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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쿵 떨어지게 하는 101번째 능력 | 기본 카테고리 2020-09-2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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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101번째 능력

황수민 글그림
느림보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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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즐거운 능력을 따라가다 보면 가슴이 쿵 떨어질 만큼 놀라운 장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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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어른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일까.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겠지만 꿈을 꾸는지 꿈을 꾸지 않는지도 큰 차이가 아닐까 싶다. 밤에 꾸는 꿈과 바라는 바를 간절하게 생각하는 꿈 두 가지를 들 수 있을 텐데 그 두 가지가 다 해당하는 듯하다. 어렸을 때는 자주 꿈을 꿨다. 무서운 꿈을 많이 꾸고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꿈도 많이 꿨다. 좋아하는 아이 꿈도 꾸고, 동무들과 신나게 노는 꿈을 지치지도 않고 꿨다. 놀라워라, 예지몽을 꾸기도 했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서는 꿈을 잘 꾸지 않는다. 꿈을 꿔도 잊는 듯하다. 밤에 꾸는 꿈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라는 바를 간절하게 생각하는 꿈이 아닐까 싶다. 어렸을 때는 바라는 것이 참 많았다. 하늘을 날기도 하고, 세계를 떠돌아다니기도 했다. 그러나 어른이 된 요즘은 현실에 갇혀 지낸다.  

 

여기 아이다운 아이, 꿈꾸는 아이가 있다. 무려 백 가지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하는 아이다. 단발머리에 선글라스를 낀 채 팔짱을 끼고 정면을 바라보는 아이가 예사롭지 않다. 특별한 능력이 백 가지나 있다고 하는데 그게 도대체 무엇일까 궁금하다. 그런데 아이가 자기의 능력을  일곱 가지만 알려 주겠다고 한다. 허허 웃으며 다음 화면으로 넘기면 첫 번째 능력이 나온다.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으로 남산보다 더 높이 하늘로 쭉 날아가는 능력이다. 발에서는 붉은 에너지가 배출된다. 아이는 구름보다 높이 우주 끝까지 날아간다. 다음 능력은 말랑말랑한 젤리구름 위에 걸터앉아 좋아하는 곰돌이 젤리를 먹으며 지구를 내려다볼 수 있다. 놀이터에서, 민우가 은지 머리에 모래를 뿌리는 것이 아니라,  은지가 민우 머리에 모래를 뿌리는 것을 본다.

 

다음 능력도 놀랍다. 아이는 자전거로 지구를 100바퀴 돌고 다시 두 바퀴 반을 더 돌 수 있다고 한다. 그냥 도는 건 좀 시시한 것 같아 엄마, 아빠, 언니,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삼촌, 동네 사람들과 동물 친구들까지 다 태우고 달린다. 다음 능력은 뒤로 달리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네 달리기 선수 현주보다 더 빠르다면서, 아마 아빠 자동차보다도 더 빠를 거라고 자랑한다. 그 다음 능력은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꼭대기까지 물구나무를 서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능력은 빨대 하나만 있으면 바닷속에서도 숨 쉴 수 있다는 것이다. 긴 빨대를 입에 물고 두 발로 바다를 걸어 다닌다. 또 다른 능력은 자기가 접은 종이배를 타고 폭풍우 치는 바다를 건널 수 있다는 것이다. 아주 아주 깜깜한 밤에.

 

빅뉴스! 빅뉴스!

 

진짜 자랑하고 싶은 능력이 한 가지 더 생겼어!

백일 번째 능력,

내 친구 하늘이와 학교에 가는 거!

 

아이의 즐거운 능력을 따라가다 이 장면에 이르러 가슴이 쿵 내려앉는다. 아이가 잡고 있는 안내견의 줄과 함께 아이의 실체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의 실체를 지금까지 몰랐다고 하여 이전에 아이가 한 이야기가 거짓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속았다는 느낌보다는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느낌이 들며 안도감이 생긴다. 아이의 무한한 능력을 지지하게 되고 백일 번째 능력도 기꺼운 마음으로 축하하게 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아이의 백일 번째 능력이 너무나 평범하다. 당연히 누려야 할 능력을 빅뉴스라고 여기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러나 아이는 당당하다. 그러기에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공놀이를 하거니와 102번째 능력, 동물원에서 사자 머리를 손질해 주는 꿈을 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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