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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쓸모-최미향/나비타놀이교육연구소, 놀이가 중요한 진짜 이유 | 문화/예슬 2020-12-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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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놀이의 쓸모

최미향,나비타놀이교육연구소 공저
나비타월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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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이는 6개월 이후부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표현하기시작했어요. 그리고 점점더 개월 수가늘어가면서 탐색가,탐험가가 되어 온 집안을 누비며 다닙니다. 그러나, 탐색거리가 늘 똑같으면 심심함을 표현해서, 놀이방법에 대해서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놀이의 중요성과 놀이의 방법을 알고자, 나비타월드에서 출간한 놀이의 쓸모를 읽어봤습니다

■ 놀이의 쓸모 구성

이 책은 1)놀이의 쓸모 2)우리는 놀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3)아이를 키우는 진짜 놀이 4)다른 나라의 놀이 5) 아이에게 쓸모 있는 놀이를 찾아라,총 5챕터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놀이가 왜 필요하며, 놀이가 아이들에게 왜 중요한지를 담고 있으며 위 주제에 따라,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해서 근거있고 설득력이 있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나라별 놀이방법과, 책 말미 부록에 인플루언서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 자료도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 놀이에 관심있는 부모들이 보면 도움될 것 같아요.

■ 느낀점

이 책은 장난감 회사인 나비타월드에서 출간한 책입니다. "아이들이 훌륭한 인성을 가진 창의적인 세계 시민이 될 수 있도록 돕자"라는 기업의 비전을 앞세워, 아이들이 보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장난감을 제작하는데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놀이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장난감 회사 대표, 철학자, 미래학자, 교육자, 전문가, 예술가? 7인에게 자문을 구해 얻은 놀이에 대한 의견이 담겨진 챕터가 개인적으로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블럭이나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다양한 창의적인 놀이방법들도 놀이를 참조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다만, 12개월 이전 아이들과 집에서, 집에 있는 물건들로 놀아주는 방법들이 궁금했으나, 그런 내용들은 조금 두리뭉실하게 담겨진듯 하여 조금 아쉬웠어요. 대신, 책 내용을 보고, 양육자가 응용해면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부모도 잘 놀아야,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아닌,잘 놀 수 있다는 표현에 격하게 공감하며, 어떻게 놀아줄지 고민하며 아이와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 책글귀 그리고 글귀에 대한 생각

p. 6~7 이미 예술가인 우리 아이들은 제대로 놀게만 해주면, 놀라운 경험을 통해 복제품이 아닌 진품을 창조해낼 것이다. 디지털 문명으로 전환되며 상상하는 것을 현실로 이끌어내는 시대에 개발해야 하는 능력은 바로 이러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 소통과 창의력일 것이다. 아이들은 어떻게 교육해야 소통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을가? 난 그 답을 교육이 아닌 '놀이'에서 찾고 싶다. 책을 보거나 강의를 듣는 것도 좋지만, 직접 해보는 경험이야말로 기억에 오래 남아 내 것이 된다. 아이들은 가르치지 않아도 자유 의지로 놀이를 선택하고 몰입하고 소통한다. 아이들의 놀이는 세상을 배우고 뭔가를 창조해내는 방식이다.

p.44 "놀이의 부재는 삶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전략의 부재로 이어진다"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놀이 치료를 권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정서적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이 세계에 반응하는 자기만의 전략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래서 선뜻 도전하지 못하고 쉽게 좌절하게 된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떼를 쓰거나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파괴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결국 그것들에 적절히 반응하는 자기만의? 전략을 만들어내진 못한 탓이다. 놀이 치료는 다시 놀이로 돌아가 거기에서 답을 찾으려는 시도다. (중략)아이들은 가만히 내버려 둬도 알아서 스스로 잘 놀게 되어 있다. 하지만 부모는 아이의 일상에 뭔가를 채우려 하고 가르치려고 한다. 아이들을 사랑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대상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p. 51~56 아이들에게 놀이의 진정한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놀이 안에 담긴 교육적 효과를 거두기 위한 몇 가지 주의사항

?주도성, 놀이의 주인의 아이다.
: 예를 들어, 놀이방에 가서 아이가 집에 있는 똑같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때 부모가, 집에 없는 "다른 것"을 가지고 놀도록 개입해서는 안된다는 것. 이는 아이가 "잘 놀았다, 재미있게 놀았다"는 흥미를 잃게 하는 행동.

?자발성, 스스로 자유롭게 해야 놀이다.
:놀이를 선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놀이를 마무리하는 것까지, 그 모든 과정이 자발적으로 자유롭게 이루어져야 즐겁게 몰입할 수 있다는 것

?무목적성, 놀이에는 목적이 없다.
:놀이의 본질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 재미없으면 놀이가 아님. 목적있는 놀이는 아이들의 도전을 위축시킴. 목적이 없어야 실패해도 계속 도전함. 목적이 없으니 좌절할 일도 없음. 목적 없는 놀이를 해본 아이들이 두려움이 낮음.

p. 52~54 "주도성, 놀이의 주인은 아이다"
.
친구랑 놀 때는 어떻게 하면 될까? 엄마 아빠랑 놀 때야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주도권을 주고 맞춰주면 되겠지만 친구들과 놀 때 혼자서만 일방적으로 주도권을 가질 수 없는 노릇이다. 아이들이 서로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다가는 십중팔구 다툼이 생길 것이다. 하지만 다툼조차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둬야 한다. 친구와 다툰 다음 그것을 해결하고 극복해나가는 과정도 아이에게는 꼭 필요하다. 앞으로 겪어야할 수많은 사람과의 다양한 갈등 상황을 풀어가는 역량을 기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만약 친구와의 갈등 상황에서 내 아이가 양보하고 포기했다 하더라도 너무 속상해하지 말자.

p.142~144 "부모가 잘 놀아야 아이도 잘 논다"

부모가 잘 놀 줄 알아야 아이와도 잘 놀아줄 수 있다. 놀이도 제대로 놀아본 사람이 잘 놀 수 있다. 의외로 많은 부모가 아이와 놀이하는 것을 매우 힘들어한다. (중략)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같이 놀면 된다.놀이의 구성원이 되어서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설득할 것은 설득하면서 놀이에 몰입하면 된다.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놀이의쓸모 #놀이교육 #육아서 #나비타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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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고 다 말하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 마라-훗타 슈고/이정미 옮김 | 자기계발 2020-01-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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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다고 다 말하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 마라

홋타 슈고 저/이정미 저
스몰빅라이프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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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26가지 심리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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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과 심리를 읽어내는 방법들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마음과 심리에 따라서 처세술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과 심리를 파악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분야의 점진적인 변화를 주시하며 관심을 가지는 편이예요. 특히 관계의 중요성도 생각하는 편이라서 심리학적으로 접근한 책에 더더욱 관심이 쏠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인간관계가 편해지는 26가지 심리법칙을 제시하는 신간도서 안다고 말하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 마라를 읽어봤습니다. 




안다고 다 말하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 마라 내용 및 구성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아무리 은둔생활을 한다고 해도, 주변에 한두명이어도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인간은 인간으로부터 상처받기도 하고, 치유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대면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대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보니 우리는 관계를 맺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경쟁구도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요즘. 우리 각자는 오래전부터 이익을 따지려는 본심이 숨겨져 있어서 이해타산을 따지다보니 본이아니게 모략을 꾸미려는 습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 훗다 슈고 박사가 심리학, 인류학, 뇌과학 그리고 언어학 등을 동원하여 인간의 진화적 본성을 앞서 언급한 다양한 학문을 근거로 과학적으로 접근하며 효율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26가지 법칙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1)관계의 장벽을 제거하는 과학적 방법 2)막힌 관계를 뚫어주는 과학적 방법 3)관계가 술술 풀리는 과학적 방법, 크게 총 3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각 장별의 주제에 맞는 법칙들이 세부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26가지 심리법칙

1) 사람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다 : 친밀도에 따라 달라지는 퍼스널 스페이스
2) 요란한 선물 포장은 실망을 부른다 : 반전 매력을 만드는 게인 로스 효과
3) 불편한 진실보다 편안한 거짓말을 좋아하는 이유 : 참된 관계를 망치는 인지부조화
4) 상상을 하면 관계 능력이 상승한다 : 소극적인 사람에게 필요한 ‘역할놀이’
5) 표현 하나가 ‘거절’과 ‘수락’을 좌우한다 :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청개구리 심보 
6) 말투만 바꿔도 인상이 달라진다 : 표준어와 사투리의 장단점
7) 4가지 법칙만 알면 대화가 술술 풀린다 : 그라이스가 발견한 커뮤니케이션 원리
8) 침묵에는 말보다 강력한 메시지가 있다 : 말없이 강한 침묵의 힘
9) 말하는 능력보다 듣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 눈에 띄는 존재로 만드는 유표의 힘

10)  눈맞춤에도 맞춤선이 필요하다 : 대화가 술술 풀리는 시선의 법칙


11) 칭찬에도 품격이 있다 : 더 깊이 진심을 전달하는 윈저 효과
12) 뇌는 자기 얘기를 할 때 쾌감을 느낀다 :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황금률
13) 화려한 말보다 맛난 음식이 효과적이다 : 친분을 강화시키는 오찬 효과 
14) 상대에 따라 말의 강약을 달리하자 : 힘있는 말과 힘없는 말의 조합법
15) 사람이 많이 모일수록 태만해진다 : 방관자 효과와 링겔만 효과
16) 사건을 만들어야 오래 기억한다 : 망각하지 않게 만드는 일화 기억법
17) 하나를 주고 열을 얻는 방법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호의의 보답성
18) 체면이 손상되면 관계도 손상된다 : 소통이 편해지는 공손의 전략
19) 관점을 바꾸면 낡은 것도 새로워진다 : 호감도를 올리는 숙지성의 법칙
20) 단어 하나가 사교성을 판가름한다 : 솔로몬 애쉬의 단어 실험


21) 대화법이 틀리면 관계도 틀어진다 : 단선형 대화와 복선형 대화
22) 몸이 구부정하면 마음도 구부정해진다 : 마음을 교정하는 자세의 효과 
23) 귀만 기울인다고 잘 듣는 게 아니다 : 굿 리스너가 되는 3가지 방법
24) 얼굴 근육이 행복을 만들어낸다 : 거울 뉴런과 웃음의 상승 효과
25) 나를 드러내면 막힌 대화가 뚫린다 : 상대를 무장해제하는 자기 노출 효과
26) 표정이 풍부하면 관계도 풍부해진다 : 원초적 본능을 깨우는 표정의 힘 



느낀 점


개인적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할 때 머릴 쓰는 것보다 정성을 다하고 진심을 다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였습니다. 진심을 다하다보면 좋은 인간관계는 자연스럽게 유지될 것이라 자부했거든요. 그러나 이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에 한해서 가능한 일이지만, 살다보면 마음맞는 사람하고만 살순 없다는 걸 치열한 사회생활을 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생존(?)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주변인들을 단순히 진심으로만 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견제나 경쟁을 해야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호감있는 사람으로 거듭나야 그나마 생존을 위한 자리보존은 할 수있으니까요. 이렇게 머릴 써가면서 인간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현실에 솔직히 환멸을 느끼지만, 인간의 본성이나 습성이 나부터 살고자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너무 사람을 몰라도 안되기에, 사람을 제대로 알고 처신하는 것이 옳을 수 있습니다. 싫은 사람이라고, 대화가 안된다고 해서 그 사람을 막연하게 피할 수 없는 노릇. 훗타 박사가 제시하는 심리학적, 과학적 접근 방법으로 사람을 파악해서, 처신하는 것 또한 센스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예전엔 무조건 "예스맨"이 센스있는 사람으로 인정해줬지만, 요즘엔 호구죠. 잘 해낼수록 기대하는 바는 더더욱 커지고, 호의적일수록 만만하게 보거나 쉽게 대우하는 경향이 있죠.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라면 더욱 깍듯이 대우하는 아이러니한 현실. 진심이 이용당하는 세상이라 참 안타깝긴해요.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들의 이미지에 타격을 줘가면서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인간관계를 유지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심으로 대하되, 상대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 상대의 결에 따라서 인간적으로 대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여러 책이나 여러 훌륭한 사람들은, 남을 바꾸기 보단 나 자신을 바꾸는 것이 훨씬 쉽다고 했습니다. 바뀌지 않는 상대를 두고 전전긍긍 속앓이를 하느니, 상대를 잘 파악해서 내가 잘 다루는 편이 낫거든요. 물론, 나를 바꾼다는 건 쉽지 않아요. 그리고 왜 내가 바뀌고 변해야 하냐며 억울한 감정도 올라오겠죠. 그러나 두루두루,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것이 나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니까요. 모든 사람들의 비유를 맞추는 것이 아닌, 얽히고 섥힌 인간관계를 풀어나가는 힘이 있을수록 관계 속에서 내가 버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책의 원제가 무엇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한글로 풀어낸 책의 제목은 소제목인 "인간관계가 편해지는 26가지 심리법칙"과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오히려 소제목이 책 내용과 더 가깝다고 할까요? 불편한 관계를 퇴치하는 과학적 방법이 담겨있긴 하지만, "나를 다 보여주지 마라"라는 느낌의 책 제목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책의 내용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상대를 파악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 호감가는 사람이 될지이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거든요. 즉, 이론적인 과학적이고 딱딱한 처세술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상대를 대하는 방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외 여러가지 법칙들을 여러 실험과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심리학 서적을 많이 접한 분들에겐 다소 익숙한 내용들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새롭다기 보다 익숙한 내용을 요약해서 들여다보는 느낌이예요. 




책글귀


p. 27 '게인 로스 효과gain-loss effect'는 심리학 용어인 '게인 효과gain effect'와 로스 효과loss effect'가 합쳐진 말이다. 게인 효과란 일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듣는 것보다, 처음에는 부정적인 평가를 듣다가 나중에 긍정적인 평가를 듣다가 나중에 긍정적인 평가를 들었을 때 평가자에게 더 큰 호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반면 로스 효과란 일관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보다, 처음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듣다가 나중에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경우 평가자를 더 비호감이라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p. 35-39 사람은 자신의 생각고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면 불편해한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라고 부른다. 인지부조화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사회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가 제시한 개념으로 '개인의 신념이나 태도, 혹은 행동에서 불일치가 발생할 때 생기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편한 경험'으로 정의할 수 있다. (중략) 인지부조화가 잘못된 인간과계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특히 연애에 목을 매는 사람 중에 잘못된 인지부조화에 함몰되면서 위험한 관계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중략) 혹시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겨서 고민이라면 인지부조화 이론을 떠올려서 생각의 관점을 바꿔 보자. 마음속 깊은 곳에 지금의 상황을 납득하지 못하는 자신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을 바꾸면 잘못된 관계를 끊을 수 있다. 물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것보다 자신을 바꾸는 쪽이 훨씬 쉽다.


p. 52 자신의 주장을 전달할 때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화를 내서 인간과계를 망칠 필요는 없다. 자기주장을 이용하면 상대방의 인정 욕구를 충족시켜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전달한다는 목적을 충분히 달성해낼 수 있다. 


p. 75 말의 내용이 전달되지 않는 이유는 머릿속 생각을 여과 없이 있는 그대로 내뱉었기 때문이다. 침묵 없이 술술 이야기가 이어져야만 좋은 것은 아니다. 말의 내용을 잘 전달하고 싶다면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떠들게 아니라 생각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린 다음에 말하는 것도 커뮤니케이션의 한 기술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화 도중 한 템포 쉬어 가는 침묵이 나쁜 것은 아니다. 잠깐 어색할 수는 있으나 침묵하는동안 생각할 여유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p. 103-104 억지로 자연스러운 척 연기하려다 오히려 행동이 과해져 부자연스럽게 되는 현상을 '과일 교정hypercorrection'이라고 부른다. (중략) 진짜가 되고 싶은 마음이 지나치면 오히려 가짜처럼 보인다. 자연스럽게 행동하려고 하지만 어딘가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워지는 것이다. 여장을 한 사람이 진짜 여성보다 더 여성스럽게 꾸몄는데도 가짜처럼 보이는 건 과잉 교정 때문이다. 사람의 시선도 마찬가지다. 거짓말하지 않은 사람을 흉내 내려는 마음이 지나치면 상대방을 너무 빤히 쳐다보게 되어 도리어 거짓말하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p. 115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났다. 타자와 연대를 만들고 그 연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공감'은 인간에게 필수적이다. 생존의 직접적 측면에서도 공감은 큰 역할을 한다. 


p. 118-119 상대가 공감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뇌는 자기 얘기를 할 때 쾌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또, 상대가 하는 말에 공감해 주면 상대방의 인정 욕구를 채워줄 수도 있다. (중략) 상대방이 자신의 욕구를 받아들이고 좋아하는 것을 인정해 주면 '자신'이 인정 받았다고 느낀다. 그렇게 될 때 인정 욕구와 공감 욕구는 동시에 충족되어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우리는 정작 자신의 욕구가 좌절되는 건 싫어하면서 상대의 욕구는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p. 174 관점을 바꾸면 새로운 것을 보는 효과가 난다. 사안을 대하는 방식과 가치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 지루해. 시간이 아깝네'라고 생각하면 말 그대로 시간 낭비가 된다. 하지만 지루한 이야기를 하나의 연구 대상으로 받아들이면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시간이 된다.


p. 181 어차피 매일 말해야 한다면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 보자. 행복을 더 자주 느끼게 되고 무슨 일이든 감사히 받아들이는 체질로 변할 것이다. 물론 그 뒤에 따라오는 건강의 개선이나 만족스러운 인간관계, 일에서의 성공은 덤이다. 뇌과학에서는 항상 뇌보다 몸이 먼저라고 말한다. 몸이 달라지면 뇌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p. 198 우리주변에서도 듣기의 중요성은 쉽게 알 수 있다. 특별히 인기가 많은 사람을 살펴보자. 그들은 공통적으로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면 인정 욕구가 충족되어서 쾌감을 느낀다. 그래서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쉽게 호감이 생기는 것이다. 게다가 호감가는 사람이 해 주는 이야기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쉽다.


p. 202 듣는 이의 행동은 말하는 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다시 피드백 효과를 일으켜 듣는 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 사람은 애정을 갖고 다가오는 사람에게 잣니도 애정을 쏟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은 애정과 믿음으로 이어진다. 애정과 믿음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만들어지며 강화되고 유지된다.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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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결정들-김한경 | 자기계발 2019-12-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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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올해의 책 리뷰 이벤트 참여

[도서]CEO의 결정들

김한경 저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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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미래를 위해 CEO가 갖춰야할 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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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산 인생은 아니지만 성인이 되어서 적나라게 세상물정을 알아가는 것이 참- 어렵기만 했습니다. 성인이 되면 만능이 될 줄 알았고, 성인이되면 뭐든 쉽게 척척해낼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세상살이에 대한 노하우는 누적되어야 삶을 살아가는 것도 순조롭다는 걸 알았죠. 무엇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주시해서 내가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지며 살아아하는지도 참 중요하더라고요. 세상살이 노하우를 배우고 알려고 하는 부분에선 많이 인색한 편이었습니다. 한 개인이 세상살이든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이렇게나 어려운데, 조직을 이끄는 CEO들은 도대체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조직을 이끌어가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CEO의 결정들이라는 책을 읽어봤습니다. 단순히 회사 경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가정경제를 이끌어가는대도 혹여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쌩뚱맞은 호기심으로도 읽었습니다. 



CEO의 결정들 내용 및 구성


이 책의 전체적인 제목은 조직의 미래를 가르는 CEO의 결정들입니다. 즉, 조직의 미래를 결정짓는 CEO의 적절한 결정들을 내리기 위한 CEO가 갖춰야할 덕목을 담은 책입니다. CEO로서 갖춰야할 덕목, 혹은 마음가짐 그리고 태도를 상세하게 표현하는데서, 1)변화 2)책임 3)배움 4)정직 5)마음의 보석상자 6)이상 7)셀프리더십 8)목표 9)목표 10)내면의 힘 11)지식 12)기술 13)포용 14)이타적인 삶이라는 소주제 속에 소주제에 맞는 행동지침이나 방법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언급해두었습니다.


느낀 점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을 가지느냐에 따라 변화에 적응하거나 도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대의 변화에 늘 주시해야하죠. 개인으로서도 변화를 주시해서 자신의 삶을 잘 개척해야하고, 조직의 리더라면 더더욱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연구해서 조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특히, CEO라고 하면 경영의 측면에서, 방법론적이고 이론적인 내용만 기술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해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CEO라면 늘 배우는 자세를 지녀야 하고 내면의 힘을 키우며 정직함을 추구하되, 이타적인 삶을 지향하면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합니다. 포스팅 서문에서도 언급했지만, 꼭 기업 조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가정을 이끌어 가는데도 도움이 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가 가정의 CEO니까요. 그래서 책에서 언급한 방법과 행동지침 등을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책의 서술이 아주 읽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고, 경영서를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이 책에 대한 아쉬운 점은, 경영서를 많이 읽어본 분들에게는 모든 자료들을 집약해 둔 듯한, 요약서를 읽는 기분이 들것입니다. 그리고, 책 편집이 급하게 되었는지, 오타가 많고, 소주제와 내용이 매칭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책을 읽는데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긴 하더라고요. 



■ 책글귀


p. 17 진정한 리더는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워하는 것을 얻게끔 도와줌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다. 상호 의존이 독립을 대신할 것이다. 이제 세계는 리더들이 혼자 처리하기에는 너무 많은 인구와 지나치게 부족한 자원, 자연과 기술 사이의 극도로 불안한 균형 등에 시달리고 있다.


p. 19-20 정보 혁명은 권력의 혁명이다. 이것은 지식과 지적 능력을 갖춘 사람에 대한 투자가 진행될수록 더욱 심화될 것이다. 산업혁명이 생산과 제품 경험을 갖춘 생산라인 관리자들에게 만족을 주었다면 지식 혁명은 강력한 기술력, 경제력 교육을 받은 "지성적인 기업가들"에게 보상을 가져다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안다. 소크라테스는 지식은 유일한 선이며 무지는 유일한 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는 각 개인은 강력한 개성과 다양한 인격적 미덕을 배양해야 한다고 믿었다. 


p. 21 배워야 할 것이 더욱 많아지는 이 세계에서 리더들이 배움에 대해 새로운 태도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많은 리더가 그것을 실천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의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는 지나치게 바쁨에도 부룩하고 스스로를 가르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지식을 흡수함으로써 배움을 계속한다. 배움에 대한 그들의 사랑은 선천적인 호기심과 배우는 방식에 영향을 주는 모험적 성격에서 솟아나온다.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보다 깊이 파고들어가 '어떻게'가 아니라 '왜'를 알도록 이끈다.


p. 22 일생 동안 배움을 계속하는 리더는 더 배워야 할 것이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는다. 그들의 경험과 지식은 그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그들은 스스로를 배우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전문가처럼 생각하는 것을 피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당신이 갖고 있는 기존 지식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능력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p. 29 당신은 자신의 성공을 위한 신용이 아니라 행동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의 행동은 이러저러한 방식으로 결과를 야기한다. 아이작 뉴튼이 관찰한 것처럼 "모든 작용(행동)에는 언제나 반대로 작용하는 동일한 힘의 반작용이 있다." 선은 선을 낳고 악은 더 큰 악을 가져온다. 이것은 우주의 영원하고 근본적인 진리인 원인과 결과의 법칙 중 하나다.


p. 32-33 우리는 수고 없는 사랑을 원한다. 우리는 노력 없이 일련의 혜택을 원한다. 우리는 점점더 애완동물들처럼 그냥 따르기만 하며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그런 아이들을 원한다. 이것은 이기주의와 자기애가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다. 고통, 희생, 노력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디고 있다. 만약 당장 성공할 수 없다면 모든 것이 엉망이다. 지금 기분이 좋다면 그대로 해라. 감정적인 안정을 구하기 위해 우리들 각자는 두 가지 중요한 능력을 키워야 한다. 변화와 불확실성을 견디며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즉각적인 보상을 유예할 수 있는 능력이 그것이다.


p. 69 말할 필요도 없이 당신이 가진 정보의 질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것은 도전에 직면했을 때뿐만 아니라 자신이 믿는 것이 왜 정확하고 현명한지를 설명해야만 할 때도 중요하다. (중략) 헛소문에 대항하기 위해서 진짜 유용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당신은 해로운 커뮤니케이션 공해와 편견을 좀 더 걸러내야만 한다. 당신은 소문을 증거로 의견을 사실로 생각해 의지하지 않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p. 81-82 정신적 가치를 강화하는 정직이야말로 인간의 진정한 이익이다. 모든 상황에서 정직한 삶에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당신의 말이 보증서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것은 당신이 정책적인 수정에 근거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중략)당신은 반드시 이익을 고려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익 전에 정직을 고려해 이익을 내야만 한다. 


p. 110-112 리더란 남들이 의심할 때도 자신의 꿈에 충실해야만 한다. 가장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들조차 때때로 이상이 현재의 상황에 대한 엄청난 도전을 의미할 때는 그것에 눈을 감을 수 있다. (중략)건설적인 꿈을 가진 리더의 분명한 특징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의 의견의 장점을 이해하는 능려이다. 다양한 의견은 개인적 공격이 아니라, 이상에 통합될 수 있는 정보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p. 114 반복되는 관찰, 모방, 상상, 말이 우리 삶에 미치는 구체적 영향을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가치 체계는 대부분 일상적으로 주어지는 정보에 대한 의식적인 자각 없이 형성된다. 대부분의 일상적인 정보는 "특별히 해롭지도 않고 또 거의 의식하지도 않은 채"흘러들어 온다. 따라서 우리는 많은 경우 자신의 결정의 근거를 이해할 수 없다. 그러고는 나중에 그러한 결정이 잘못된 것이었다는 것이 입증된 다음에야 비로소 놀라게 된다.


p. 125 장래가 촉망되는 노동자, 지도자, 관리자엑 있어 가장 바람직한 태도 가운데 하나는 도전을 기회로, 어려움을 일시적인 불편으로 이해하는 능력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태도는 변화를 친근하게 환영하는 놀라운 일, 심지어는 부정적인 놀라운 일에도 당황하지 않는다. 도전과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는가야말로 사업이나 개인 생활에 있어서 의사결정 과정에 핵심적인 측면이다.


p. 138 목표는 우리 삶의 원동력이다. 그것을 태워 우리를 앞으로 나가게 하는 연로는 사명감이라는 정열이다.(중략)목표에 대한 정열은 당신으로 하여금 삶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며 또 당신에게 광범위하게 인정되고 있지는 않은 여러가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p. 149 지식의 시대에 결맞는 효과적인 리더십은 개인의 참여와 책임감을 고취하는 것이어야만 하며 그것은 손가락을 까딱거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무엇이 가장 좋은 것인가를 아는 체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 우월감을 드러내거나 자신의 중요성을 과시하거나 통제를 유지하려는 식의 모든 낡아빠진 노력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노동자들의 새로운 자질을 억압할 뿐이다.


p. 165 귀 기울려 듣는 것에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것은 마치 "너는 나에게 중요하지 않아"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결과는 생산성을 감소시키고(나는 여기에서 중요하지 않아. 그런데 왜 내가 충성심을 다 바쳐야 해?), 근로자의 이직률을 높이며(내가 하찮게 취급되는 데서 일할 사람이 어디 있어?), 고의적인 결근(나는 수레바퀴의 살에 불과해. 내가 실수할 때만 눈에 띄거든), 해고, 판매 감소(그들은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상담에 매달리게 됨(나는 도전히 그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없어. 마치 벽을 보고 이야기기하는 것 같은 기분이야)으로 이어지게 된다. 열성적으로 귀 기울여 듣는 것은 다루기 힘든 문제로 생각되던 것들의 치료 범위를 놀라울 정도로 넓혀준다.


p. 168-169 말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지만 듣는 사람은 엄청나게 많은 것을 배운다는 것을 이해하고 만나는 모든 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적극적으로 듣는 사람이 되라. 설령 그들이 하는 이야기가 당신의 의견과 맞지 않는다 해도, 심지어 말하는 사람이 너무나 할 이야기가 많아서 어리석고 무식해 보여도 열린 마음으로 주의 깊게 귀를 기울여라. 잘난 척하지 않는 태도로 질문을 던져라.


p. 191 당신의 인생도 습관의 패턴에 지배된다. 반복에 반복을 거듭한 후 당신은 자신이 보고 흉내내고 배운 것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한다. 그것이 당신이 행동하는 방식이다. 의미 없는 반복, 관찰과 믿음이라는 의도없는 거미줄이 패턴으로 바뀌고 그것이 다시 당신의 인생을 구속하고 굳건하게 만다는 끊어지지 않는 끈이 된다.


p. 212-213 성공은 성공을 낳지만 실패는 반드시 실패를 낳지는 않는다.(중략) 실패와 실망은 개선을 위해 피드백으로 사용될 경우에만 당신이 목표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이 곧 실패를 잊고 미래의 성공에 촛점을 맞출 수 있다. 지식의 시대의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성공의 부족을 실패로 규정하지 마라. 왜냐하면 그것은 여행의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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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리뷰 대회]『참선』 | 서평단참여공유 2019-12-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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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이 책에는 저자의 고통과 안간힘, 투지, 그리고 무엇보다 깊고 깊은 연민을 통해 성숙해진 지혜가 농축되어 담겨 있다. 나처럼 그의 조언에 따라 일상에 참선을 적용한다면 독자들의 삶에도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시켜 준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 

- 김용(세계은행 전 총재)


놀라운 영감으로 가득한 이 책은 21세기 인류의 진보를 위해 참선이 왜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인생을 제대로 이해하고 살아가도록 도와줄 것이다.

- 세바스찬 승(프린스턴대 교수)

 

참선 세트

테오도르 준 박 저/구미화 역
나무의마음 | 2019년 11월



리뷰 대회 기간 : ~1/20 (월) 
수상자 발표 : 1/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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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플라톤/박문재 옮김 | 교양고전 2019-12-20 12:51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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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올해의 책 리뷰 이벤트 참여

[도서]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플라톤 저/박문재 역
현대지성 | 201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모른다는 것을 안다는 자가 지혜로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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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참 일관성없이 돌아가거나 부조리하게 돌아가는 부분이 포착되면 진리를 파고들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흑백 논리를 따지기보단, 세상이치나 진리를 기반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고 싶어하고 때론, 그 속에서 위안을 얻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현인들이 자연의 이치를 읽어낸 지혜가 담긴, 고전을 읽곤 하는데요. 고전을 펼쳐들때면 너무 어려워서 괜히 읽었다는 생각이 들긴하나, 이해 될때까지 읽고 또 읽으면 그때서야 깨달음이 오기도합니다. 이해하기 힘든 진리와 이치,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힘든 진리와 이치. 그래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진리와 이치를 거슬러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급급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엔 절대적인 참된 진리를 추구했던 철학계의 절대강자 소크라테스를 만났습니다. 소크라테스가 직접 쓴 글이 없지만 그의 제자 플라톤이 쓴, 플라톤의 대화편에 수록된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통해서 소크라세트의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내용 및 구성


『소크라테스의 변명』에 대해 설명하기 이전에,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이 담긴 저작들은 주로 대화형식으로 작성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플라톤의 대화편』에는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파이돈』, 『항연』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에는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정립하여 제시한 글들이 담겨져 있고, 『파이돈』에는 영혼불멸의 '이데아'를 『항연』에는 소크라테스와 그의 추종자들이 연애의 신 "에로스"를 예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소크라테스가 청년들을 부패시키고, 나라가 믿는 신이 아닌 잡신들을 믿는다는 죄목으로 고발을 당하는데, 재판에서 자신의 죄목에 대하여 소크라테스를 자신을 변론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크리톤』,『파이돈』, 『항연』이라는 대화형 글들이 구분되어 그 속에서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데요. 『크리톤』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절친인 크리톤이 처형을 앞둔 소크라테스를 찾아와 탈옥을 권유하지만 소크라테스 자신은 탈옥을 할 수 없는 이유를 이성과 논증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파이돈』에서는 소크라테스가 독약을 마시고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그의 추종자들고 친구들이 모여서 영혼불멸의 '이데아'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 한 내용을 담겨져 있습니다. 그는 죽음 자체를 두려워하지 하지 않고, 죽음을 복으로 받아들이는 소크라테스의 덤덤한 태도도 담겨져 있습니다. 『항연』은 앞의 내용과는 살짝 다른 주제로,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연애의 신 "에로스"를 예찬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느낀 점


참된 진리를 파고드는 철학을 좋아하지만 철학이란 정말로 어렵다는 것을 소크라테스와 마주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공자, 맹자,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등과 같은 현인들과는 몇 차원은 더 높다고 해야할까요?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이해하기란 책 한 권이 빵꾸(?)날 때까지 들여다봐도 이해한다는 건 진짜 쉽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서평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잘 모르겠습니다.이 책은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으로, 나름 이해하기 쉽도록 번역된 책임에도, 어려워요. 쉽게 읽혀졌다는 분들을 보면 존경 또 존경! 


그럼에도, 100%는 아니더라도, 『소크라테스의 변명』만큼이라도 그 내용을 정말로 알고 싶어서, 공부하다시피 내용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말년에 정치에 휘말려 불명죄, 청년들에게 궤변을 설파한다는 죄목으로 고발되어 독약을 마시고 죽는 사형선고를 당하는데요. 처형을 당하기 전, 재판 과정에서 그가 자신에 대한 어떤 변명을 늘어놓는지 궁금했습니다. 왜 변명으로 번역했는지도 궁금했고요.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죄목에 대한 변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의 절친인 카이레폰이 델포이 신전에 가서 신탁을 얻고자 질문을 던진 내용은 "소크라테스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가(p. 18-19)"였습니다. 델포이 신전 여사제는 "소크라테스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은 없다"고 대답했으며, 소크라테스는 신의 대답에 의문을 품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소크라테스가 생각하기에 자신보다 지혜로운 자들을 찾아가서, 그들과 깊은 대화를 나눠봅니다. 하지만, 남들이 지혜롭다고 하는 사람, 스스로를 지혜롭다고 하는 사람들은 진짜 지혜롭지 못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무엇보다 최고의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결험이 많았고, 그들보다 부족한 자들이 더욱더 분별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남들이 지혜롭다고 여기고,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는 자들이 스스로 "지혜롭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행동이, 그들로 부터 미움을 사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즉,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진정으로 지혜로운 자는 "모른다는 것을 아는 자"라는 것입니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 곧 앎의 시작이라는 것이지요. 여기서, 소크라테스가 직접한 말은 아니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네 자신을 알라"라는 말로 변형된 듯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참된 진리는 진실하고 솔직한 자신에게서 비롯된다는 말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어했고, 자신의 그런 행동을 변명이 아닌 말그대로 떳떳하게 변론을 했습니다. 그 당시 대중들이 듣기엔 변명이고, 소크라테스의 입장에선 변론이겠더라고요.


무지를 인정한다는 것, 요즘 사람들도 참 인정하기 힘들어하죠. 소크라테스가 살았던 그 시대의 사람들도 똑같았습니다. 자신의 허점을 들키고 싶지 않고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 사람의 심리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아는 척"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깨닫고, 참된 진리를 깨닫기 바라서, 스무고개를 하듯, 사람들과 대화를 계속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덕분에 자신을 깨달은 자들은 그를 추종했을 것이고, 소크라테스로 인해서 감추고 싶은 자신을 들춰내길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소크라테스를 멀리하고 싶었을 겁니다. 주로 후자 쪽이 많다보니, 그를 고발하고, 재판을 받게하고 결국 사형을 시킵니다. 세상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진실과 마주하는 것을 아주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겠더라고요. 오히려 진실과 거리가 먼 거짓이 제법 달콤하게 느껴지고 거짓을 진실인냥 인정하고 싶어하죠. 무엇이 옳다라고 단정지을 순 없지만, 소크라테스는 적음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옳다는 것을 끝까지 증명하려고 했고, 그가 죽은지 수세기가 지난 지금에도 그의 사상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참된 진리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책글귀


p. '19 '신께서는 무슨 의미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인가? 이 무슨 수수께끼 같은 말씀이란 말인가? 나는 내게 큰 지혜가 없다는 것은 물론이고, 작은 지혜조차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런 나를 보고 신께서 가장 지혜롭다고 말씀한 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란 말인가? 신께서는 거짓말을 할 수 없는 분이기 때문에, 거짓일리가 없는데.' 그때부터 한 동안 나는 그 신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몰라서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다가 많이 주저하고 망설인 끝에 신이 무슨 의미로 그런 신탁을 내리셨는지를 알아보고자 한 가지 방법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나는 지혜롭다고 소문이 자자한 사람들 중 한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p. 23 (중략) 아테네 사람들이여, 내 생각에는 오직 신만이 진정으로 지혜롭습니다. 그리고 신께서 우리에게 신탁을 주시는 이유도 인간의 지혜라는 것에는 가치가 거의 또는 전혀 없음을 보여주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신께서 소크라테스라는 나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나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단지 나를 하나의 본보기로 사용해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인간들아, 소크라테스처럼 자기가 지혜에 관해서는 실제로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아는 자가 너의 중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이다."


p. 35-36 아테네 사람들이여, 어떤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 한다면, 그는 지혜로운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 지혜롭지 않으며, 무엇을 아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허락된 모든 복 중에서 죽음이 최고의 복일지도 모르는데, 사람들은 마치 죽음이 최악의 재앙임이 확실한 것처럼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자기가 알지도 못하는 것을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비난받아야 할 무지가 아닐까요?


p. 54 아테네 사람들이여, 죽음을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정말 어려운 것은 비겁함을 피하는 것입니다. 비겁함은 죽음보다 더 빨리 달려오기 때문이지요. 나는 나이가 많아 둔하고 느려서 이 들 중에서 더 느리게 달려오는 죽음에게 이제서야 붙잡혔지만, 나를 고발한 자들은 영리하고 재빨랐기에 더 빠르게 달려온 사악함에 이미 붙잡혀버렸습니다. 이제 나는 여러분에게 사형을 선고받고 떠나지만, 그들은 진리에 사악함과 불의함이라는 불법을 저질러다는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내게 내려진 판결은 내게 집행되고, 그들에게 내려진 판결은 그들에게 집행될 것입니다. 아마도 이 일들은 처음부터 이렇게 되도록 되어 있었던 것 같고, 나는 이렇게 된 것이 적정하다고 생각합니다.


p. 55 여러분을 비판하는 자들을 사형에 처해서, 자기 삶이 올바르지 않다고 누군가가 비판하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면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비판을 모면하려는 시도는 가능하지도 않고 고상하지도 않습니다. 가장 고상하고 쉬운 길은 여러분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입을 막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가장 선량한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직접 관심을 갖고 스스로 그렇게 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곳을 떠나기 전에 내게 사형을 선고한 여러분에게 해주는 예언이 바로 이것입니다. 


p. 72-73(크리톤 편) 소크라테스 : (중략) 그렇다면 우리가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다수가 우리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가 아니라, 정의와 불의에 대해 잘 아는 사람, 바로 그 한 사람, 즉 진리 자체가 말하는 것이어야 한다네. 따라서 정의와 명예와 선 그리고 그런 것과 반대되는 일과 관련해서 다수의 견해를 존중해야 한다고 자네가 말한 것은 옳은 것이 아님이 먼저 분명해졌네. "하지만 그 다수는 우리를 사형에 처하게 할 수 있지요"라고 누군가는 말하겠지?


p. 91 (파이돈 편) 파이돈 : 사실 나는 그때 선생님과 함께 있으면서, 이상하게도 죽어가는 친구 곁에 함께 있을 때 흔히 느끼게 되는 불쌍하고 측은하다는 감정같은 것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태도나 말씀으로나 내게는 선생님이 행복해 보였기 때문이지요. 에케크라테스. 선생님은 그렇게 전혀 두려움없이 고귀하게 삶을 마감하셨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신이 정해준 운명에 따라 저승으로 가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거기서도 행복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 112-113 (파이돈 편) "(중략) 지혜가 없는 상태에서 즐거움이나 고통이나 두려움 가운데 어느 것을 다른 어떤 것으로 교환해서 생기는 것처럼 보이는 용기나 절제나 정의 같은 미덕은 단지 허깨비에 불과한 것이네. 알맹이도 없고 진정성도 없는 노예에게나 어울리는 미덕이지. 반면에, 진정한 미덕은 그런 모든 것에서 깨끗하게 정화되어 있네. 절제와 정의와 용기와 지혜 같은 것은 밀교에 입교할 때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일종의 정화의식인 셈이지.(중략) 나는 '진정으로 깨들은 자들'은 다름 아닌 철학을 제대로 하며 살아온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네. 나도 그런 자들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지. 그렇게 살기 위해 내 힘 닿는 일이라면 해보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 애써왔기 때문이네. 과연 내가 제대로 노력하고 애써서 무엇인가를 이루었는지 아닌지는, 신의 뜻을 따라 조금 후에 저승에 도착해보면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일세."


p. 142 (파이돈 편) "(중략) 지혜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철학이 그런 상태에 있는 자신의 영혼을 받아들여서는 몸이라는 감옥에서 해방시키려고 애쓴다는 것도 안다네. 철학은 그들이 눈을 통해 어떤 것을 보고 인식한 것 속에는 속임수가 가득하고, 귀나 그 밖의 다른 감각들을 통한 인식도 마찬가지임을 보여주면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그런 감각들을 사용하지 말라고 영혼을 차분하게 설득하기 때문이네."


p. 240 (향연-5. 파우사니아스의 에로스 예찬) "(중략) 악한 자는 영혼보다 몸을 더 사랑하는 저 세속적인 연애를 하는 자를 말하지. 그런 자는 한결같은 것을 연애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의 사랑도 한결같지 않다네. 그래서 그런 사람은 자기가 연애한 꽃다운 몸이 시들면 '날아가 버려서' 그가 했던 많은 말과 약속을 부끄럽게 만든다네. 반면에, 고귀한 성품을 연애하는 사람은 평생 변함이 없는데, 그것은 한결같은 것과 한 덩어리가 되어 있기 때문이네.(중략)"


p. 270-271(항연-9. 소크라테스가 들려준 에로스 이야기) (중략)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네. "욕망하는 것은 자신에게 결핍된 것을 욕망하는 것이고, 결핍되어 있지 않을 때에는 욕망하지 않는다는 것은 단지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정도가 아니라, 필연적으로 그런 것은 아닌지 한번 잘 생각해보게. 아가톤, 그것이 필연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내게는 너무나 분명해 보인다네.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는가?"(중략)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네. "힘이 센 사람이 센 힘을 욕망하고, 민첩한 사람이 민첩하기를 욕망하며, 건강한 사람이 건강을 욕망한다고 해보세. 누군가는 이 모든 것과 그 비스한 것을 이미 가진 사람이라도 그런 것들을 욕망할 수도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그럴 듯하다고 여겨져서 속아넘어가지 않도록 하려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이네. (중략) 만일 어떤 사람이 '나는 건강하지만 건강을 욕망한다'라거나, '나는 부자이지만 부자로 살기를 욕망한다'라거나, '나는 이런저런 것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것들을 갖기를 욕망한다'고 말하다면, 우리는 그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네. '이보시게, 당신은 지금 부와 건강과 힘을 소유하고 있으니, 미래에도 그런 것들을 소유하기를 욕망하는 것이 아니겠소. 현재는 당신이 욕망하든 욕망하지 않든 그런 것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오. 그러니 당신은 '지금 내가 가진 것들을 욕망한다'라고 말할 때마다, '헌재 내가 가진 것을 미래에도 갖고 있기를 욕망한다'는 뜻으로 말하는 것은 아닌지 잘 생각해보시오' 그러면 그는 그렇다고 동의하지 않겠는가."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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