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왜 일어날까? 조직범죄는 어떻게 돈을 벌까? 산림파괴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런 궁금증들에 답해주는 책, '지정학 카페'를 읽었습니다.
처음봤을땐 책 두께가 얇다 싶었지만, 올 컬러에 여러 사진과 세계지도 그림을 넣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책인 걸 확인하고 꽤 괜찮은 책이라 결론내렸습니다.
이 책을 쓰신 분이 질다 르프랭스라는 프랑스 유튜버입니다. 채널명은 '미스터 지정학 Mister Geopolitix'래요.
대학생일때 개발도상국에 대해 연구한 후, 홀로 지중해를 일주했고 2016년에 자신의 유튭 채널을 열어서 세계사의 흥미로운 주제들을 소재로 영상을 올리고 있다 합니다.
질다 르프랭스는 이 서적에서 다루는 주제들에 계속 궁금해하고 관심갖길 바란다면서, 지구에서 벌어지는 주요 이슈들을 이해하는 게 바로 지구의 미래에 영향을 주는 첫 시작이라 말했습니다.
직업은 유튜버이지만 원래 해보고싶었던 도전이 책을 쓰는 일이었기에 직접 지도와 도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기억에 남았던 건 '빈곤이 사라질 수 있을까?' 챕터입니다.
절대적 빈곤은 꾸준히 감소세이고, 우리 세대가 절대 빈곤에 종지부를 찍을 인류 역사상 최초의 세대가 될 거라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때문에 불가능한 일이 되었지요.
절대적 빈곤에 놓인 사람들 중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70%라고 합니다. 최근엔 아프리카 쪽 빈곤율이 더 높아졌다고 하네요.
국제기구에서 2015년부터 2030년까지 지속가능개발목표 중 '절대적 빈곤의 완전한 퇴치'를 첫번째로 명명하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의 가장 취약한 계층에 우선적 지원을 하기로 했대요. 부디 잘 이뤄지길 바라봅니다.
그리고 요새 스페이스X에서 민간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시키기도 했죠, 지정학카페 책에서도 왜 우주정복에 열을 올리는지도 나와있어서 재밌었어요.
우주에서 진행된 여러 과학 실험들을 통해 가장 발전된 분야가 '건강'계통이래요. 번역은 건강으로 나와있지만, 의역하면 의료쪽이겠죠?
최근엔 우주 비행사들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며 중력과 관련된 의학 연구를 수행했다네요.
의학적, 과학적 발견 이외에도 전 세계를 통제하는 전략적 이점을 위해서라도 우주탐사에 돈을 투자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 외에도 꽤 재밌는 이슈들을 다루고 있으니 세계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기 바라요~
이 글은 #컬처블룸리뷰단 자격을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