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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간암색전술을 마치고 | 나의 생각 2019-02-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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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게을러집니다. 11차 색전술을 마친것도 1월20일 이었는데 한달이 지나서야 글을 올리네요. 다음주면 다시 CT를 찍고 혈액검사를 한후 일주일 뒤에 의사를 만나고 다시 12차 색전술을 언제할것인지 상의를 해야 할 때인데 말입니다. 블로그 리뷰에 손놓은지도 벌써 반년이 되어 가는데 다시 시작하기가 쉽지 않네요. 3,4년전 가까이 지내던 이웃 블로거들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고 쉽게 돌아오지 못했던 일들이 남일같지 않더라구요. 하루에 한번이라도 들어와 댓글다신분들을 찾아다니며 같이 댓글을 달며 즐거워했던 시간들이 한편으로는 의무감에 사로잡혀 쫓아다닌것이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일들이 그렇게 부담스러운 일이었는지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지난 9월 너무 아파 잠시 떠났다고 금방 돌아올 줄 알았는데 다시 시작하는게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요.

 

지난 6개월동안 개봉영화를 본것만도 50여편에 이르는데 언제 리뷰를 올리나...  리뷰에 대한 강박관념에 영화를 볼때나 책을 읽을때도 편하게 보질 못하고 리뷰에 어떻게 써야할지를 늘 염두에 두고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으니까 불편했던 적도 많았던것 같아요. 지난 시간 동안 리뷰에 대한 생각을 염두에 두지않고 내가 좋아하는 스파이 액션 영화들을 실컷보았죠. 007시리즈 25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6편, 본 시리즈 5편, 잭 라이언 시리즈 5편을... 

 

우리 이웃블로거들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주일에 두서너편의 리뷰를 올려야 하고 찾아오는 댓글 손님들의 블로그도 찾아 댓글을 달아드려야 나를 다시 찾아올것이니 관리해야하고...  그래서 한번 떠난 블로거들이 쉽게 돌아오지 못하고 그저 가끔식 자신만의 리뷰를 올리곤 하는것 같아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어쨋거나 빨리 다시 리뷰를 올려야 하는데 언제 시작할런지...  사실 예스의 파워블로거 정책에 대해서도 못마땅한점이 많아요. 15기부터 뽑을때는 5만의 포인트를 4만으로 줄였더라구요. 내심 속으로는 여러 블로거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려고 그러나 보다 했더니 블로거 숫자도 줄였더라구요. 오히려 올려주지는 못할망정 다른 혜택도 아무것도 없으면서 포인트를 줄이다니... 우리 예스블로거들은 열정 페이를 받으라는 것 밖에는 달리 들리질 않네요.그래서 더 매력이 없어졌어요.

 

지난달에 무심코 블로그를 찾았다가 언강이 숨트는 새벽님의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습니다. 아주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지만 가끔씩은 서로의 블로그를 찾아 응원하는 사이였는데...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이 이렇게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는 없었는데...  몇번 이라도 더 찾아뵐걸...  가깝건 멀건 내주변의 사람들에게 좀더 관심을 가져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무렵 가까운 지인의 부음이 있어 또 한번 충격을 받았는데...  집사람의 대학동기인 A씨는 젊은 시절 첫결혼에 실패해 딸하나를 키우고 있었고 삶에 충실하게 살아가던중 운명의 남자를 만나게 되어 재혼을 하게 됩니다. 그쪽도 아들 하나를 가진 홀아비였지만 정말 열심히 살아가던 그들에게 귀한 아들이 태어났지요. 하지만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그 아이가 자폐아로 태어났고 중학교 들어갈 나이가 된 지금까지도 한사람은 옆에서 돌보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결국 부군이 너무 힘든 나머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네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싶으면서도 옆에 남은 아내는 어찌하라고... 자주만나 마음에 위로라도 해드릴껄...

 

내 주변 가족과 친지들을 포함하여 동네 이웃들, 블로그 이웃들 등등 좀더 가까이 살펴보고 자주보고 힘든것은 없는지, 힘들면 나누어 가질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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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 간암색전술을 마치고 | 나의 생각 2018-11-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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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색전술후에 워낙 후유증이 심해 이번에는 어떨지 걱정을 하며 시술에 임했는데 다행히도 이번에는 별다른 후유증이 없는것 같아 다행스러웠습니다. 보통은 2,3일이 지난후에 식사를 제대로 하고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바로 다음날 부터 식사를 하고 마음대로 움직일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사실 색전술 할때마다 제일 문제가 되는것이 입맛이다. 밥을 제대로 먹기까지 시간이 걸리는것도 문제지만 매번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이 달라질때가 많다. 음료수만 해도 처음에는 오렌지 쥬스와 토마토 쥬스를 좋아하다가 다음에는 거들떠도 안보고 배 쥬스만 먹다가 그 다음에는 알로에 쥬스만 줄창. 없었던 비염도 생겨 시도때도 없이 콧물이 흐르고 여기 저기 온 몸에 조그마한 까만 반점이 생겨 당황스럽기 그지 없다.

 

그래도 항상 다행스럽게 생각하는것은 계속 치료를 받을수 있다는 점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더 이상의 치료방법이 없다면 말그대로 시한부 인생을 기다려야만 할테니까. 매번 병원에 갈때면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암환자들을...  어두운 얼굴의 환자, 고통으로 얼굴이 일그러진 환자, 아무 표정없는 환자...

삶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몸부림...  그렇게 해서 얻어진 삶이 얼마나 윤택한 삶이 될지는 아무도 모를것이다. 그저 살아 숨쉬는게 목적이라면 그게 무슨 의미가 될지...

 

무려 석달동안이나 방치되어 폭탄 맞은듯이 너덜너덜해진 블로그... 빨리 생명을 불어넣어야지...  또 다른 내일이 또 어떤 의미를 던져줄지는 모르지만 늘 신께 감사하며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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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간암색전술을 마치고 | 나의 생각 2018-10-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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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두달만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 이렇게 장기간 쉰적도 처음이고요. 3주후에 10차 색전술을 앞두고 있는데 이제서야 9차 색전술 후기를 올리게 되니 참으로 시간의 빠름에 놀라움을 느끼게 되네요. 보통 색전술을 마치면 퇴원후 3,4일 정도 고생을 하면 일상생활로 돌아갔는데 이번에는 어쩐일인지 퇴원후 열과 통증으로 2주 고생시키더니 거의 두달 가까이 통증이 간헐적으로 찾아와 잠을 못자게 하는군요. 당연히 입맛은 없어 먹는것도 부실하고 누워있다만 보니 종아리에 부종이 다생기더군요. 이 통증은 색전술후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진통제를 먹는 방법밖에는 달리 조절방법이 없어 가능하면 진통제를 안먹고 견디려다보니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어요. 그러니 블로그는 커녕 컴퓨터 조차도 쳐다보기도 싫을 정도가 되어 거의 두달 동안을 그저 TV를 보거나 누워지내다보니 정말 환자가 된듯하여 괴롭더군요. 지난주 부터 몸이 풀리고 이제서야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수 있어 일상샐활을 할수 있게 되었네요. 11월7일에 입원하여 10차 색전술을 받아야하는데 이번처럼 후유증이 심해진다면... 너무 끔찍하네요. 오죽하면 이것도 아홉수에 해당하나 생각을 할정도네요. 우리 블로그 식구들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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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스럽지 않는 괴수영화 (메가로돈:2018) | 해양 영화 2018-08-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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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메가로돈

존 터틀타웁
미국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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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메갈로돈이라는데 굳이 메가로돈이라고 영화제목을 지은분은 무슨 억지인지...  중국 자본이 들어간다고 꼭 중국인을 출연시켜야만 하는지... 다른거 다제치고  순전히 제이슨 스테이덤 때문에 영화를 봤는데... 많이 아쉽다. 우선 <죠스>나 <딥 블루 씨>와 같은 계통의 영화이다. 하디만 이 영화들의 특징은 다가오는 공포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 전율에 쩔어야하는것이데 어찌 된일인지 이 영화에서는 전혀 공포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글쎄... 어찌보면 휠씬더 큰 덩치에 더 큰 공포를 느낄수도 있을텐데 왜그럴까...

차라리 <피라냐>시리즈를 보는게 더나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제발 중국인들 좀 그만 출연시키고...


5년전 해저탐험에 투입되었던 구조 전문가 조나스(제이슨 스테이덤)은 해저탐험 잠수함이 어떤 괴물에 의해 공격을 받고 위험에 처했지만 마지막에 몇명은 구조하지 못하고 포기를 한다. 남은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조치였것만 다른 이들의 비난을 받게 된다. 5년후 국제 해저 관측 프로그램으로 일환으로 심해를 탐사 중인 해저 탐험대는 5년전 처럼 정체 모를 거대 생물에게 공격을 당한다. 잠수함의 기능이 마비되고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조나스가 다시 불려온다. 술로 세월을 보내고 있던 그는 처음에는 거절을 하지만 자신의 전 아내였던 셀레스트를 비롯 동료들이 갇혀있다고 해서 다시 나서게 된다.


그리고 그는 그 괴물이 200만년 전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메가로돈’임을 주장한다. 아무도 믿으려 하지 않지만, 조나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가장 거대한 포식자와 두 번째로 마주하는 것인데… 그리고 이곳에 거대자본을 투자한 회장이 나타나고 그에게 그간의 성과를 보여주려 애들을 쓴다. 심해탐사 연구진의 수장인 장박사(조문선)은 딸 수인(리빙빙)과함께 미지의 해역을 탐사중이었던것. 부상자들을 구하러 내려간 조나스는 사투를 벌이며 한마리를 잡았는가 싶었는데 또 한마리가 나타나 배를 덥치는 바람에 조난까지 당한다. 물론 고무보트를 타고 빠져나오기는 했지만 ...그놈 한테 추적기까지 달아 놓았으니 곧 잡을수 있으리라, 이 상황에 조나스와 수인은 잠수정을 타고 탐사를 하면서 사랑까지 싹이 트네. 웬 로맨스?


수인의 딸마저 귀여움으로 이들의 사랑에 가교역할까지 한다. 아뭏든 개연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고 애매한 스토리로 인결짓다보니 공포스러움도 없는 잇이상한 괴물 재난 영화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미주에서는 수위를 달린다니... 참으로 알수 없는일이다. 나는 수영잘한다는 제이슨 스테이덤의 모습만으로 만족한다지만 <죠스>를 기대했던 분들에게는 꽝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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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도 못본척하기 (목격자:2018) | 한국형 스릴러 2018-08-22 20:54
http://blog.yes24.com/document/10624385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목격자

조규장
한국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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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연유인지 여자를 트렁크에 묶은채로 실어 산속으로 들어가더니 그녀를 묻기 위해 구덩이를 파기 시작한다. 그 사이에 밧줄을 풀고 달아나는 그녀, 산아래 담을 넘어 아파트로 뛰어들어가며 살려달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그 시간에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그 놈, 태호(곽시양)는 돌로 그녀를 내리치다가 어디선가 인기척을 느끼고 맞은편 아파트 위를 쳐다본다. 방금 불이 켜졌다가 꺼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보험 회사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모처럼 만에 이 아파트를 간신히 마련한 상훈(이성민)은 회사회식을 끝내고 늦게 들어와 맥주한잔을 하려던중 비명소리에 아파트 아래를 내려다 보게 되었고 태호의 살인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경찰에 신고하려는 순간 화장실 가려고 불을 켜는 아내 수진(진경)때문에 화들짝 놀라 불을 껏지만 그놈과 눈을 맞추고 만다. 그리고 몇층인지 찬찬히 세는 태호.


다음날 경찰들이 나타나 목격자를 찾느라 탐방수사를 하지만 어느 누구하나 나서는 사람이 없다. 상훈 조차도...  상훈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놀랐을까. 범인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그 와중에도 아파트 부녀회에서는 경찰에 협조하지 말라는 확인서를 작성 주민들 싸인을 받는다. 아파트내의 사람이 죽은것도 아닌데 소문나면 아파트값이 떨어진다는것이다. 참으로 이기적 발상이 아닌가! 그 날부터 상훈은 언제 해코지를 당할지 몰라 전전긍긍이다. 게다가 당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갈때 비명소리를 들었다는 여고생이 상훙에게 되묻기도 하고 아랫집 아주머니는 노골적으로 상훈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거절을 했고 그날 저녁에 실종된다. 그리고 그의 남편(김성균)에게 원망을 듣는다.


형사 재엽(김상호)는 단한명의 목격자라도 찾아보려고 하지만 비협조적인 아파트 주민들로 난항을 겪는다. 형사반장은 이상한 방향으로 수사를 이끌고 있고 상훈이 눤가를 알고 있는것 같은 데 더 이상은 말이 없고...  상훈의 아내 수진도 어딘가 모르게 행동이 어색한 상훈을 의아하게 바라본다. 자꾸 주변에 가까이 나타나는 태호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가족들을 토닥이지만 매일 매일이 힘겹다. 재엽은 독단의 수사로 재엽의 거처까지 알아내지만 아직 정확한 증거가 없어 상훈의 사진 확인만 해주면 끝나는데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 과연 이상황이 어떤 식으로 풀려나갈지... 아랫집 아주머니는 돌아오지 않고 남편이 사람찾는 유인물을 붙이자 쫓아다니며 뜯어내는 부녀회 회장. 실종된 여자는 남편의 탓이라며 역시 아파트 값이 떨어진다며 붙이지 말라한다. 


아랫집 아주머니 실종, 상훈네 강아지 실종, 동네 조금 모자란 청년이 상훈을 돕다가 다치고...  과연 상훈은 언제까지 목격자를 발설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범인을 잡는 다는 보장은 있는걸까. 상훈을 비롯한 가족들의 안전은 확실할지... 사라진 사람들과 강아지는 무사히 돌아올지...  관객들은 상훈의 입장이 되어 같이 전율하고 긴장하고 고민하게 된다. 왜 내스스로 그의 타겟이 되어가지고 이모양 이꼴이 되었는지... 하지만 목격자가 신고를 안했다고 뭐라할사람은 아무도 없다. 충분히 납득이 가니까. 그럴수 밖에 없다는것을...  이 더위에 한번 늘함을 마음껏 느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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