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도서 리뷰 :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 "역사는 한 가지 색깔로 칠해진 단조로운 방이 아니라 그 안에 수많은 색깔이 존재하는 다채로움의 빌딩이다."

역사란 무엇일까? 승자의 기록일까? 그렇지 않으면 사실에 기인한 진짜 기록인가? 그것도 아니면 허구로 점철된 소설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역사적 사실들이 진짜가 아님을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음에도 우리는 때로 또 속아넘어간다. 교과서 속에 나온 역사도 진짜가 아닐 수 있음을. 우리가 아는 진실이란 것이 어디까지 진실인지 궁금할때가 있다.

이 책은 역사를 끊임없이 연구해온 한 작가의 물음이다. 역사를 어디까지 수용해야하는가 하는 질문. 작가가 출간해온 수많은 역사서가 그간의 깊이를 알게 해준다. 역사서는 그 무엇보다 객관적 실증자료가 필요하기에 작가의 물음에 함께 고민을 해본다.

기존의 역사서와는 다르게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기분은 그야말로 색다르다. 승자의 기록에 가까운 겉핥기식의 역사서에 비해 재미난 이야깃거리는 하룻밤에 이 책을 읽게 할 정도로 흡입력이 뛰어나다. 아마도 기존의 관점과는 다른 색다른 시각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듯 하다.

역사란 무엇인가? 끊임없이 고민해본다. 어떤 만화에 나왔던 것처럼 정의는 승자의 정의이고, 역사는 승자의 역사인건가? 진짜 우리의 역사는 대체 어디에 있는건가? 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불거져 나오는 밤이다. 작가의 시선이 고맙다. 이것이 아닐수도 있음을, 진짜 진실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는 다른 시선에 감사할 따름이다.

<?? 책 속에서...>
역사 속의 빈틈을 사라지게 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재구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마법의 램프가 바로 가짜 역사책이다.

<?? 책 속에서...>
오늘날 우리는 세계 선진국의 대열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유사역사학으로 그동안 돈을 벌어온 집단은 여전히 우리를 열등한 상태로 몰아넣고 강대한 과거라는 허구를 만들어내고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