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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쓰는 용기 | 기본 카테고리 2021-08-2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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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끝까지 쓰는 용기

정여울 저/이내 그림
김영사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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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름만으로 존재감 가득한 '정여울 작가'의 글쓰기 수업이다. 글쓰기 수업이라고 하면, 문법과 문체를 기본으로 각종 쓰기의 스킬 신공을 알려주는 딱딱한 책일 것만 같은데, 이 책은 마치 한 권의 에세이같다.


이것이 바로 50만 독자를 가진 베스트셀러 작가의 위엄이란 것인가? 그녀의 글이 금새 젖어드는 것은 그만큼 할말은 할말대로 하면서 공감을 사는 글로 적절히 감싸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 글쓰기 신공이 아닌가 싶다.


'글을 쓰는 동안에는 온전히 나 자신에게 푹 빠져보세요. 잘될 거라는 생각, 잘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 그 모두를 떨쳐내고요. ... 글을 쓰는 순간만은 온전히 나 자신과 사랑에 빠지는 거예요.' <책 속에서...>


이 책이 비록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펼쳐냈다고는 하나, 진정 작법서를 펼치고 싶었던 건지, 그들과 교감을 하고 싶었던 건지 헷갈릴 정도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작법 스킬이 빠진 것은 아니다. 그야말로 낙시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글쓰기는 누구나 어렵다. 물론 글쓰기 신공에 다다른 작가님들을 포함한 다른 이들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한줄의 문장도 만들어내지 못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무작정 쓰기 시작해서 지치지 않고 쓰기까지 그들을 독려해준다.


'작가가 되려면 한 번쯤은 표현해야 하는 통과의례 같은 테마가 있어요. 가슴이 미어질 것 같은 슬픔을 표현하는 거죠.' <책 속에서...>


약간의 재능만으로는 부족하다. 약간의 재능으로 으시대며 글쓰기를 게을리하는 사람은 절대 좋은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이 작가의 말이다. 결국 매일 한줄이라도 써보는 것이 진짜 글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라는 것.


유려하게 글을 만들어 내는 것만큼 멋진 일도 없는 것 같다. 비록 나는 작가를 꿈꾸지도 않고, 누구에게 글을 보이려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드러진 문장을 만들어내어보고 싶은 마음만은 예비작가들과 동일하다. 글을 사랑하는 만큼의 크기인지 모르겠다. 작가의 말을 되새기며 용기를 내어본다.


'아름답고 화려한 문장을 쓰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저의 내면과 거의 혼연일치가 된 그런 문장을 쓰고 싶었어요. 그것이 저의 유일한 문장론이기도 해요.' <책 속에서...>




#도서협찬 #끝까지쓰는용기 #정여울 #이내그림 #김영사 #인문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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