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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iyadaum
그의 어머니조차도 알지 못하리라. 그가 제 그림자로 흠뻑 젖은 것을 읽는 존재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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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발랄 | 기본 카테고리 2022-05-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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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정소감

김혼비 저
안온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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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작가의 작품들로 인해 다 아는 작가가 되었다. 대부분이 산문인데 어떻게 그렇게 유명해졌을까 궁금했다. 마침 학교 독서모임에서 같이 읽자고 해 읽었다. 이유를 알 것 같다. 

 

내용을 떠나서 문장이 탁월하다. 말 그대로 재기발랄한 문장이다. 자칫 산만할 수도 있는 데 전혀 그렇지 않다. 술술 읽힌다. 그러면서도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이 담겨 있다. 더구나 그 시선을 바탕을 이루는 재료들이 어디 신문이나 책에서 본 것이 아니라 자기 삶에서 왔다. 그러니, 그 남다른 시선이 주는 무게감은 더하다. 

 

마흔이 넘고, 글만 쓴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직장 생활을 하며 겪었던 이런 저런 일들을 담담하게 하지만 솔직하게 글로 남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나치게 미화하지도 않고 지나치게 혐오하지도 않으며 있는 그대로 자신의 경험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정말 마음에 든다. 

 

특히 곳곳에 숨어 있는 유머들이 글의 가치를 더한다. 덤덤하게 하는 유머같은 데 이 유머들이 만만치 않다. 계속 생각나게 하는 유머다. 아 누구더라? 딱 비슷한 작가가 있었는데 떠오르지 않는다. 아니, 김혼비 만의 유머인가?

 

좋은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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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5-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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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둠의 속도

엘리자베스 문 저/정소연 역
푸른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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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SF소설을 읽는다. 좋은 소설만 읽어서 그런 지 실망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주인공은 40년 가까이 자폐아로 살았다. 그 삶에 나름 만족하며 살았다. 일상에서의 불편함은 있다. 특히 사람들의 편견. 하지만, 그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더 많다. 어느날 회사에서 불법적으로 자폐증을 치료하라고 한다. 자폐 자체가 생산성이 낮다고. 회사 사장도 모르게 진행되던 이 일은 나중에 회사 사장이 알고 폐기하지만, 주인공과 친구들은 그 회사의 불법적 치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작품의 후반부에 주인공이 치료에 참여한다는 결정을 읽었을 때 깜짝 놀랐다. 나는 당연히 주인공이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라고 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치료 받기를 원한다. 그 이유는 자폐라는 지금의 상태가 싫어서가 아니다. 이런 표현이 적당한 지 모르겠다. 자유롭고 싶었기 때문이다. 즉 스스로의 이유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장면에서 이 작품은 단순히 '장애'를 바라보는 편견을 없애고 새로운 시각을 전달해 주는 소설을 넘어선다. 인간이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 지 얘기하는 소설이다. 그리고 주인공의 자폐와 그로 인한 고뇌들을 배경을 이룰 뿐이다. 누구에 의한 선택이든 선택은 어렵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 선택의 고뇌가 자신의 삶을 지탱한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기꺼이 그 선택에 뛰어든다. 

 

차분하게 정점을 향해 나아가는 서사가 마지막 장까지 읽는 재미를 유지시킨다. 좋은 소설이다. 재미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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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스 파크 밀번 | 밑줄긋기 2022-05-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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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bout.google/intl/all_kr/stories/disability-activist-stacey-milbern/?utm_source=google&utm_medium=hpp&utm_campai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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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어디까지 믿을까 | 기본 카테고리 2022-05-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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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상하는 뇌

대니얼 골먼,리처드 데이비드슨 공저/김완두,김은미 역
김영사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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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 유행이다. 병원, 기업체, 스마트폰 앱까지. 이제 충분히 돈벌이도 가능할 정도로 유행이다. 유행과 함께 환상과 비판이 공존한다. 부처님은 방일하지 말고 명상을 하라고 했다. 처음 명상을 접하는 사람도 오랫동안 명상을 한 사람도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모른다. 명상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냥 믿거나 그냥 비판하는 것을 넘어,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믿거나 비판하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명상과 그동안의 명상과 과학의 만남을 정리하고, 그 과정에서 실제 명상이 우리 인간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 지 정리했다. 그 정리 과정은 수많은 근거가 빈약한 논문들을 정리하고 정말 믿을만한 논문들을 모아 전달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명상은 미신이라는 극단적 비판과 명상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처럼 말하는 장사꾼들을 구분하게 해 준다. 

 

결론부터 말하면 명상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여기서 도움을 준다고 표현한 것은 과학적 증거와 함께한다는 얘기다. 분명히 '나'라는 '아상'에 휩싸여 '자아'가 만드는 허황된 이야기에 빠져 허욱적대는 일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우울증의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명상을 한다고 만병통치가 되지는 않는다. 달라이 라마께서도 오랫동안 관절염에 시달리셨다고 한다. 

 

더구나, 명상을 지속한다면 일상속에서도 조용한 수행처에서 겪었던 경험을 유지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는 것이다. 사실, 이런 얘기는 명상만 해당되지 않는다. 아무리 악기 연주를 잘 하더라도 계속 연습하지 않으면 실력은 줄어든다. '유지'한다는 말은 다르게 표현하면 우리 자신 특성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말이다. 

 

내가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자애명상의 효과다. 자애명상을 통해 뇌가 변화하고 이를 뒷받침해주는 믿을만한 과학적 근거도 있다는 얘기가 인상깊었다. 자애명상의 효과도 계속 반복하면 언젠가는 생긴다는 막연한 믿음을 넘어 위빠사나 명상보다 더 빠르게 생긴다고 한다. 아 이럴수가. 자애명상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 나는 그동안 너무 형식적으로 했다. 그냥 도덕수업 시간에 하는 좋은 말을 반복하는 행위 정도로 이해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명상을 통해 내가 행복해질 수 있고, 그 행복의 힘을 통해 우리 사회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부처님은 그 길을 제시했고, 그 길이 현대과학과 만나 새로운 전기를 이루었다. 물질의 개벽으로 정신의 개벽을 앞당기는 시대가 온 것이다. 놀랍다. 나도 방일하지 말고 더 열심히 정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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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여라 | 기본 카테고리 2022-05-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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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움직임의 뇌과학

캐럴라인 윌리엄스 저/이영래 역
갤리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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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많이 해야 건강하다. 지금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다. 이 책은 이 당연한 이야기를 뇌과학과 연결지어 설명했다.  인간은 식물이 아니라 동물이다. 움직일 동자 동물이다. 왜 인간의 많은 특성 중 움직임을 가지고 인간을 표현했을까? 움직임을 통해 뇌가 발달하기 때문이다. 청소년들도 마찬가지다. 머리가 좋아지려면 앉아서 문제집 많이 푸는 것 보다 많이 움직이는 것이 좋다. 

 

그 움직임에는 헬스클럽 가서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 뿐 아니라 걷기, 숨쉬기도 포함된다. 걷기도 규칙적인 걷기, 숨쉬기도 10초 단위로 들숨과 날숨 쉬기가 도움이 된다. 

 

이 책의 단점은 여기에 있기도 하다. 어째 조금씩 다 아는 얘기 같다. 움직임을 통해 내 몸을 더 많이 통제할 수 있다면,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지고 자존감도 높아진다고 한다. 그러니, 당연히 덜 우울해지겠지. 

 

다 조금씩 아는 얘기 같지만 왜 나는 이 책을 꽤 재미있게 읽었을까? 아마 생각해보니 대부분의 시간을 퇴근하면 누워지내기 때문일 것이다. 운동해야 좋은 지 알면서도 그게 잘 안 된다. 운동하려면 헬스장 회원권 끊어야 하고 헬스장 까지 가야하고...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아 귀찮아가 된다. 거실의 소파에는 마치 본드가 붙어 있는 것 같다. 한번 누워 있으면 일어날 수 없다. 

 

이렇게 이론과 실천의 간극에 스스로 절망하는 사이에 이 책은 마지막 부분의 이 책의 모든 아쉬움을 덮는 얘기를 한다. 따로 운동시간을 마련하려 하지 말고, 꼭 헬스장을 가서 운동하려 하지 말고 일상속에서 더 많은 움직임을 갖게 하라는 조언이다. 아, 그렇구나. 일상속에서. 그래서, 나도 서류 결재 받으러 갈 때 지름길러 가지 않고 약간 건물을 돌아서 가는 방법을 써 봤다. 모르겠다. 이런 식의 방법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지. 하지만, 왠지 맞는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 가능할 것 같다. 이 리뷰도 빨리 쓰고 어서 움직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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