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주의 *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걸까. 고양이도 이뻐라 하고 보는 걸 좋아하는 나이기에 (물론 랜선집사로 만족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많은 책임과 희생이 따른다는 걸 알기에...) 작품 시작 전에 기대를 좀 했었다. 나에게 많은 즐거움과 기쁨을 주기를...
게다가 작품명도 명탐정 냥록 냥즈! 기대를 부추기기에 충분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생각보다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 것 같아 조금 아쉽다.
고양이가 사건을 해결하고 하는 설정과 전개는 흥미로웠으나 너무나 소소했던 것 같다.
명탐정 셜록을 차용한 시도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좀 더 신선한 발상이 가미되었다면 더 재미있게 봤을텐데... 하는 아쉬움.
너무 가볍게만 다룬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냐트슨의 베이비캣에 대한 감정과 사랑을 다룬 이야기와 양배추 배추할배 이야기는 인상적었다. 감동적이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