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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의 농도 3권 - 라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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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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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주식을 잘못 산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당연히 반 대공이 주인공일 거라 생각이 들었는데
블레어와 자꾸만 스킨쉽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모습을 보며..
불안한 느낌이 스멀스멀
지금까지 착하고 능력있고 여주를 위해서라면 무조건 적인 남주들만 보아오다가...
신박하다 정말
여주와 함께
못된 짓을 저지르며 희열을 느끼고 연극하는거에 즐거움을 느낀다니 , 내가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또 그들만의 케미와 달달함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밀던 반 대공은 어찌되려는지 ㅠㅠ 그 순수한 남자가 걱정이 되서 미치겠다
남주가 짠한건 싫은데.. 물론 지금까지 흐름을 본 봐로는 유쾌하게 잘 풀어나가실 것 같다
그리고 나단을 죽일 것 까지 있었을까? 싶었는데 다 큰그림이 있었다니
작가님이 정말 구상도 잘 하고 글도 잘 쓰시는 것 같다
다른 작품인 못된 짐승을 길들이는 법도 재밌게 봤었는데
악의의 농도를 다 읽고 나면 도장깨기 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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