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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아주는 소방관 이야기 _오늘도 구하겠습니다!(조이상) | 기본 카테고리 2022-11-2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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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도 구하겠습니다!

조이상 저
푸른향기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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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이름 소방관.

하지만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무엇을 하는지 자세히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나조차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소방관이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하는지 몰랐다.

소방관이니까 불이 나면 불을 끄고, 큰 사고가 있을 때 출동하는 직업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이래서 직업에 대해 다룬 책을 읽을 땐 그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다.

소방관은 소방 뿐 아니라, 동물을 구하는 일, 자살기도를 하는 사람을 도우는 일,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을 구하는 일 등등 아주 많은 일들을 하고 있었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소방관을 필요로 했다.

이 책을 쓴 작가이자 1퍼센트의 희망을 찾아가는 어느 소방관의 이야기를 자세히 읽어봐야겠다.


 

저자 소개만 봐도 다재다능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는게 느껴진다.

소방관으로 일하면서도 외국어 경연 대회에 나가기도 하고

노래를 작사 작곡하고 이제는 작가가 되었다.

이런 소방관이 있어 우리가 책으로나마 소방관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될 수 있는 것 같다.

1퍼센트의 희망을 찾아가는 소방관이라는 작가.

이런 소방관이 우리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느낌이 들었다.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지금처럼 행복한 소방관으로서 있어주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는 손을 잡아주는 다양한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어떤 손은 너무 작았고, 어떤 손은 주름이 많았고, 어떤 손은 내밀 힘조차 없었고,

어떤 손은 더 꽉 잡아달라고 간절한 눈빛으로 말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어떤 손이든 일단 잡기만 하면 되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놓쳐버린 손이 더 많았기에 오랫동안 가슴 아파하기도 했다는 작가는

그래도 지켜낸 생명들 덕분에 아직까지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나는 살면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의 손을 잡아준 적이 있을까?

누군가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소방관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Prologue _ 손 잡아주는 사람

Chapter1 _ 이기고 싶다면 몸을 먼저

Chapter2 _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

Chapter3 _ 구하겠습니다!

Chapter4 _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Eepilogue _ 풋내기에서 진정한 소방관이 되기까지

힘든 곳, 뜨거운 곳, 아픈 곳, 위험한 곳, 빌딩 위 호수 밑, 폭풍 속으로

언제 어디든 가는 소방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나는 사무실에 앉아서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체력이 달리면 이것조차 힘들게 느껴졌다.

물론 스트레스 같은 요소들 때문도 있겠지만

무슨 일을 하든 체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

그런데 체력을 써야 하는 소방관이라면,

누군가를 구해야 한다는 마음이 큰 소방관이라면

얼마나 더 큰 체력을 필요로 할까.

소방관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술에 취해 구급 대원을 때리고 빨리 출동하지 않았다며

윽박지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티비나 SNS에서 본 적이 있다.

누군가를 돕기 위해 누구보다 마음을 다하는 소방관들이

이런 행동과 말을 듣는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그래도 소방관들이 냉소적으로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런 사람들이 있는 반면 누구보다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소방관들이 자살 관련 신고에도 출동을 하는지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다.

자살은 전체 사망원인의 5순위이며 10대부터 30대까지는

남녀 상관없이 사망원인 1순위가 자살이라고 한다.

분명 그 사람들에게 다양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걸 알지만 그래서인지

소방관인 작가가 가진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느껴졌다.

비바람을 맞았다고 식물은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다. 당신은 식물보다 강한 존재다.

당신이 가진 그 강렬한 눈빛처럼 끈질기게, 보란 듯이 살았으면 좋겠다.

나 또한 그들이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보란 듯이 살았으면 좋겠다.



요즘은 소방훈련을 필수적으로 받이 많다.

나도 소방훈련을 매년 1번씩은 받아왔지만 불이라는게 쉽게 나는게 아니라는

생각에 소방훈련을 쉽게 생각했었다.

'귀찮게 왜 이런 걸 하지.'라는 안일한 생각.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혹시라도 불이 나는 상황이 생긴다면

나는 소방훈련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 이제부터라도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 해야겠다.





사고는 언제나 순식간에 일어나며 그건 소방관이라고 해도 비켜가지 않는다.

작가도 순식간에 사고로 동료를 잃었고 더 잘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괴로웠다고 한다.

우리는 오히려 가까운 사람일수록 만남에 대해 소홀해 지곤 한다.

다음에 보면 되지, 다음에 밥 먹으면 되지, 다음에 연락하면 되지라는 말들로 시간을 미룬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후회가 되는 순간들이 있기 마련이다.

나도 다음이라는 말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미루다 영영 보지 못하게 된 사람들이 있다.

언제나 내 곁에 영원히 있어 줄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오히려 더 소홀했었다.

그때 생각했었다.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미루지 말자고.'

하지만 여전히 그 사실을 자주 잊고 산다.

현장이 나에게 준 여섯 번째 가르침은 '만남을 소중히 하자'이다.

어쩌면 그것이 전부일지도 모르겠다.

옛말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 사이의 관계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가 사는데 만남을 소중히 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진짜 전부일지도 모르겠다.



 

부족함을 알고 나아지려고 노력했기에 이 책에 기록할 수 있었고 공유할 수 있었다는 작가.

오히려 작가의 소방관 풋내기 시절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책이라

더욱더 몰입도 있게 읽었던 책인 것 같다.

단순히 소방관을 히어로처럼 묘사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소방관의 모습을 알 수 있었기에

작가가 이 직업에 대해 가지는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소방관이 되고 싶으신 분, 소방관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하지만 꼭 되고 싶거나 알고 싶은게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안전하게 살고 있는 건 뒤에서 이렇게 고생해 주시는 소방관들이

있다는 걸 다시금 알게해준 책이기 때문이다.

더 나은 소방관이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이 책의 작가이자 소방관.

나는 이미 그가 진정한 소방관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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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엄마와 딸의 홈스테이 운영기_웰컴 투 서울홈스테이_윤여름 | 기본 카테고리 2022-11-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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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웰컴 투 서울홈스테이

윤여름 저
푸른향기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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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서 살아보고 싶은 꿈이 있었다. 그래서 학생 신분일 때 유학이나 워킹홀리데이를 가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후에 일을 시작하면서 나는 해외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다른 나라가 주는 또 다른 나, 분위기, 사람들이 좋았다. 그래서 여행이 끝나고 돌아오면 항상 그곳을 그리워하곤 했다. 시간만 있으면 어디든 떠나려고 했다던 나와 비슷한 작가.

그런 작가가 엄마와 함께 서울에서 홈스테이를 운영하며 적은 책, 웰컴 투 서울 홈스테이.

나는 어떻게 해외도 아닌 그것도 서울에서, 그것도 엄마와 함께 서울 홈스테이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6년째 엄마와 함께 서울홈스테이를 운영하며

외국인 게스트의 눈과 입을 통해 서울과 세계를 여행 중이다.

저자 소개의 이 부분이 좋았다. 굳이 해외를 가지 않더라도 게스트를 통해 내가 사는 서울과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는 작가는 아마도 홈스테이를 하며 자신이 살고 있는 이곳을 더욱 사랑하게 된 게 아닐까 싶었다.

서울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지 말라.

지구 반대편에서 누군가는 미친듯이 열망하는 이 아름다운 도시,

서울에서 그대는 살고 있다.

매일 똑같은 풍경, 비슷한 사람들, 변하지 않는 물건들 속에서 나도 항상 어디든 떠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루는 답답해서 또 하루는 슬퍼서, 벗어나고 싶어서 이곳만 아니면 좋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언젠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내가 그리워하는 나라의 어느 도시, 그 도시에서 일상을 살고 있을 사람을 상상하며 이런 생각을 했다.

'그들도 지금 이곳의 나처럼 별다른 감흥도 느낌도 가지지 않겠지만

그들 중 어쩌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작가도 했었던게 아닐까.

시간만 있으면 어디든 떠나려고 했고 한국만 아니면 모든 것이 좋다던 작가가 이제는 '세상 어디를 가도 서울보다 멋진 도시는 없다'고 느낀다고 하니까 말이다. 작가는 엄마와 함게 서울홈스테이를 시작하며 자신이 사는 곳을 제대로 사랑하게 된 것 같았다.



Prologue _ 미친 도시 서울, 그래도 서울

Chapter1 _ 홈스테이 오픈 준비

Chapter2 _ 어서 오세요, 서울홈스테이입니다

Chapter3 _ 외국인 홈스테이, 나도 할 수 있을까?

Eepilogue1 _ 영어 한마디도 못하던 내가 (서울홈스테이 대표 최순례)

Eepilogue2 _ 사소한 것에 집착할 때 생기는 일들 (서울홈스테이 영업사원 윤여름)

60대 영알못 엄마와 30대 회사원 딸의 좌충우돌 외국인 홈스테이 운영기를 들여다보자 : )


영어가 외국인 홈스테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알려준 그런 엄마를 보며 '어쩌면 문제는 엄마가 아니라, 없던 걱정도 사서하는 내가 아닐까?라며 혼자 풉 하고 웃은 적이 많다. 대한민국 대표 넘버원 브랜드 '아줌마'. 세상 모든 아줌마에게 엄지척을 날립니다.

한국에는 여성도 남성도 아닌 제3의 성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사람 '아줌마'가 있다. 억척스럽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막무가내에 고집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때론 나도 그렇게 생각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아줌마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누구보다 열정이 가득하며

누구보다 타인의 일에 진심으로 도와주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일이라면 발벗고 나선다.

나이가 들면서 엄마가 나를 걱정하는거 보다 내가 엄마를 걱정하는 부분이 많아졌다. 밥은 잘 챙겨 먹는지, 컴퓨터를 잘 못하는 엄마가 가르쳐 준 데로 사용할 수는 있을지, 타지에 여행을 갔을 땐 혼자 길을 찾아올 수는 있을지 마치 내가 엄마가 된 듯 걱정했다. 그런데 엄마는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사교성이 좋았다. 부모님을 데리고 처음 서울 여행을 갔을 때도 엄마는 나를 놀라게 했다. 서울 지리도 모르는 채로 아침 산책을 나갔는데 그곳에서 만난 서울 토박이 아줌마와 친해져 같이 한강까지 산책을 하고 돌아왔다는 게 아닌가. 그런거 보면 없던 걱정도 사서 하는건 작가와 마찬가지로 나였을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아니야. 이게 뭐라고. 주부면 다 하는 건데." 그럴때마다 나는 엄마에게 이렇게 얘기한다. "엄마, 그거 아무것도 아닌 거 아니야. 대단한 거야.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맛있는 음식이 참 많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음식들로 불고기, 비빔밥, 삼겹살, 떡볶이, 김치 등등 많지만 서울홈스테이에 머문 게스트들은 예상치 못한 음식들이 맛있다고 말한다. 멸치볶음이나, 여러 가지 잡곡이 섞인 밥 같은 우리가 흔하게 먹는 음식이 맛있다며 자신의 나라에 돌아가도 생각날 거라고 말이다. 그런거보면 엄마가 해주는 집밥에는 무언가 따듯한 힘이 있는거 같다. 나도 고향집에서 엄마와 같이 살 땐 몰랐다. 그런데 자취를 하면서부터 그렇게 집밥이 그리울 수가 없다. 밖에서 사먹는 밥보다 엄마가 해주는 찌개 하나, 반찬 하나가 무엇보다 맛있게 느껴졌다. 매일같이 먹을 땐 알 수 없었던 것들.

서울홈스테이에는 그런 엄마의 따듯한 마음이 있다.



튀르키예 국적의 아이린에게 메네멘이라는 음식을 전수받고 난 후 작가의 아침 식사는 거의 메네멘이 되었다고 한다. 메네멘이란 토마토와 계란을 사용한 튀르키예 가정식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맛있는 음식일까 궁금해졌다. 작가의 집에서는 메네멘이 조카가 지어준 이름 토파치란(토마토, 양파, 치즈, 계란의 줄임말)으로 통한다고 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 음식을 해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취를 하는 내게도 간편하지만 맛있는 음식일 것 같았다. 그리고 튀르키예에 가보진 못했어도 집에서나마 터키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집에 온 게스트 중 가장 밝고 에너지 넘치고, 무엇이든 잘 먹는 게스트. 무엇이든 혼자 척척 해내고, 혼자서도 서울 이곳저곳을 잘 돌아다닌 행복한 청년."

제인을 만나기 전 엄마는 장애인은 어딘가 슬프고 기력 없는 모습일 거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다. 서울홈스테이는 나와 엄마에게 편견과 선입견이라는 문을 매일 조금씩 걷어주고 열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기를 알려준다.

대부분 자신이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무지하다. 내가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조차 모르며 나는 그런 편견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딱히 어떤 편견같은건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가진 편견을 느낄 때면 놀래곤 한다. 작가도 해외 생활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봤기에 사람에 대한 편견이 적을 거라고 자신했었나보다. 우리나라에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더욱 심할지도 모른다. 나조차도 서울홈스테이의 엄마처럼 장애인은 어딘가 슬프고 기력 없는 모습일 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서울홈스테이에 온 게스트는 누구보다 가장 밝고 에너지 넘치고 무엇이든 잘 먹고 혼자 척척해내고 서울 이곳저곳을 잘 돌아다닌 행복한 청년이었다.

서울홈스테이는 작가와 엄마에게 사람들을 더 열린 마음으로 대할 수 있게 만들어준 도구이기도 했다.





"내가 60살 생일 때 다짐했지. 영어를 한 번 배워보면 어떨까? 하고. 60살부터 시작했고 매주 이틀, 지금까지 미국인과 영어공부를 하고 있어."

새해 다짐에 항상 올라와 있는 리스트 중에 하나가 영어 공부였다. 해외에 살아보고 싶고 여행도 많이 하고 싶어서 회화 실력을 높이고자 했었는데 내 영어회화 실력은 여전히 똑같은 자리에 머물고 있다. 작가가 일본에서 친하게 지냈던 준코 할머니는 작가보다 영어실력이 더 좋았다고 했다. 배움에 늦은 나이란 없다고 했는데 준코 할머니가 딱 그랬다. 나도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해봐야겠다. 대신 꾸준히!!

서울홈스테이 대표이자 작가의 엄마는 영어를 배우지 않으려고 했지만 빅토리아를 만나고 나서부터 틈틈이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빅토리아와 친구가 된 엄마는 더 많은 이야기를 친구와 나누고 싶었던게 아닐까? 스페인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빅토리아와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는 엄마. 언젠가 통역 없이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서울홈스테이에 머문 게스트가 찍은 사진이다.

한국이, 서울이 이렇게 이뻤다니.

내가 외국에 갔을 때 그 도시의 매력에 매료되었듯이

한국에 온 외국인도 서울이라는 도시에 매료된게 분명하다.

나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을

더욱 예쁘게 사랑스럽게 바라봐야겠다.


홈스테이를 운영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만한 팁이 잔뜩 있다. 홈스테이 운영에 관심이 없더라도 서울을 사랑한 외국인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 엄마와 딸의 운영기가 궁금한 사람, 그리고 가볍게 기분전환하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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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_ 생각이 많은 날에는 남해에 갑니다_산들 | 기본 카테고리 2022-10-2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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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생각이 많은 날에는 남해에 갑니다

이산들 저
푸른향기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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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가보셨나요?

남해는 한번도 와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온 사람은 없는 곳이라고 작가는 장담한다고 했다. 나 역시 그 말에 동의한다. 남해를 처음 찾았던 때는 20대 초반이었는데 그 이후로 네번을 더 찾았다. 사는 곳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지만 나는 한번씩 남해를 찾곤 했다. 가보지 않은 곳도 아직 많은데 남해를 찾곤 했던 건 유난히 윤슬이 반짝이던 바다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던 추억 때문이었다. 여전히 누군가 남해 여행을 앞두고 "남해는 어때?"라고 물으면 나는 언제 가도 예쁜 곳, 언제라도 다시 찾고 싶은 곳이라고 말한다. 나보다 더 남해를 아끼고 누구보다 남해를 사랑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다시 남해를 찾은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다.

남해를 사랑하는 사람.

남해를 아끼는 사람.

남해를 기꺼이 나누고자 하는 사람.

남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라는 사람.

작가는 병원 수술실 간호사로 일하다가 사진작가로 전업했다고 한다. 여행하고,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글로 사진으로 기록하는 일을 가장 큰 행복으로 생각하며 산다는 작가.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 살아가는 그녀가 부러웠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분명 힘든 일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는 것과 업으로 하는 것은 또다른 차원의 문제니까. 그럼에도 이런 따듯한 마음을 가진 작가라면 무슨 일이든 잘 해낼거라고 이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남해를 오가는 8년 사이에 대학병원 수술실 간호사에서 사진작가로 전업한 작가는 자신만이 쌓아온 남해의 시간을 이 책에 담았다. 남해에서의 일상 이야기를 읽는 동안 주변의 시간이 조금은 느리게 흐르길 바란다는 작가. 아직 나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다면,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씻어낼 방법을 찾지 못했다면, 남해를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 자신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화려하진 않아도 예쁜 남해의 곳곳을 작가는 같이 알려주고 있다.



책 속에는 남해의 풍경이 가득 담겨있다. 

아직 남해에 가보지 못한 사람들도

이미 남해에 여러번 방문했던 사람들도

남해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도시였다면 조금만 느린 차를 만나도 왜 빨리 안가냐며 클락션을 울렸을게 분명하다. 조금 불편한 길을 만나면 왜 길을 이렇게 밖에 못 만들었냐며 짜증을 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만큼 도시에서의 일상은 힘을 잔뜩 줘야했고 많은 일을 서둘러야 했다. 하지만 남해의 길은 대부분 도시처럼 정갈하지 못하다. 산길이 많고 구불구불하지만 남해의 풍경을 보다 보면 빠르게 가고 싶지도 않다. 서두르지 않게 만들어 주는 곳,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곳 남해. 천천히 느리게 남해를 눈에 담고 싶어진다.


나도 모르게 욕심을 내고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마음이 삐뚤어지던 나를 다시 되돌아보았다. 어디에선가 들었던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하나의 문이 닫혔다고 혼자 땅굴을 파고 들어가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다른 문이 열릴 테니까.

언젠가 친구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넌 스스로를 괴롭히는게 있어. 좀 내려놔"

이런 말을 한데는 이유가 있었다. 나는 하고 있는 일만으로도 벅차면서 또다른 일을 벌리곤 했고 쉬고 있어도 마음은 계속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 올해도 그랬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욕심만큼 따라주지 않는 탓에 스트레스가 늘어갔다. 짜증과 한숨, 화가 뒤섞인 상태로 예민하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내가 뭐 땜에 이렇게까지 해야되는거지?', '누구 좋으라고 하는거지?' '돈이 되지도 않는 일을 이렇게 열심히 해야하는 걸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정적이게 된다더니 딱 그짝이었다. 그래서 여행이나 갈까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간호사에서 사진작가로 전업하기 위해 많이도 방황했을,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 일에서도 욕심을 부렸을 작가. 그런 그녀를 따라 나도 욕심을 조금 내려놓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야겠다.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다른 문이 열리는 일이 내게도 있을지 모르니까 말이다.


다른 곳보다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듯한 고요하고 소담한 시골마을을 걷고 보고 있노라면 마음의 기름때, 잔여물 같은 것들이 싹 내려앉는 기분이다.

종종 시골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도시보다 할 건 없는데 오히려 기분은 더 좋다.평소에는 눈에 보이지 않던 들꽃도 보이고 개울에 살고있는 물고기도 보인다. 높은 건물에 가려지지 않은 하늘과 해가 질 때 내려앉는 노을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시골에 가서 조용히 살고 싶다는 말을 하는 걸까.

서울로 돌아가도 이곳에서 보낸 시간이 내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또다시 살아갈 힘을 얻고 누군가로부터, 자연으로부터 얻은 에너지로 이전보다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거면 충분하다.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 그게 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이다.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에서 데이비드 실즈는 말했다.

"고통은 수시로 사람들이 사는 장소와 연관되고, 그래서 그들은 여행의 필요성을 느끼는데, 그것은 행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슬픔을 몽땅 흡수한 것처럼 보이는 물건들로부터 달아나기 위해서다."

여행을 가고 싶었던 건 돌아보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익숙한 곳이 어쩌면 가장 많은 슬픔을 담고 있는 곳이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내 여행은 도망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였을까. 행복해지고 싶어서, 새로운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떠난 여행이었지만 나는 여행을 끝나고 돌아올 때가 되면 마음을 무언가 짓누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일상으로의 복귀는 부담스러웠고 여행의 자유가 끝나는 느낌이 싫었다. 그런데 언젠가 긴 여행을 할 때였다. 긴 여행 탓에 피곤한 것도 있었지만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으로의 복귀도 여행의 자유도 더는 싫지 않았고 오히려 충분하다고 느꼈다. 그땐 왜 그런 기분을 느낀건지 알 수가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익숙함이나 슬픔을 떠나 다시 살아갈 힘을 여행에서 얻은게 아닌가 싶다. 작가는 이런 사실을 빨리 깨달은거 같아 부러워졌다. 아무것도 변하진 않겠지만 또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것, 이전보단 조금 더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 말이다. 따듯한 남해를 닮은 작가를 따라 나도 남해로 여행을 다녀와야 할 것 같다.

책장에 꽂힌 책들이 나를 말해주고.

독립서점에 가면 책만 봐도 주인의 취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내가 가진 책장의 책들은 어떤 나를 말해주고 있을까. 책을 읽다 말고 책상 옆의 책장을 들여다보았다. 여행, 마음, 일상, 언어, 경제, 자기계발과 같은 책들이 다양하게 꽂혀있는 걸 바라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조차 욕심을 부렸구나.'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한 것, 하고 있지만 부족한 것, 가고 싶은 곳, 챙기고 싶은 것을 책으로라도 채워내고 싶었다. 다 읽지 못할 걸 알면서도, 더 이상 집에 책을 쌓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서점에만 가면 한 권씩 사오는 일. 그건 단순히 욕심일 뿐이었을까. 아니면 내 마음을 책이 대신해준걸까.


어쩌면 남해의 풍경과 바다, 그것만큼 오래 기억하고 싶은 건 두 팔 벌려 작은 프레임을 만들던 그 시절의 나일지도 모르겠다.

오랜 시간 동안 같은 풍경을 보며 어느 한때를 기억하는 작가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일까. 우리의 주변은 빠르게 변해가는데 작가가 사랑하는 남해는 언제나 그대로라고 했다. 올해, 남해에 갔던 날 나도 같은 생각을 했다. 여긴 언제 와도 변하지 않는 거 같다고. 하지만 작가와 다른건 변한건 나뿐인거 같다는 거였다. 처음 남해를 찾았던 이십대 초반 시절의 나는 어느새 서른 중반이 다 되어가고 예쁘고 하고 싶은게 많았던 그때와는 달리 이젠 현실에 적당히 타협하고 살아간다. 그 사실이 뭔가 서글프게 느껴졌던 것 같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괜찮아졌다. 여전히 그대로인 남해에서 옛날 지금처럼 남해를 바라보며 웃던 내가 있었으니까.


남해의 매력을 한껏 담은 책이다. 남해에 아직 가보지 못한 사람도 이미 가본 사람도 다시 남해로 떠나고 싶게 만든다. 여행을 떠날 상황이 안된다면 먼저 이 책으로 남해를 느껴봐도 괜찮겠다. 위로와 용기 그리고 휴식을 주는 책 _ '생각이 많은 날에는 남해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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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는 알 수 없던 선생님이라는 직업_교사가 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만 _ 최문혁 | 기본 카테고리 2022-10-2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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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교사가 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만

최문혁 저
푸른향기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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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나는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그저 가르치면 되는 직업인 줄로만 알았다.가르치는 일 이면에 선생님으로서 가지는 고민과 해야 할 일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알 수 없었다. 여러 직업에 대한 책을 읽으면 그 직업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선생님이 되고 싶은 사람, 이미 교직에 있는 사람,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 여러 직업들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아이는 아이답게 지내야 한다는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는 작가는 주변의 선생님들을 보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부족한 것을 채우고 있다고 한다. 그런 과정에서 교사라는 직업이 이렇게 바쁘고 복잡하고 어려운 걸까 하는 고민으로 몇 해를 보냈고 그때마다 정리되지 않는 생각을 글로 적어냈다는 작가. 이런 과정 자체가 진짜 선생님이 되어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작가는 어느 누구보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진심이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인 것 같다.

Prologue _ 진짜 선생님이 되어가는 수업

Chapter1 _ 나는 선생님입니다

Chapter2 _ 어른 같지 않은 어른으로 키우겠습니다

Chapter3 _ 조약돌이 될까, 발구름판이 될까?

Chapter4 _ 마음속에서는 언제나 줄다리기

Epilogue _ 나는 꼭 행복할 거다

 

몸과 마음으로 겪은 작은 체험들이 차곡차곡 쌓여 큰 배움이 된 것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내가 이렇게 배워가기 시작했다.

 

누구보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배우고 느끼고 생각한 저자.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진심인 마음은 목차만 봐도 느껴진다. 선생님이 되고자 노력 중인 예비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이 책을 썼다는 저자의 글을 보며 나는 이 책이 충분히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했다. 그저 교사라는 직업이 어떤지에 대해서만 나열해 놓은 책이 아니라 한 사람과 교사라는 직업 그 사이에서 생겨나는 많은 고민들과 어려움까지 솔직하게 담고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자신으로서, 선생님으로서 그리고 좋아하는 글을 쓰는 작가로서 말이다.

아이들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끼며 살아가길 원하는 작가의 마음이 예쁘다. 누가 어떤 꽃인지, 누가 더 아름다운지, 누구의 향기가 더 매력적인지 따지고 비교하기보다 스스로가 한 송이의 어여쁜 꽃이라는 걸 알았으면 한다는 선생님. 이런 선생님과 함께 커가는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예쁘게 자라날 거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작가처럼 이런 상황을 한 번쯤 겪기 마련이다. 직장에 다니다보면 일에 얽매여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답답해지고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 놓치고 있는 것들은 시간일 수도 있고, 여행일 수도 있고, 어쩌면 나 자신일 수도 있다. 지쳐있는 상태에서 이런 생각들이 계속해서 몰려온다면 무기력해지는 순간이 온다. 어릴 적 나는 회사만 그만두면 이런 순간들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이직도 많이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를 가장 옭아매고 있다고 생각되는 그곳에서 벗어난다고 한들 달라지는 건 사실 없다. 왜냐하면 벗어난들 내 마음은 여전히 똑같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있는 곳에서 변해야 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스스로 만들어 내야만 한다. 작가도 그렇게 변해갔고, 그렇게 진짜 선생님이 되어간 거 같다.

마음의 여유를 억지로나마 만들고 싶었다는 작가. 네 잔의 커피만 사면 되는데도 혹시 모를 누군가에게 나눠주기 위해 한 잔의 커피를 더 샀다는 작가의 마음이 예뻤다.

작가는 아이들이 아이답게 자라기를 바란다. 하지만 성격이 급한 '어른'인 우리는 빨리 어른처럼 사고하고, 어른처럼 행동하기를 바란다.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는 작가도 이 생각이 맞는지 아닌지 여전히 헷갈린다고 하지만 자신과 함께 일 년을 지내는 아이들이 학교에서나마, 교실에서나마 아이답게 행동하고, 아이답게 스스로를 자신 있어 하고, 자기가 잘하는 행동 하나에도 당당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 어른들한테 빨리 자라기를 강요받은 적이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직 아이인데, 어른들은 그들의 기준에 맞춰 빨리 어른처럼 사고하길 바랐다. 그 기대에 맞추지 못했던 나는 자주 주눅이 들었고 자신감도 없었다. 그런 어른들이 싫었다. 이해해주지 못하는 어른들을 나 또한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제 어른이 된 내가 혹시 어릴 적 싫어하던 어른의 모습이 되어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

나는 당당하게 자라지 못했지만, 우리 아이들만큼은 나와는 조금 생각이 다른 어른으로 자라길.

얘들아, 잘 살자. 지금 하는 대로 앞으로도 하나씩 선택을 해 나가며 살자.

그리고 그렇게 살며 자라서 다시 만나자.

얼굴에 남은 앳된 모습이 아니라, 선택의 모습과 생활의 모습을 보며 "아 너구나!" 하며

반가워할 날이 올 때까지 열심히 살자!

책을 읽다 보면 작가는 진심으로 아이들을 아끼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저 예뻐만 하는게 아니라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그런 작가의 바람처럼 나중에 아이들을 만났을 때 서로의 모습을 알아보며 반가워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교사라는 직업이 이렇게 바쁘고 어려운지 몰랐다. 그저 수업만 하면 끝 아닌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가르치는 일 이면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일들이 있는걸 알게 되었다. 선생님들이 어떤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지도 말이다. 나는 교사를 꿈꿔본 적도 없는 사람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학교 다니던 때가 많이 생각났다.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친구들이랑 장난치기 바빴던 그날들이 생각나 학교에 한번 들러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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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고 싶은 사람 퇴근 후 스마트스토어로 투잡하기 _ 해밀(박하나) | 기본 카테고리 2022-10-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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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퇴근 후 스마트스토어로 투잡하기

박하나 저
비제이퍼블릭(BJ퍼블릭)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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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에 관심을 가진지 꽤 오래다. '해야지'라는 생각만 가진 채로 시간은 계속해서 흘렀다. 그러다가 이번 여름, 더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시간만 보낼 수는 없다는 생각에 일단 책부터 구매했다. 시중엔 스마트스토어에 관한 책이 넘쳐나지만 그 중에 고르고 고른게 이 책이었다. 비장한 마음으로 구매한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펼쳐보기 시작한게 9월이었고 10월이 되어서야 리뷰를 올린다. 아무것도 안해도 시간은 가고, 무언갈 해도 시간은 갔다. 어차피 갈 시간이라면 뭐라도 해봐야 겠기에 나는 도전해봐야겠다.

 



쳇바퀴 같은 삶이 싫어 이직이 습관이 되었지만 돈 때문에 회사는 다녀야 하는 그냥 그런 회색빛의 사람이었다는 저자. 스마스토어 때문에 엑셀도 처음 다뤄보고 워드도 10년만에 다뤄본 평범한 사람이었기에 더욱 단순 지식팔이는 하고 싶지 않아 이 책에 모든 노하우를 담았다는 말이 좋았다. 월급 외 부수익을 얻고 싶은 사람,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고 싶은 사람, 나의 능력을 올리고 싶은 사람, 나의 사업을 별도로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PART 01. 위탁판매 기초 이론 익히기

PART 02. 스마트스토어 오픈 준비하기

PART 03. 매출을 올리는 전략과 실습

PART 04. 투잡에 최적화된 상품 등록 전략과 실습

PART 05. 상품 등록 후 CS하기

PART 06. 스마트스토어 운영 TIP

PART 07. 참고 사이트

PART 08. 퇴근 후 돈 벌 계획을 세워보자

 

이 책의 특징은 이론과 실전을 낱낱이 공개했다는 점, '투잡러'를 위한 운영 노하우가 담겨 있다는 점, 무료 사이트만 다룬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이 책 하나만으로도 쉽게 스마트스토어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성공하고 못하고는 하늘에 맡겨두는 게 좋다. 모든 일은 망설이기보다는 불완전한 채로 시작하는 것이 한걸음 앞서는 것이 된다." -B.러셀

스마트스토어 운영을 위한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에 일반 책처럼 자세한 내용을 리뷰하기엔 어렵지만 그래서 오히려 읽어봐라고 말하고 싶다.  사업자등록이나 통신판매신고, 스마트스토어 방식에 대해 아예 모르는 나도 이 책만 보고 따라할 만큼 쉽고 자세하게 적혀 있으니까 말이다 : )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려고 하니 주변에서 이런 말들이 간간이 들려온다.

"그거 이미 한 물 간거 아니야?" "그거 이미 레드오션 아니야?" "그거 해봤자 돈도 안된다던데"

하지만 이런 말에 흔들리기에 요즘 세상에 이미 레드오션 아닌 시장이 어딨냐는 것이다. 그리고 물어보고 싶다. 시작해서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는 당신은 시도라도 해봤냐고 말이다.

직장인들에게 투자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얼마인지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 방법 또한 저자는 말해주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택해 실천한다면 이 책의 제목처럼 퇴근 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부족한 월급을 커버 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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