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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손가락 - 히가시노 게이고 | 장르문학 리뷰 2020-09-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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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붉은 손가락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윤옥 역
현대문학 | 2019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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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손가락 (2019년 개정판 1쇄)_ 가가형사 시리즈 7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역자 - 양윤옥

출판사 - 현대문학

정가 - 14000원

페이지 - 330p



당신의 이야기일 수 있다. 나의 이야기였을 수 있다.

아니라면 행복한 일이다.  _히가시노 게이고



이것이 사회파 미스터리다. 단순히 살인마를 찾고 죽음의 트릭을 풀어내는 것이 아닌, 죽음이 갖는 의미와 그 죽음으로 말미암아 한 가정이 해체되어 가는 과정이 끔찍한 악몽처럼 다가온다. 이야기가 주는 묵직한 메시지 자체가 현대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더욱 공포스럽게 다가오는 사회파 미스터리의 진수.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성에 걸맞는 미스터리의 정수! 가가형사 시리즈 일곱번째 작품 [붉은 손가락]이다.



평범한 가정의 가장인 아키오는 회사로 부터 걸려온 아내 야에코의 전화에 급히 집으로 향한다. 그저 치매에 걸린 어머님 때문일 것이라 생각하며 집에 도착한 아키오는 처참한 광경에 할말을 잃는다. 

정원에 누워 있는 싸늘하게 식어버린 소녀의 사체.

핑크색 상의를 입고 있는 가녀린 체구. 

일곱살난 소녀가 자신의 정원에서 죽어있는 것이다. 

아내인 야에코는 얼어붙은 아키오에게 더욱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소녀를 목졸라 죽인 범인이 바로 중1 아들 나오미라는 것.

평소 어린 소녀에게 유독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체 했던 아키오는 자신의 무관심 때문에 아들이 살인마가 되버린 것 같아 죄책감에 빠진다. 아내 야에코는 아들이 살인범으로 잡혀 들어가는 꼴은 절대 볼 수 없다며 길길이 날뛴다. 고민을 거듭하던 아키오는 결국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마는데......



어느덧 현대문학 출판사 가가형사 시리즈 개정판 마지막 작품까지 왔다. 하나의 시리즈를 서로 다른 출판사가 출간하는 바람에 이리 되었지만 그만큼 '게이고'의 인기가 엄청나다는 걸 반영하는 거겠지...-_- 좌우간, 유독 이 작품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가슴이 답답해지고 머리가 어질어질 해져 너무나 힘들었던 것 같다. 아버지를 치매로 잃고 이제 홀로 남은 노모가 치매에 걸린다. 시어머니와 사이가 안좋은 아내는 매일 같이 노모의 기행 때문에 으르렁댄다. 하나 있는 아들은 이미 통제 불능. 그런데 거기에 살인까지!!!!!!



더군다나 피해자는 겨우 일곱살 난 어린 소녀. 이런 망할.... 딸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점점 연로해지는 부모님을 바라보고 있는 아들로서 이 작품에서 그려지는 상황은 실로 상상도 못할 정도로 끔찍한, 진정한 악몽 그 자체이다. 극단적이긴 하지만 아들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사체를 유기하는 아키오를 과연 나는 욕할 수 있을까? 나라면.....



본인의 입장에서 본인의 현실과 비교하며 읽어서인지 다른 작품들과는 몰입의 정도가 차원이 달랐다. 막장인줄 알면서도 깊은 수렁 속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가는 기분. 반전의 묘미를 덮어 버리는 불편함, 불쾌함. 사실 이 작품이 가가형사 시리즈 단편집 [거짓말, 딱 한개만 더]에 실릴 예정이었으나 장편으로 분량을 늘려 [붉은 손가락]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다시한번 놀라움을 느낀다. 장편으로 늘린 덕분에 아키오의 참담한 심정에 공감했고 그가 느낀 후회에 함께 눈물을 흘릴 수 있었으니 말이다. 정말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최고를 갱신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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