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짠짜라잔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frettymun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짠짜라잔
짠짜라잔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21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2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내용이 없습니다.
새로운 글
오늘 1 | 전체 337
2020-03-04 개설

전체보기
감성적인 SF, | 기본 카테고리 2022-08-17 12:24
http://blog.yes24.com/document/1674017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북클러버 리뷰 제출 참여

[도서]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저
허블 | 2019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SF드라마나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비슷한 내용들이 많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첫 단편~<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를 읽고, sf의 신선함 보다는 인생에 대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담고있는 소설이라서 참 좋았다. 물론 중간중간 내가 봤던 영화나 드라마의 구조들도 떠오르긴 했지만,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와 <관내분실>은 책을 덮고도 여러 마음들이 떠오르는 단편이었다.

20대까지 모토로 삼고 살았던 구절이 있다.
내가 이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서 내 주변이 단 0.1%라도 나아지길!
이세상이라고 하면 너무 거대한 느낌이니, 내 주변이라도 따뜻하게 만들고 싶었던 그 마음...
이 소설의 첫 단편,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를 읽는데, 잊고 살았던 그 모토가 떠올랐다.

우리 이전의 순례자들은 지구를 조금이라도 바꾸어 놓았을까?48p

어른이 된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인가.
대학을 졸업하고 어른으로 삶을 시작하고는 점점 그런 생각들을 잊고, 그런 생각들을 했던 치기어린 나를 순진하다며 왜 더 일찍 세상을 깨닫지 못했냐며 스스로 답답해 한적도 많았다.
이 세상은 원래 살기 힘든거라며, 나살기도 바쁜 세상이라며 어른이 된 나는 끊임없이 '나, 나 중심적인 세상'만 바라보고 있는 모습들...
딱 내가 싫어했던 이전의 어른들의 모습들이었다.

이 소설의 마지막을 보고, 눈물이 핑 돌아 내내 먹먹했던 건 그런 세상을 바꾸는 길이 괴로움 투성이일 힘든 길임을 알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는 길이고 함께 세상과 투쟁하는 길이니, 그것으로 행복할 거라고 믿고 다시 지구로 돌아가는 데이지와 그남성의 선택 때문이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괴로울 거야.
하지만 그보다 많이 행복할 거야.49p

읽고있는 다른 책<긴긴밤>에서 괴로운 행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것같다. 긴긴밤처럼 어려운 웅덩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그 속에 별처럼 빛나는 무언가를 찾는 삶.
그리고 그 어려운 길을 함께 걸어가는 누군가.

내가 뭐를 바꿀 수 있냐고,
어쩔 수 없다고,
이미 늦었다고 말하면서도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이는 말씀, 강의, 책을 찾아보면 가슴이 뛰는 나를 본다.

그리고 다시금 떠올려본다.
나로 인해 내 주변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지구를 조금이라도 바꾸어 놓을 수 있길.
누군가와 함께 그 괴롭고 행복한 길을 걸어가길.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