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머피 성공의 연금술
자기계발서라고 하면 쏟아져나올 정도로 많지만 이 책은 자기확신의 힘에 대해 알려준다는 점에서 단연 돋보이는 책이었다. 특히 이 책의 저자 조셉 머피는 ‘잠재의식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잠재의식을 활용한 다양한 기법의 선구자로 평가되고 있고 이 책 역시 수십년 동안 수백만 권이 팔린 자기계발서의 고전이라고 한다.
책에는 목표 설정, 자신감 향상, 두려움을 마주하는 법 등 성공에 대한 자기 확신의 힘을 극대화하는 방법부터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의 법칙, 역동적인 팀을 이끄는 법,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시간 관리, 위기를 극복하는 법, 부정적이고 까다로운 사람을 현명하게 상대하는 법, 평범한 사람이 위대한 리더가 되는 법까지 피가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이 가득했다.
저자는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기 확신에는 엄청난 힘이 있고 자신의 능력을 굳게 믿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거나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영감을 주고 삶을 번영으로 이끄는 잠재의식의 힘을 믿는다면 인생의 기적을 만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의 구성은 자기 확신의 힘으로 성공을 극대화하라는 제목의 전반부와 단단한 존재감으로 우뚝 서라는 후반부로 나뉘는데 꿈을 목표로, 소망을 결심으로 만들어라, 성공하고 싶다면 자존감부터 다져라, 오늘보다 내일 더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라, 내가 상상하는 모습이 내가 된다, 리더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다, 감사를 잘 표현하는 것도 능력이다, 추앙하는 일을 찾고 발전시켜라 등의 18개의 세부 챕터들이 엮여있다.
또한 마지막에는 사례로 검증받은 성공 확언 14개가 부록으로 실려있다. 개인적으로는 인간관계를 결정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한 대목이 인상적이었는데 다른 사람을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사람은 타인에게 무의식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들의 존재감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 나의 세계가 확장되는 느낌을 받는다. 이들은 직장에서 부하 직원과 고객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의 커리어와 인생에 있어 롤모델이 된다. 이들은 이전에 생각지도 못했던 내 안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만나면 지평이 넓어지고, 새로운 힘이 나의 존재를 휘젓는 것처럼 느껴진다. 마치 오랫동안 나를 짓누르던 무거운 짐이 사라진 것 같은 안도감을 경험한다.
그 외에도 말의 힘은 핵무기나 원자폭탄보다 강하다는 소통능력을 강조하는데 말 한마디로 원자력을 써서 도시나 국가를 순식간에 황폐하게 만들 수도 있다. 어떤 의사소통 기술 향상 세미나에서 강연자는 참가자들에게 말의 위력을 설파하면서 마음에 닿는 단어 몇 개를 선택해 매일 두 번, 최소 10분 이상 소리내어 말할 걸 권했다. 쓰는 것을 선호한다면 성취하려는 내용을 적어 마음속으로 문장을 읊으라고 했다. 그러면 아이디어가 잠재의식에 점진적으로 전달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