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달리 새롭고 엉뚱한 생각들이 마구 샘솟는 주인공 프랭크....
어느 날 빨간 털 모자를 쓰고 나타나요.
그래서 친구 네빌에게 한번 써보라고 권하지만.... 그 친구가 마지못해 털 모자를 받자마자...
범고래에게 잡아 먹히게 되죠.
그 일로 인해서 프랭크의 친구들은 프랭크를 멀리하게 되죠.
프랭크는 포기하지 않고 좀 더 다양한 색의 털 모자를 만들게 돼요.
하지만 여전히 친구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죠.
아이들이 이 부분에서 화가 나기 시작해요.
도대체 친구들은 왜 그런지? 왜 아무도 프랭크의 말을 안 믿어주는지?
하지만 따뜻한 동화책인 만큼 여러분이 상상도 못한 반전이 떡하니~~~~~~있어요.
프랭크의 털 모자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뒤에 아주 웃긴 장면도 또 나옵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반대하고 싫어할 때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에 대한
아주 심도 있는 이야기를 이쁜 동화책 한 권으로 참 잘 풀어낸 책이라고 생각해요.
즉, 자신의 소신을 갖고 내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는 교훈적인 이야기가
이쁜 그림과 함께 잘 어울려지는 책이에요.
아울러 수요와 공급에 관한 경제 기본 개념도 엿볼 수 있는 아주 멋진 동화책이라
꼬마 펭귄의 빨간 모자 너무너무 추천합니다.
*츨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고 직접 읽고 쓴 개인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