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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니 스릴러툰 | 주관적 리뷰 2022-06-2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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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시니 스릴러툰

기시니 스릴러툰 글그림
제제의숲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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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니 스릴러툰> 유튜버 기시니가 들려주는 독특한 스릴러툰

유튜버 기시니 채널은 누적 조회수 1억 돌파와 함께 구독자 23만명이 있는 거대 채널이다. 개인적으로 스릴러와 함께 독특한 판타지를 좋아하기에 그가 올리는 이야기를 종종 보곤 했는데, 이 책은 그 중 독특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골라 이야기로 만든 책이다. 영상으로 올라와 있는 이야기에 뼈와 살을 붙인 좀 더 완성도 높은 이야기니 느낌이 완전 다른 하나의 완성된 스토리로 봐도 좋을 것 같다. 기시니는 남들 다 아는 공포 이야기나 보통의 도시 괴담과는 달리 실제 일어난 사건이나 이슈와 연관 시켜 구성한 이야기들을 창작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좀 더 리얼한 이야기들이 많고 최근 이슈와 맞물려 재구성한 이야기들도 찾아 볼 수 있다.

여름이 되면서 방송가에서 서서히 공포물에 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끈적하고 무더운 여름일수록 서늘하고 섬뜩한 이야기가 끌리는 법인데, 그런 면에서 기시니 스릴러툰이 지금 딱 적기인 듯 하다. 이 책에서 총 3가지의 에피소드가 실려있는데 첫 번째 계급사회에서는 머리 위 숫자로 계급이 나뉜 사회라는 세계관으로 시작해 그 숫자를 통해 누군가를 억압하고 군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반전이 존재하는데 숫자 0을 타고난 사람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 그는 이 계급 안에서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 관건인 이야기다. 이어서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죽은 자들이 가는 곳이라는 제목으로 박 경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이 이야기는 무섭다기보다 뭉클하지만 반전이 있는 보다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라 특별히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라는 선택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최근 게임과 관련한 컨텐츠들이 제작되는 추세에 신선한 소재라서 더운 관심있게 읽어보았다. 만약 두 가지 버튼 중 초록 버튼을 누르면 10억을 받을 수 있고, 빨간 버튼을 누르면 50퍼센트의 확률로 1000억을 받을 수 있다면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그리고 그 선택에 따라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예상 밖의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지니 기대하고 읽어봐도 좋을 만한 스토리다. 이렇게 총 3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유튜브 채널에 가보면 훨씬 많은 스토리들이 제작되고 있으니 책을 본 후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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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스토리 | 주관적 리뷰 2022-06-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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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룰루레몬 스토리

칩 윌슨 저/김지연 역
예미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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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스토리> 룰루레몬 창업자 칩 윌슨 이야기

처음 룰루레몬의 이름을 들었을 때 나는 그저 애플이나 아마존과 같은 거대 전자 기업이나 쇼핑 플랫폼을 떠올렸다. 물론 그 회사들의 대표들과 견줄 만한 인물의 자서전이긴 하다. 룰루레몬의 창업자 칩 윌슨의 자전적인 회고록이자 그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성공과 실수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만 앞서 떠올렸던 기업들과의 차이점은 룰루레몬이라는 회사 자체가 남성 중심이었던 스포츠 의류 업계에서 기존의 통념과 편견을 부수고,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하였다는 점이다. 이는 파격이었고 혁신에 가까웠다. 그것이 지금의 명품 요가복의 대명사가 되었고, 그 시작과 중심에 창업자이자 CEO인 칩 윌슨이 있었던 것이다.

성공한 기업들의 이야기가 보통 그렇듯 칩 윌슨도 자신의 경험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직접 요가를 하면서 요가복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자신은 물론 고객에 대입시켰고, 모두가 스스로 입고 싶고, 사고 싶은 옷을 만들기 위해 연구했다. 자신이 만들고 팔아야 할 물건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고, 보다 느낌이 좋고 효과가 좋은 원단을 고를 수 있었다. 애정은 집념이 되었고 성공의 발판이 되었다. 결국 캐나다 서부 해안에 있는 작은 의류 회사에서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보통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그렇듯 이 책 역시 창업에 관한 이야기가 드라마틱하게 전반부를 채우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트집을 잡고 싶은 이라면 그것이 행운이라고도 하겠지만 후반부에 나오는 숱한 실패와 좌절의 이야기를 본다면 사실 그것이 노력과 집념에서 나온 산물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성공한 이의 자전적인 이야기지만 그에게도 실패와 좌절의 순간이 있었으며 방해와 포기하고픈 벼랑이 존재했음을 알게 되면서 모두의 인생의 굴곡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비슷한 인생에 놓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은 그의 실수에서 나의 미래를 보완할 것이고, 그의 성공에서 닮고자 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재미도 있고, 신기함과 대단함이 엿보이는 읽어 볼만한 자서전, 룰루레몬 스토리, 칩 윌슨의 이야기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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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처럼 풀리는 인간관계 | 주관적 리뷰 2022-06-2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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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술처럼 풀리는 인간관계

니키 저
위너스북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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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처럼 풀리는 인간관계> 재밌고도 쉬운 마술 12가지

마술과 인간관계가 같이 어울릴 수 있을까? 제목을 보면 과연 어떤 의미인지 바로 알아차릴 수는 없었는데, 이 책을 쭉 보다 보면 아~ 하며 그 의미가 바로 느껴진다. 마술은 공연이지만 관객과 함께 하는 관계의 소통이다. 여기에 보통 마술이라고 하면 모두가 흥미를 느끼고, 재밌어하며 신기해한다. 마술은 어렵지만 누구나 배울 수는 있다. 간단한 마술 몇 가지로 나와 상대방의 관계를 전보다 훨씬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재밌고도 쉬운 마술 12가지가 담겨있다. 그리고 그것을 활용하여 인간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개선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을 담고 있다. 결국 본인의 몫이겠지만 중요한 것은 분명 이 책의 마술이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사실. 국내 마술 유튜버 구독자 1위이자 19년 경력의 마술사 니키의 책이다.

유튜브 구독자 63만명에 화려한 마술사 경력을 가지고 있는 니키. 그는 사실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한다. 마술사가 내향적일 수 있나? 라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잠시, 그는 타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던 본인을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마술이 가진 힘이 컸다고 말한다. 그래서 본인의 경험을 담아 마술처럼 풀리는 인간관계를 썼다고 한다. 이 책에는 처음 마술을 만나던 순간부터 마술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인간관계 및 인생이 잘 풀리기까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다. 12가지 마술은 친구, 이성, 가족, 비즈니스 등에서 활용할 수 있게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자신의 성격이나 관계를 개선하고 싶은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니키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지나면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마술의 방법이 나와 있다. 쉽지만 어렵고, 어렵지만 쉬운 마술이다. 즉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마술이라는 뜻. 친구를 사귀고, 인싸가 되고, 이성의 마음을 흔들고, 가족들에게 선물하고, 마케팅,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마술을 엿볼 수 있다. 재미있게 마술을 배우다 보면 자신감이 생길 것이고 그것을 신기하고 재밌어하는 사람들을 보면 달라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술은 결국 믿음이고 자신감인 것 같다. 하나씩 연습해보며 나 역시 마술의 재미에 푹 빠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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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1권 | 주관적 리뷰 2022-06-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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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행성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역
열린책들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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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1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의 신작이 나왔다. 표지부터 자유의 여신상을 오마주한 고양이가 인상적인 모양으로 박혀있다. 뭔가 웅장하면서도 독특한데, 이번 작품도 역시나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고양이와 문명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이번 행성에서 마무리 된다고 들었는데, 앞선 작품을 읽은 독자라면 오래 기다렸을 것이고, 무조건 찾아 읽어보게 될 것이다. 일단 총평부터 미리 하자면 역시나 베르나르 베르베르 다운 상상력과 예측불가의 전개가 상당히 재미있다. 혹자는 베르나르가 자기복제를 한다고도 말하지만 그것이 사실 그의 아이덴디티이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른 재미와 몰입감, 그의 작품에는 그만의 철학이 느껴진다.

전작 ‘고양이’에 이어 ‘문명’에서 미국으로 떠났던 고양이 바스테드 일행들, 이번 책 ‘행성’에서 미국은 쥐의 간을 공격해 파괴하는 독감 바이러스를 개발했지만 쥐들은 그 바이러스에 대처할 방법을 찾게 되고, 사람들은 고층빌딩으로 몸을 피하고, 대치 상황이 이어진다. 이후 바스테드 일행들은 맨하튼 고층 빌딩에 사는 이들에게 구조된다. 미국의 공동체는 다양한 공동체 간의 충돌로 발생했는데, 그들은 이것을 부족전쟁이라 부른다. 101인의 대표단이 모여 다수결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의장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 힐러리 클린턴이다. 바스테드는 인간 부족들에게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데 대가로 103번째 부족의 대표자격을 달라고 말한다. 이른바 고양이들을 새로운 부족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한 것인데...

독특하게도 우리가 현실에서 알고 있는 인물들의 이름이 등장한다. 특유의 해학과 풍자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이번 이야기도 상당히 몰입감 있고 재미있게 흘러간다. 개인적으로 앞선 작품들보다 이번 행성이 더 긴박하고 흥미로웠던 것 같다.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감탄이 나온다. 대단원의 이야기지만 아직 절반에 이른 1권의 이야기뿐이라 이후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상당히 궁금한데, 빨리 2권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고양이와 문명으로 이어진 행성이라 앞선 이야기를 미리 읽어보지 않았다면 재미가 반감될 것이니 꼭 찾아보길 추천하며 이야기의 마지막을 기대하며 마무리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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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의 맛 | 주관적 리뷰 2022-06-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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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취의 맛

자취남(정성권) 저
21세기북스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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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의 맛> 유튜버 자취남이 300명의 집을 가보고 느낀 것들

다양한 유튜버들을 구독하고 있지만 그중에서 특히나 인간미가 느껴지고 정감이 가는 채널이 바로 자취남 채널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고, 그들도 나와 비슷하구나 라는 점에서 안정을 느꼈고, 독특한 삶의 방식과 꿀팁을 보며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 30만명의 구독자를 채우고 이제는 멋진 사업가의 면모도 보이는 유튜버 자취남이 그동안 300명의 집을 가보고 느낀 많은 것들, 유튜브 영상이 담지 못한 그 이상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표지부터 느낌이 산뜻하고 좋은데 겉표지를 벗겨보면 라면 받침이 나오는 디자인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 그것이 자취남 정성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예상해본다.

자취를 해봤거나 앞으로 해보고 싶거나 혹은 개인적인 두려움이나 막연함을 가진 이들이라면 분명 이 책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자취를 오랜기간 해본 경험이 있기에 유튜브도 그렇지만 이 책에도 상당한 공감과 재미를 느꼈다. 이제 1인가구는 흔해졌고, 당연해졌으며 그것이 하나의 문화이자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혼자 사는 것이 당연해진 요즘 그렇다면 혼자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처음에는 그저 사는 모습, 가구, 집의 구조 정도가 눈에 보였다면 이제는 그 사람의 인생이 조금 보이는 듯 하다. 자취남도 집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보이고, 이 책으로 하여금 혼자 사는 이들의 인생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공간은 사실 다 비슷한데 그 안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그 모습은 정말 천차만별이다. 미니멀리스트와 맥시멀리스트는 물론이거니와 정리를 생활화한 사람과 자신의 편의에 맞게 배치해놓은 사람, 빌라와 아파트의 차이, 서울과 지방의 차이, 다이소와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선택적인 물건들까지. 우리가 공감하고 고민했던 것들을 이 책에서 재미있는 글귀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접근 자체가 사람으로 다가감이 참 좋았고, 나와 다름을 차이가 아닌 개성으로 보는 면모가 담겨있어 꽤나 따뜻한 책이다. 앞으로도 애정할 자취남 채널인 만큼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혼자 사는 즐거움을 공유하길 바라며 어디에 사는 것보다 어떻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함께 이해하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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