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사슴 작가님의 안녕과 안녕 1권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재희의 남자친구가 사망하고 그의 절친이었던 강우가 재희가 사는 집에 들어와 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둘은 학창시절부터 함께 해 왔고요. 강우는 오랫동안 재희를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친구인 혁과 오랜 연인사이라서 거리를 두고 친구로 지내온 거 였어요. 자그만치 10년을요. 강우는 아마도 혁이 사망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진짜 그 마음이 절절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혁이 생각보다 좋은 사람은 아닌듯 하네요. 둘이 잘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강우가 정말 좋은 사람인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