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아야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gadugi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Claire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5,290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1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이런 식박한 기획이라니요,,, 책대로.. 
잠깐동안의.. 반성과 나를 되돌아봄은.. 
우수리뷰 축하드립니다. 
책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능사가 아..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가끔 자기.. 
새로운 글
오늘 24 | 전체 21292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엄마의 글쓰기, 사람의 글쓰기 | 기본 카테고리 2019-11-28 23:27
http://blog.yes24.com/document/1183356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엄마의 글쓰기, 사람의 글쓰기

백미정 저
박영스토리 | 2019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편집부에서 온 편지

‘귀하의 감동적인 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옥고는 우리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지면에는 약간 어울리지 않음을
무척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편집부에서 오는 이런 거절 편지가 거의 매일 날아온다. 문학잡지마다 등을 돌린다.
가을 내음이 풍겨 오지만, 이 보잘것없는 아들은
어디에도 고향이 없음을 분명히 안다.

그래서 목적 없이 혼자만을 위한 시를 써서
머리맡 탁자에 놓인 램프에게 읽어 준다.
아마 램프도 내 시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말없이 빛을 보내준다. 그것만으로 족하다.
-헤르만 헤세-

위 시의 처음 4줄을 읽고는 반사적으로 훗, 소리가 코를 통해 나왔다.
<책에서>

글쓰기를 통해 엄마의 삶이 멸하지 않기를,
글쓰기를 통해 우리의 삶이 멸하지 않기를,
철저히 나의 입장이 아닌,
어느 정도 당신의 입장에서 바라본다.
<책에서>


들어가는 글에서 이미 피식.

그녀 뿐 아니라 많은 문인들의 답답함이 배어 나오는 에피소드다. 헤르만헤세도 이러한 일을 겪었으니 누구라도 이 과정은 당연하다고 생각할지 모를일이지만, 나는 이 글을 읽고 그녀의 글센스에 매력을 느꼈다.

54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그녀의 글은 솔직하다. 조금만 더 듣다간 구수한 욕도 함께 나올것 같은 기분이다. 일부러 꾸미려 들지 않으니 담백하고, 글쓰기에 대한 한을 풀어놓으니 솔직함이 배어 나온다.

세 남자아이의 엄마로서 어쩌면 포기할 수도 있었던 그녀의 글쓰기는 그녀의 오랜 꿈이자, 일상의
탈출구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한국에서 엄마라는 이름은 많은 것을 희생하고 요구할 수 밖에 없다. 쉬이 본인의 삶을 살아갈 수 없는 엄마의 이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애써 고군분투하는 그녀의 노력이 너무나도 고맙다.

그녀의 용기가 많은 엄마들에게 위안이 되고, 용기가 되고, 웃음이 될 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