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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락의 집 1_ 세계문학전집 / 이디스 워튼 출세작 / 여성 자아찾기 | 도서 / 음반 2022-07-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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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환락의 집 1

이디스 워튼 저/전승희 역
민음사 | 202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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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작품은 처음이 아니었다. <순수의 시대><버너 자매>작품을 읽었기에 이 책도 무조건 읽은 작품이다. 2권 세트이다. 그리고 이 책은 1권에 해당된다. 책표지의 문구만으로도 작가의 목소리는 충분히 이 작품을 읽도록 이끌지 않는가. 작가의 출세작이며 한 여성의 자아 찾기 여정을 따라가는 시간이 된다.

 

일생에 있어서 진정한 자아를 찾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일까 떠올려보게 한다. 사회적 관습, 규율, 의심 없는 일생을 살아간다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어떠한 기분일지 생각도 해보면서 작품의 시대와 지금 우리들의 시대를 함께 떠올리면서 읽어간 작품이다.

 

 

내적인 허영심이 흔히 외적인 자조에 비례한다는 사실을 알 만한 혜안이 있었다. 42

창백한 일군의 남자들이 쥐꼬리만 한 월급을 받으면서 그라이스 재산을 관리하는 동안 머리가 세어 버렸다. 45

그녀는 자신의 성공을 잘 챙겨야 했고, 지루함에 더 순종해야... 새로운 온순함과 적응력으로 ... 대비해야 했다. 50

그기 모인 사람들이 무척 물질적이라는 느낌 98

 

 

19세기 말 뉴욕의 상류 사회를 엿보는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시대의 문화, 절대적 가치, 관습들이 조명된다. 릴리 바트 29세 미혼인 여성이 등장한다. 이 여성의 부모와 고모에 대한 이야기들도 꽤 흥미롭게 소개된다. 어머니의 사치생활과 파산은 의심되지 않는 결말이었다. 게걸스럽게 방황하다가 죽었다는 어머니. 구질구질하게 살아야 할 운명이었던 것과 자신의 불운에 대해서는 자신보다는 자신의 운명 탓으로 돌렸던 여성이었다. 어머니의 우둔함을 작가는 예리한 필력으로 놓치지 않고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그녀의 어머니 인생은 자신의 탓이었다. 그 깨우침은 평생 가져보지도 못하였다.

 

 

자신의 불운에 대해서는 자신보다는 자신의 운명 탓으로 돌렸다. 66

이 년 동안을 게걸스럽게 방황하다가 죽었다... 구질구질하게 살아야 할 운명이었던 것이다. 68

 

그녀의 아버지의 구부정한 모습과 항상 희미한 존재는 매우 상징적이다. 왜 아버지의 모습은 희미했는지 작품은 전한다. 아내의 사치 생활을 어떠한 태도로 방관했는지 보여준다. 쾌락의 급류와 항구적인 더 많은 돈의 요구를 그가 어떻게 파산으로 향하게 했는지도 작품은 보여주고 있다. 가장의 의무를 소홀히 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치생활은 모두에게 불행으로 인도했으며 가난한 삶이 무엇인지도 딸이 경험하게 한 가족의 이야기도 인상적으로 기억되는 작품이다.

 

가족이라는 배가 쾌락의 급류를 타고 활강하되 항구적인 더 많은 돈의 필요라는 지류에 의해 당겨지기도 하고 부서지기도 하며 지그재그의 경로를 그렸다. 58

 

독신자 생활을 하는 거티라는 여인도 주목을 끈다. 스스로 자립하는 생활을 영위하는 여성이다. 상류 사회로 진입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는 릴리 바트라는 여성에게는 이색적이고 혐오적인 공간과 생활을 하는 여성이기도 하다. 상당히 대조적인 가치관과 생활을 지향하는 두 여성을 바라보게 된다. 하루라는 시간을 채우는 것이 너무나도 상이한 두 여성이다. 지향하는 것들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것들도 매우 다른 두 여성이다. 이 두 여성이 친구가 되는 계기는 무엇일까? 릴리 바트의 내면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물론 처음으로 느껴보는 의문이며 새로운 발견이 되는 자아가 된다. 하지만 위태롭기만 하다. 그녀가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상류 사회의 생활을 등지며 자아를 찾아가는 것은 순탄해 보이지는 않는다. 어두운 손길에 덥석 손을 내밀고 그 사치스러운 소비생활을 유유히 즐기는 그녀의 여유로움도 1권에서 만나게 된다. 물론 정당하지 못한 돈이며 인연이기에 그녀에게는 추문이 따른다. 사람들의 수군거림과 소문을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하게 된다.

 

자신은 정말 자족하며 살고 있었다. 자신의 삶은 그렇게도 단순했고, 그것으로 충분했다. 302

그녀도 여성답게 여성을 비난했다. 303

 

가장 주목하는 인물은 로렌즈 셀든이다. 그는 독신자 건물에 살고 있는 뉴욕 직장인이다. 그가 상류 사회에 속하였지만 자유로운 이유, 상류 사회의 문화를 사선으로 조망하는 그 시선이 꽤 인상적이지 않는가. 그리고 릴리 바트의 삶의 비극성을 속속들이 느끼는 인물이기도 하다. 두 젊은 남녀인 셀든과 릴리 바트가 서로 나누는 대화 장면도 기억해야 하는 대화들이다. 성공이란 무엇인지 서로가 나누는 대화가 참 좋았다. 그 어떤 것으로부터도 자유로운 것이 성공이라고 셀든은 말한다. 그의 정의와 지향하는 삶은 꽤 눈길을 끈다. 그의 행보와 그의 보폭이 꽤 흥미롭다. 2권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이어서 책을 펼치게 한다.

 

제 생각에 성공이란 개인적인 자유예요. 그 어떤 것으로부터도 자유로운 걸 말합니다. 돈, 가난, 안락과 가정, 모든 물질적인 조건들로부터의 자유. 일종의 정신적 공화국을 유지하는 것. 128

그런 느낌이 당신께 그렇게 드문 일인가요? 자아를 향한 길을 스스로 발견하는 나라니까요. 128

그에게는(셀든)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태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행복한 사람의 분위기... 새장 밖에 선을 대고 있는 사람 같은 분위기가 있었다. 103

 

 

자아를 향한 길의 여정은 스스로 발견해야 하는 것임을 셀든은 전한다. 이 작품의 작가의 작품들을 다시금 떠올려보게 된다. 우스꽝스러운 광대같은 모습들을 가진 인물들과 그들의 인생과 시간 낭비들을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으며 그 인물들의 삶은 독자들에게도 꽤 인상적으로 잔영이 남는 인물들이기도 하다. 이 작품도 그러하다. 릴리 바트가 고모의 집으로 향하지 않고 독신자 거트의 집을 두드리면서 잠을 청하는 장면과 그녀의 두려움도 진지하게 바라보아야 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릴리 바트의 부모가 모두 죽고 혼자 남았을 때 어느 누구도 그녀를 보호하고자 하지 않았던 이유와 고모와 함께 생활하게 된 이유와 갚아야 하는 빚이 많다는 릴리 바트의 이야기를 듣고 고모가 보이는 반응들도 흥미롭게 바라보게 하는 두 여성의 이야기였다. 무분별하게 사치하는 여성은 자신이 계획하는 삶을 잘 영위할 수 있을까? 지그재그처럼 운행되는 삶의 여정을 진정한 자아를 찾는 밝은 빛으로 운행할 수 있을지 꽤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그녀는 돈에 대한 어머니의 조야한 열정을 남몰래 창피하게 여기고 있었다. 68

자신이 노예나 다름없는 존재라는 느낌이 되살아났다. 76

가난한 자신은 배제된 것 같던 그 세상 94

 

 

오늘과 어제 사이에는 엄청난 틈이 벌어져 있었다. 278

자신감을 갖고 추진한다면 본인이 원하는 어떤 사람이라도 될 수 있어요.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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