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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 기본 카테고리 2020-11-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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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리즈 머리 저/정해영 역
다산책방 | 202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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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국 전역의 굶주린 아이들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대의를 위한 대변인이자 열성적인 옹호자가 될 수 있도록 해준 스탠 커티스와 배낭 속의 은총(아이들을 위한 식량 원조 프로그램)에 감사한다. 내가 뉴욕에서 영양결핍 아동으로 살았던 시절 배낭 속의 은총 같은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만 있었다면, 수많은 밤을 굶주리며 잠자리에 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감사하게도 여러분의 지속적인 헌신 덕분에, 미국 전역에서 수천 명의 아이들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저자의 말 중-

약물 중독자 부모 밑에서 자라 이제는 집도, 미래도 없이 남자친구와 동거 중이었던 리즈는 자신들이 묵고 있는 레브모텔의 세 칸 떨어진 방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목도한다.

tv와 창문밖 기자들을 보며 리즈는 생각한다.

애인이 흉기를 휘두른 사건은 마약 거래와 경찰 출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이 다반사인 소위 이런 '러브 모텔'에서는 뉴스거리도 되지 않을 뿐더러 아무도 그녀를 기억하지 않을거라고. 그녀가 다섯 아이의 엄마였던 것도, 누군가의 딸이거나 자매였던 것도. 그녀가 조금도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그리고 그녀의 삶을 자신에게 대입해 본다. 기자가 언급한 그녀의 이름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본다.

그리고는 그 길로 친구 제이미의 집으로 들어간다.

일주일 후 그곳을 나왔을 때엔 지하철에서 자기도 하면서 이곳저곳을 전전한다. 집을 그리워하며.

그녀가 작성한 집을 얻었을 때 기대하는 것들을 보며 약간 울컥했다.

그녀가 적은 일곱가지는 너무나 아무것도 아니었다.

늘 따뜻하게 지내는 것, 먹고 싶을 때마다 먹을 수 있는 음식, 따뜻한 목욕...

이 세상에는 누군가에게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이 절대적인 꿈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리즈는 그리고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

"인생은 무엇을 시도하느냐, 시도하지 않느냐의 문제야."

게다가, 친구들이 내 방세를 내주지는 않을 것이다.

내 성공의 이유는 단순했다.

주말에 외출을 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돈을 벌려는 동료들과는 달리,

나는 결국 헤엄치지 않으면 가라앉는다는 각오로 한 푼 한 춘 모아 겨울이 오기 전에 필요한 것들을 비축하고 있었다. ... 난생 처음 나는 내 일상을 더 큰 목표에 부합하도록 만들고 있었다."

[난생 처음 내 일상을 더 큰 목표에 부합하도록 만들고 있다]는 말이 마음을 울렸다.

사람이 지금의 자신을 뛰어넘어 성장하게 되는 첫걸음이 바로 저것이지 않을까.

오늘을 어제처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됐든 큰 목표를 향해 아주 조금, 일상을 틀어보는 것.

리즈의 성공은 학창시절을 한참 지내온 어른이 볼 때 별 것 아닐 수도 있다.

(제 시간에 등교하고 공부하는 것이 별로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나이이니)

하지만 한편으로 그 시절의 나를 리즈의 입장에 넣어 상상해 본다면... 자기연민에 휩싸여 삶을 놓아버리지 않은 것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잊지 않고 또다른 리즈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세상에는 다시 일어나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들을 도우려는 손길도 분명히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아직, 불우한 10대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을 도울만큼 성숙하지 못하다.

하지만, 그래도 만약 그들을 만난다면, 한 번 정도는 손을 내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 모두가 한 번씩 손을 내민다면 이 사회는 분면 조금 더 좋아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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