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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공공선 | 기본 카테고리 2021-11-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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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월터 브루그만의 복음의 공공선

월터 브루그만 저/정성묵 역
두란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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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적 위험한 믿음의 여행 중에 있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출애굽 사건과 예레미야의 계시 그리고 이사야서의 텍스트들을 통해 믿음의 여행안내 책자를 제시하고자 의도를 담고 있다. 책이 갖는 장점은 역사적 상황에 대한 해석과 그 시대를 초월한 지금 이루의 삶에도 적용하려고 했던 점을 들 수 있다.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주요주제는 공공선이다. 다시 말해 복음의 말씀을 통해 이 시대에 공공선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권위 있는 말씀을 통해 재해석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마주하게 된 우리의 일상에서의 위기와 불안을 어떻게 대체해야 할 것인가?하는 점과 코로나 이후 ‘나만을 위한 신앙’에서 ‘이웃과 공동체를 위한 신앙’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 가?에 대한 고민을 안고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코로나19로 교회도 일상도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도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다. 인종차별은 더 심화되었고,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에 대한 원망도 원성도 자자했다. 초기 교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상되어 집단감염이 되면 가까운 지역교회에서도 있었던 일이지만 그 교회는 문은 닫고 해체되는 현상까지 발생되었다. 한국교회는 미움의 표적이 되었고, 옆에 앉아 예배하는 사람도 의심해야 했다. 기침소리는 커녕 숨소리에도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야 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의 교훈을 잊고 이웃을 경계하고 의심하고 정죄하고 비난하는 소리에 마음의 슬픔이 가득 내려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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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공공선」챕터1에서는 출애굽 내러티브에서는 ‘모세의 리더십에 대한 불평이 많았던 사람들의 모습이 현재 바이러스의 한복판에 놓여있는 우리의 상황과 비슷하다고(15)’ 구약의 사이클을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시작되고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진다. 심판을 받고나서야 하나님께 회개하며 하나님은 다시 구원을 이뤄주신다. 2년여의 코로나 위기를 경험하며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있는 것일까? 사람들과의 접촉이 줄고 일상 생활공간이 제한되어 있고, 마치 광야에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광야에 놓여있다. 광야의 혼돈을 끊어내신 하나님의 방법 광야의 빵을 통하여 하나님의 풍성한 공급하심과 십계명을 통해 공동체의 공공선을 세우심으로 하나님의 풍성하심으로 부족함과 불안의 악목을 끊어 내신다. “공급하심의 목적은 부족함에 대한 불안으로 시작되어 분노, 두려움, 공격, 그리고 결국 약탈적인 폭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었다(55-6).” “그들은 풍성함의 기적을 통해 부족함의 악몽에서 벗어나……공공선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생겼다(63).” 챕터2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거룩함과 고통에 연합에 대한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우리의 모든 설명을 거부하는 고통과 연합한다는 것이다(119).” 저자인 월터 브루그만은 무념의 신학을 부정하고 성경전체에서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고통에 반응하시는 분이심을 밝히고 있다. 출애굽기 3장 7-9절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고통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이런 연합은 고통을, 세상을 형성하는 주된 요인으로 완전히 새롭게 바라볼 것을 요구한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세상의 고통에 심히 괴로워하는 분으로 완전히 새롭게 바라볼 것을 요구하며 거룩함과 고통의 연합은 믿을 만한 진리를 낳는다(119).” 마지막 챕터에서는 이사야서를 통해 도시문화에 관한 진단과 길잡이로서 해석한다. 상실파악, 슬픔표현, 새로움과 부르심의 소망, 확신의 소망, 대결의 소망, 떠남의 소망으로 말씀을 구분하여 해석하고 이 순서를 옛 예루살렘만큼이나 명백하게 실패한 도시 경제 속에서 복음주의 신앙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165). 복음의 공공선을 이루기 위한 결론을 요한일서 4:20-21절의 말씀을 들어 “하나님을 아는 것은 곧 이웃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곧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요일 4:20-1)176).”이며 상실, 소망, 슬픔을 지나 행동으로 이어질 것을 말한다. 너무나도 생소하고 어느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오늘을 살고 있노라면 믿음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다가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현실 앞에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절망이 오고간다. 어쩌면 독자는 아침에 해와 함께 소망을 갖고 시작했다고 저녁에 해가 지면 절망하고 있는지 모른다. 나를 위해 외치던 소리는 줄었지만, 시선은 냉정해 졌다. 매일 쏟아지는 불안한 상황에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꿈꾸는 것조차 경직되어 있던 나에게 이 책은 하나님의 눈이 되어 이전보다 밀접하게 우리의 시선에 고정된 이웃에게 하나님의 선함을 베풀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회복을 실천하라 말하고 있는 듯하다. 머리로 알고 몸은 다르게 움직이고 이지만 마음이 부동의 자세로 굳어져 새 희망의 불씨를 잃어버린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도전이 될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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