽- 니논 헤세의 서간집 | 에세이 2010-12-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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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헤세, 내 영혼의 작은 새

니논 헤세 저/기젤라 클라이네 편/두행숙 역
웅진닷컴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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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마지막 연인, 니논헤세의 서간집

열 세살 소녀 니논 아우스랜터는 '헤세'라는 한 시인, 소설가를 찬양했고, 60여년간을 니논 헤세로 그를 사랑했다. 헤세의 죽음을 따르기 4년 동안도 그녀의 시간은 그녀의 반쪽, 헤세의 것이었다. 

 

***

 

이따금 제가 '살고 있다'라고 부르며 하고 있는 모든 일들 때문에

혹시나 진짜 삶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두려움이 돌연 엄습하곤 합니다.

 

사람들이 사랑하는 곳에서는,

가장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겸허하게 자신을 당신 밑에 두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을 지키는 일 말이예요.

저는 오직 당당하고 자신있을 때만 저를 당신에게 선물로 바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깊은 슬픔을 지니고, 고독하며, 창조에 대해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

그는 바로 당신이었습니다.

 

...그것은 이따금 약간은 '희생'인것처럼 보일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왜냐하면 그런 일은 나약함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강인함 때문에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충만한 사랑에서 생기는 것이지요.

 

자신의 세계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 자기 자신 속에 자신의 중심점을 갖고 있는

고양이와는 달리, 개는 온 힘을 바쳐 자기와는 다른 종인 인간을 사랑한다.

그러므로 개는 자신이 바치는 애정에서 만족을 얻지 못한다.

개는 자신을 잃어버렸으며, 인간에게 자신을 희생한 것이다.

그 속에 개의 강인함과 나약함이 함께 들어있다. 그것 때문에 개는 불행하다.

사랑을 하면 누구나 불행하듯이...

 

'나는 내 방으로 들어온다.

침대에 누워있는 병들고 늙은 한 남자는 내 마음을 아프게 하며, 나를 못견디게 한다..'

<거친 꿈,  헤르만 헤세(1929)>

 

나는 남아있는 절반이었다.

피를 흘리는 절반의 존재였다.

- 니논 헤세의 마지막 일기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제대로 함께 산다는 것은, 상대방이 자기를 원할 때 거기에 있어주는 것만이 아니라, 특히 상대방이 자기를 원하지 않을 때 거기에 없어주는 데도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술이 위안을 준다고 말한다.

그건 어리석은 말이다.

예술은 빨아들이고 갉아먹어 피폐시킨다.

물론 그것은 결국 위안을 줄 수도 있다.

기껏해야 한 번 정도는.

하지만 그 이전에 그것은 요구하고, 또 요구하면서 비참하게 만든다.

예술가는 전혀 자유롭지 못하다.

사람들은 그가 얼마나 많은 밤낮을 아무도 그에게 부여하지 않은 임무를,

그리고 스스로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임무를 미친 듯이 파고들며 앉아있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 니논 헤세(1895~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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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마음이 따뜻해지는.. | 에세이 2010-12-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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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저/공경희 역
살림출판사 | 201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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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것은 그저 슬퍼할 거리에 불과하네.

불행하게 사는 것과는 또 달라.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는 불행한 이가 아주 많아..

나는 죽어가고 있지만, 날 사랑하고 염려해 주는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잖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산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시인이자 철학자 라벨,

'사랑이야말로 유일하게 이성적인 행동이다'

 

모두들 죽게 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기가 죽는다고 믿는 사람은 없어.

 

 

그는 문제의 핵심을 꿰뚫어 봤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가 중요한 존재임을 느끼고 싶어한다는 것을...

 

모리 선생님은 이제 자기 몸에 대해 농다도 할 수 있었다.

끝이 가까울수록 그는 몸을 단순한 껍질로, 영혼이 담긴 그릇으로 보았다.

몸은 쓸모없는 살갗과 뼈로 시들어갔고,

그래서 그것을 벗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우리가 가졌던 사랑의 감정을 기억하는 한,

우리는 진짜 우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잊혀지지 않고 죽을 수 있네.

자네가 가꾼 모든 사랑이 거기 그 안에 그대로 있고,

모든 기억이 여전히 거기 고스란히 남아있네.

자네는 계속 살아있을 수 있어.

자네가 여기있는 동안 만지고 보듬었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인간 관계에는 일정한 공식이 없네.

양쪽 모두가 공간을 넉넉히 가지면서,

넘치는 사랑으로 '협상'을 벌여야 하는 것이 '인간관계'라네.

두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필요한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또 각자의 삶이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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