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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것과 연결 되어있다' 함께하는 세계 | 기본 카테고리 2021-12-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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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느님과 다가올 세계

프란치스코 교황,도메니코 아가소 저/이재협 역
가톨릭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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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의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도메니코 아가소 작가님의 인터뷰 형식으로 쓰여진 책이다.

머리말의 글을 보고 나도 떠오는 장면.

코로나로 갑자기 정지되었던 세상의 2020년 봄.
간절했고, 불안했었다.

미사도 중지되었고 우울함이 퍼지기 시작했던 그때.
프란치스코 교황님 홀로 광장에서 기도하는 사진을 보았다.
교황님의 계속된 기도는 위로였고, 격려였고, 믿음이었다.


모두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지 고민하는 지금 시기에
찬찬히 읽어지는 책이었다.
매체에서는 위드코로나 시기, 코로나가 끝나고 시대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주는데 약간 혼란스럽기도 했다.
그만큼 나의 뿌리는 어떠한 상태인가 묵상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어떤 메세지를 주실까,생각했는데
이 문장이 나에게 핵심적!으로 들어왔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인간 개개인의 모든 행동은
그 자체로 고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도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말입니다!"

나는 모두와 연결되어 있다 !!!

뭔가 벅차면서도 많은것이 담겨 있다. 계속 곱씹어 보고싶은 문장이다.
이는 천주교에서 말하는 혼자서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함께' 해야한다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알려준다.

사소한 행동과 무심한 생각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인식하는것은
나를 참 소중하게 만드는것 같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중요한것이 무엇일지,
내가 어떻게 그 미래와 함께 살아가야하는지
조금은 알것 같은 마음이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다가올 해를 맞이하는 이 시기에 알맞은 책을 추천받아서
참 기분이 좋다.
때론 지치고 힘들어질때
노력할 수 있는 빛을 선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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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한가운데서 행복하게 사는 법 | 기본 카테고리 2021-11-3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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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심 생활 입문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저/서울 가르멜 여자 수도원 역
가톨릭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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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더리더스 11월 독서는 신앙인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종교인으로 살면서 내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 궁금해질때 읽어보면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안내서 같다.

세례를 받기전 교리를 배웠던 예전 모습이 떠올랐다. 그때 배웠던 내용들은 정말 기초적인 내용이라고 한다면 진정한 기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글이다.

 

인문학 책과 비슷한 느낌의 책은 자칫 지루해 질 수 있기 때문에 한 챕터씩 읽는것도 방법이고 눈에 띄는 부분부터 읽는것도 방법이다. 나는 여느때처럼 목차를 전체적으로 읽어 본 다음내가 끌리는 챕터부터 먼저 읽기 시작했다.

기도와 성사에 관한 내용이었다. 매주 성당에 나가서 미사를 드리고 기도를 하지만 내가 하느님과 잘 연결되어 있는지 의심이 들때가 있다. 

기도는 내게 어떤 의미일까, 잘하는 기도는 어떤 기도일까,

갑자기 성모상에서 열심히 기도하시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하느님이 계시다는 믿음(인정,도움을 청하는것),

나의 잘못을 알아차리고 성찰하는것(유혹을 피하는 것),

그리고 그 잘못을 고치겠다는 결심,(위로,용서,사랑,다짐,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책에서 반복되는 내용들이 머릿속에서 정리되고 있다.

나는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까, 질문이 생겼다.

분명한건 올 한해 캐스리더스 활동을 하면서 신앙인으로서의 질문과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지 않았으면 사색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거의 없었겠지. 이번달도 좋은 책을 접할 수 있었던 기회에 감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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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를 만나는 빛을 향해 | 기본 카테고리 2021-10-2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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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깊은 곳의 빛


가톨릭출판사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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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많은 변화가 온 우리의 삶.
그리고 다시 살아가야 하는 삶 속에서
근본적인 고민에 대해 질문해보는 책을 읽었다.

루이지 마리아 에피코코 신부님의최근 글이다.(올해 9월 출판)
그래서 코로나로 힘들었을 우리 마음을 위로해주는 글이 담겨있다.

또한
인생을 살면서 고민해 볼 만한 관계,고독,침묵,육체,죽음으로 소주제가 나뉘어져있다.


나는 목적을 이루어 내고싶은 성향이 있는데 그게 뭔가 끝을 보려는 것 같다.
끝나야만 목적을 이룬것이라 생각하니 항상 끝난 후 에너지가 다 소진되고 공허한 감정마저 들었다.
그렇다고 그 목적을 만족하게 이룬 느낌마저 없어
나를 괴롭혔다.
그래서 그 뒤의 시작도, 시작을 위한 준비도 잘 하지 못한다.
끝과 시작이 구분없이 계속 이어짐에 대해 되뇌어 본다.

어릴 적에 고독함과 침묵이 참 무겁고,어색한 느낌이었다.
사실 아직도 조금 그렇긴하지만 때론 고독을 느끼고 침묵속에 있어야만 맑아지고 고요해지며 가벼워 질 수 있다는걸 조금씩 알아가고있다.

'진정한 나'를 만나는 과정에는
항상 고독,침묵,시련의 경험들이 함께한다.
불안,의문,패배한 시간을 지나 고독의 경험이 지나게 되면 빛이되고 도약할 수 있겠지?
이 시간이 경험이 되어짐을 받아들이고 있다.

내가 어렵고 힘들다 생각하는 시간들이
흔적으로 변하고 그 흔적들이 쌓여서 힘이 된다는 것을.
지금 그 모든 상황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든 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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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 위에 함께하는 삶 | 기본 카테고리 2021-09-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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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길에서 길을 찾다

문재상 저
가톨릭출판사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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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점은 광양의 40일을 체험하고자 하는 것에 시작한다. 나름대로 규칙을 정하고 대전에서 출발해서 전국을 걷고 다시 대전까지. 보통 외국에서 무전여행을 많이 하지만 우리나라의 무전여행 기록은 처음 본다.

아무것도 의지 않고 오로지 하느님만 의지한 채로 시작한 여행.

여행하면서 가난과 육체적 힘듬을 느끼시고 그럼에도 틈틈히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을 보내셨다.

신부님도 길을 걸으면서 하느님의 뜻을 계속 궁금해 하셨고, 도움주신는 분들을 만날때 마다 감사기도를 드리셨다.

우리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나도 그것을 느끼곤 하는데,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좋은것이 다가오지 않는다. 오히려 내어주고 맡기고, 함께 할 때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다.

 

" 선택은 우리 자신의 몫이다 " p.36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을 하고 살지만 어쩌면 앞으로의 미래를 받아들일지 말지를 선택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 선택안에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함을 더 믿어야 한다.

내가 만약 광야의 길에서 산다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 지 생각해 본다. 사실 그럴 용기가 없다. 생각만으로도 지금 이 삶에 감사함을 느낀다.

나는 문재상 신부님이 이 길을 걸으면서 있었던 일들이 하느님께서 힘쓰신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뭐랄까, 그저 지켜보고 계셨다는 느낌?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하기 보단 작은 도움을 주시면서 여행을 더 이어나나게 하시고 어둠과 빛을 적절히 보면서 길 끝엔 감사와 빛이 가득하게 해 주셨다.

 

이 책은 기적을 체험하거나 현상이 일어난 사건이 없다그저 담담하고 현실적인 모습의 메세지를 전해준다. 그래서 오히려 더욱 내가 가지고 있는 신앙적인 생각을 함께 하게 되었고, 글들이 더욱 와닿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은 자신을 되돌아보고,정리하고 소중함을 더욱 기억하게 만든다.

텔레비젼 한 프로그램에서 순례길 마지막 종착지 성당에서 감사미사를 드리는 모습을 보았다. 성당안은 순례자들로 꽉차있고 모든 이를 위해 피우는 향로의 움직임과 사람들의 표정이 바로 기적이었다.

그 표정속에는 혼자가 아니었음을, 언제나 하느님과 함께 걸었음을, 내 소중한 이와 함께 있었음이 다 담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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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신뢰있는 관계 만드는 방법 | 기본 카테고리 2021-08-2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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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함께 기도하는 밤

이영제 저
가톨릭출판사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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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조용히 혼자하는 줄 알았다.

조용한 공간에서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함께 기도하는 밤의 이영제 신부님은

혼자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신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을 하나씩 이야기 해 놓은 책.

 

성당에 다니면 다 착하고 천사일거라는 생각이 있다.

(비종교인이신 우리 아빠도 그런생각을 하셨다)

하지만 종교는,

착한사람이어야만 믿는게 아니다.

매일매일 반성하고 용서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려고

노력하려는것이다.

 

신부님의 일화를 읽으면서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는 어떠한가 생각해본다.

나는 하느님과 잘 길들여져있는가?

온전히 다 맡기고 있는가?

필요할때만 찾고 있진 않는가?

나의 신앙생활을 다시 점검해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내가 할 수있는 일엔 최선을 다하고

그 나머지는 주님의 뜻대로 청하면

결과에 대해선 더 좋으신 방향으로 이루어 질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몇년 전 열정적으로 성당을 다녔던

추억들이 떠올랐다. 그땐 내 신앙생활도 정말 뜨거웠다.

지금은 그만큼은 아니지만 마음의 신뢰는 더 깊어진것 같다.

걱정도 있었고 힘든일을 지나면서

기도하는 법을 깨닫게 되고

그때마다 더 좋은것을 주신다는것을 믿게 되었기때문이다.

그 믿음이 깊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도' 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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