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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전대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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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 영웅 조들호 | 생각 2016-06-1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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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동네변호사 조들호 특별판 시즌1 1-6 세트

해츨링 글,그림
사람in | 201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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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한 줄기 소나기 같은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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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했다.

 

한국 만화 시장은 거의 뇌사 상태라고...

아마 한국 만화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이현세 작가가 한 말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아닐 수도...

 

나의 유년기는 만화에 대한 탄압이 무자비 했었고 심지어 약간의 정치 색만 입혀도

불온 서적이니 뭐니 해서 죄다 압수되어 불 살라지고는 했었다. 무슨 한국판 분서 갱유인가?

게다가 학교에서는 가정 통신문 형태로도 만화 책방은 유해 업소로 출입 금지령까지 내려졌었다.

 

그러나 문민 정부 출범 위후 만화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청소년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전성기를 누린다.

독고탁, 까치, 영심이, 둘리, 은비 까비, 원더 키드... 이 시절이 한국 만화의 최고 부흥기.

 

그 뒤 또 다시 찾아온 절망기는 IMF 이후 쏟아진 명퇴, 실업자들이 뛰어 든 도서 대여점.

저작권 자는 더 이상 팔리지 않는 책으로 인해 인지료 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된다.

결국 그나마 숨을 쉬던 만화가들조차 펜을 놓거나 일본으로 이민.

 

그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것이 인터넷 웹툰이라는 형태로

스폰 업체로부터 고료와 함께 페이지 주변에 노출되는 광고료를 통해 수입을 얻는다.

 

그나마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이미 만화계는 사실상 식물 인간 상태에 가까워져있었다.

서두가 참 길었는데 이 과정이 내가 출판 서적에서 웹툰 만화로 가게 된 과정이며

아마 대부분이 나와 비슷한 세대는 이러하리라...

 

아무튼 네이버와 다음 웹툰을 두루두루 보던 나에게 사실 이 조들호라는 웹툰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우선 그림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였다. 썸네일 이미지에 그다지 끌리지 않았었다.

 

그러다 5월 말 주말에 TV 켜 봤는데 "동네 변호사 조들호" 재방송을 하고 있었다.

7~8편 쯤으로 기억하는데 어? 웹툰 제목이랑 같은 데 그게 원작인가? 하는 의문을 갖은 채

조용히 시청.

 

최근 수 년간 TV를 잘 보지도 않고 드라마는 더더욱 보지 않았던 내가...

아니? 쩐의 전쟁의 박신양이 아닌가? 강소라도 나오네? 갑자기 몰입...

평소 박신양, 김명민, 유해진, 오달수 같은 배우를 무척 좋아하며

특히 박신양의 특유의 혀 짧은 말투가 좀 귀엽게도 느껴졌었고...

 

와... 뭐 이런 꿀잼 드라마가 다 있나?

물론 매번 상황에 딱딱 맞게 사건이 풀리는 건 조금 그렇긴 하지만 뭐 그게 드라마 아니던가?

마지막 20편까지 본 나는 당연히 웹툰을 봐야겠지? 그러나 유료로 전환이 되어 있네?

그럼 간단히 질러야지?

 

만화 책을 통해 본 조들호는 드라마와 많은 부분의 차이를 보였다.

오히려 그게 더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하였고 한 편으로는 원작도 훌륭하지만

드라마로 각색을 정말 잘한 것이구나. 주인공 배경 설정이나

인물 사이의 갈등 구조, 사건 배치가 장난 아니구나 싶었다.

정말 절묘하다는 말 외에는 할말이 없다.

 

쩐의 전쟁 작가가 이번 조들호 각본을 썼으며 배역도 일부러 박신양을 선택했다고 한다.

박신양과 강소라, 그리고 조들호의 딸(웹툰에서는 아들) 수빈이의 배역은 진짜 신의 한 수 였다.

최근 웹툰에서 다루는 얘기는 가습기 소독제 사망 사고인데 정말 이 작가님을 응원하고 싶다.

그럼 시즌 2 엮어주세요. 바로 주문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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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하다! 아무도 탓하지 않는다! | 생각 2016-01-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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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댓글부대

장강명 저
은행나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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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가 허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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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치적 성향을 미리 밝혀두자면 "중도 좌파"에 속한다.

 

신빙성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정치 성향 분석

설문 조사 답변을 성실히(?) 했더니 결과가 그러하였었다.

 

매우 인상적이면서 자극적인 제목에 이끌려 집은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진보 주의자가 아닐까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본다.

 

가상의 인물이라고 하지만 지나치 게 현실성이 높은

"찻탓캇, 삼궁, 01査10" 세 청년들이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일으키는 파급력을 이용하여 여론을 조작하는 검은 세력과

손을 잡음으로써 벌이게 되는 일들을 매우 사실적으로 풀어 쓰고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읽는 내내 이건 특정 기업 얘기잖아? 이건 누구 잖아? 라고 할 정도로

각각의 사건들이나 인물들이 실존 인물 들과의 연관성이 느껴지기 때문에

과연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가?라는 생각을 수 없이 하게 만든다.

 

이야기의 마무리 역시 너무나 사실적이다.

그래서 더욱 헷갈린다. 이게 과연 허구인가?

 

그러고 보니 이런 책을 사서 보고 읽은 뒤 후기를 이렇게까지 쓰고 있으니

현 정권 사악한 놈들의 기준으로 나도 반정부 세력이 되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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꿇어라! | 잡담 2015-12-1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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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결산 참여

[도서]노블레스 : 파멸의 시작 OVA

손제호,이광수 원저
재미주의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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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과 아쉬움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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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장기 연재 중인 웹툰 노블레스의 애니메이션 화로 탄생된 작품.

 

노블레스 세계관의 약 820여년 전에 있었던

변절한 귀족 가주들과 웨어 울프 일족의 음모로 만들어진

라이제르와 무자카 간의 혈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주고 싶다.

 

물론 웹툰에서 직접 다루지 않은 부분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 가치는 충분히 인정된다고 보여지나 아쉬운 부분도 적지 않게 발견된다.

 

우선 30여분의 짧은 재생 시간에 많은 이야기,

특히 가주들이 배신 배경과 웨어 울프 내부 분열 등에 대한 부분이

지나치 게 압축이 되어 있어 이야기의 개연성이나 몰입도가 다소 떨어진다.

 

그리고 DVD의 태생적 한계로 1080P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고

720 화면을 늘려서 봐야 한다는 부분도 아쉬움으로 꼽힌다.

 

하지만 라이와 무자카의 캐릭터 표현은 매우 잘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각 캐릭터의 특징을 표정이나 동작 하나하나로 잘 살렸다.

그 외 몇명 등장하지 않지만 다른 캐릭터 역시 원작에 충실히 잘 표현된 것 같다.

 

그런데 프랑켄의 짧은 등장이지만 성우가 뭐랄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프랑켄과 성우는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그리고 3D를 활용한 배경 처리 역시 수준급이다.

이야기의 어두움과 무거움에 비해 배경의 산뜻함과 아름다움은 매우 대조적이다.

 

자, 그럼 이제 노블레스 시즌 6을 발간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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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원한 마왕... | 생각 2015-08-1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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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왕 신해철

신해철 저
문학동네 | 2014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제 마왕은 떠나고 그의 철학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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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 2015-02-03
독서 : 2015-04-21 ~ 2015-08-17

 

중학교 시절 나의 감성(?)을 두드린 노래.

 

자동차 경적 소리, 그리고 여자의 음성, One, Two, Three, Four, 까악~

 

그렇다, 바로 넥스트 1집의 "도시인"이라는 명곡.

 

그 시절 세상이 어떻게 각박하 게 돌아가는지 실감할 수도 없는, 하지도 않은 나이였지만

그 노랫말을 통해 현시대의 직장인들의 생활은 저런 것인가? 그런 것이었나...

그리고 지금 직장인이 된 시점에서의 그의 노래...

"삐삐"라는 통신 장비만 다른 것으로 바꾼다면

23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전혀 어색할 게 없는 내용이다.

 

그렇게 시대의 흐름을 읽고 그것에 순응하지 않으며 자기의 길을 개척하며

못매를 맞아가면서도 묵묵히 자기 신념을 지켰던 우리의 마왕은

의료 사고로 인해 너무나 어이 없게 우리 곁을 떠나 갔다.

 

이 책을 통해 그에 대해서 알기 전까지는 가수이면서 대단히 철학적이고

(물론 예술가들에게 철학적인 부분이 없을리가 없지만)

저렇게 자기 주장을 논리 정연하게 말할 수 있는 달변의 능력을 가졌다니...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진짜 마왕이라서?라는 의문을 품게한 남자.

 

그리고 그가 남긴 마지막 책...

아,... 그랬었구나. 마왕은 이런 사람이었어... 역시 마왕은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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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과 너무 잘어울리는 앨범 | 생각 2014-12-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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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예당 가요 명곡 플래티넘 48


클래식라인(주) | 2013년 11월

음악     디자인/구성     구매하기

정말 충실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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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반 시장이 불황이다 뭐다 말이 많죠.

 

저는 카세트 테이프 세대입니다.

요즘 세대들이 플로피 디스켓과 카세트 테이프, VHS 테이프, LP 등을 모르죠.

본 적이 없으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당시 카세트 테이프 세대들에게 음악이란

지금처럼 손 쉽게 원하는 곡을 선별하여 듣는 다는 것은 굉장한 수고를 요구했었습니다.

 

당시의 낮은 PC 보급율은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였고

지금처럼 음원 포맷이 파일(mp3, wav, ogg 등등)형태로 가공이 불가능했었죠.

게다가 주머니가 얇아서 테이프 하나 사는 게 힘들었었죠.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다들 경험이 있을 겁니다.

공테이프 하나를 사서 라디오 방송 중에 원하는 곡이 나오면 녹음을 해서 모으는 거죠.

물론 방송 시간 때문에 곡이 먼저 나오면서 DJ 멘트가 들어가거나

끝까지 재생되지 않고 중간에 광고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죠. (멘붕)

 

그렇게 어렵게 나만의 컬렉션을 만들었는데 듣다 보면 음질이 저하되고

때로는 카세트 플레이어 님하가 테이프가 씹어 먹어 버리죠. -_-lll

그래서 원하는 가수 앨범을 사서는 공테이프에 원하는 곡들만 따로 복사해서

컬렉션을 만들어서 들고 다녔죠. 원본 테이프는 소중하니까요. (소장도 해야하고)

 

그때 자판에서 최신 가요 20이니 등등 여러 가요들을 하나씩 추출하여

하나의 테이프에 수록한 것들이 불티나게 팔렸었습니다.

나중에 알 게 된 사실이지만 그게 죄다 불법 복사 제품이었던 거죠.

 

세월이 흘러 워크맨(SONY에서 최초로 내 놓은 휴대용 미니 카세트 테이프 재생 장치로

워크맨이 마치 고유 명사처럼 사용되게 됨.)이라는 게 나오고 국내 업체들도

유사한 이름을 차용하며 제품을 내 놓기 시작하죠.

말 그대로 카세트 테이프를 넣고 다니는 오디오 장치. 당시에는 신세계 였습니다.

 

그 뒤로 CD라는 개념이 도입되고 휴대용 CDP가 출시되죠.

얼마 지나지 않아 mp3라는 음원 포맷이 나오고 mp3 플레이어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합니다.

아마 세한 미디어 쪽인 것으로 아는데 경영 악화로 특허가 외국으로 넘어가 버립니다.

아무튼 mp3 플레이어 등장으로 음원 시장은 폭풍이 불어 닥치고

휴대용 오디오는 모두 mp3 플레이어로 대체 됩니다.

 

소형화, 저 전력, 관리의 편리성 모두를 만족하여 큰 호응을 얻게 되지만

그 영광도 길게 가지 못하고 스마트 폰의 출시로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정도가 되었죠.

아, 글을 쓰다보니 추억에 잠겨 사설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결론은

카세트 테이프 세대들이 그래도 당시 음반을 샀었던 것은

우선 음원을 구할 방법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 한 이유가 되겠죠.

그리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음악이었다는 거죠. 지금처럼 당최 상업성만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적어도 사서 들을만한, 소장해야 할 가치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앨범이 바로 그 영광의 시절 음악들이 총 망라되어 있는 앨범이라는 겁니다.

총 4개의 앨범 중에서 2번째 30~80년대는 제 세대가 아니라 패스,

나머지 3개의 앨범들 30여장을 모조리 mp3로 추출하여 PC로 재생 중입니다.

그리고 스마트 폰으로도 모조리 복사, 6.4기가 정도 되는군요.

 

아...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이 앨범은 소장 가치도 충분하고 추억의 곡들이...

게다가 이 겨울과 잘 어울리는 발라드 위주의 곡들.

아, 이 노래! 할만한 것들이 다 들어 있습니다. 한 번 사세요. 두 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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