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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중 | 책속 한구절 2022-01-1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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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보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코스모스 다큐멘터리를 옆에서 엿보면서 문득 작년 1월에 읽은 그러니까 벌써 1년이 되어버린 코스모스 책이 생각났고 오랫만에 다시금 읽어보고 싶어졌다.  

 

그때 읽으면서 내 마음에 와 닿았던 구절들을 다시금 펼쳐 읽어보는데 여전히 가슴을 뛰게 한다.  그리고 코스모스 책을 살피다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칼 세이건과 항상 공동으로 연구하고 저술하며 함께 작업을 했던 그의 동료이자 부인인 앤 드류안이 몇년전 출간한 <코스모스:가능한 세계들>에는 한국 독자들을 위한 특별 서문이 실려있다! (작년에 리뷰쓰면서 우스개소리로 칼세이건이 살아있었다면 개정판에 분명 한국독자들을 위해 특별히 서문을 썼을거라고 했는데 말이다.)

아무튼 코스코스 출간 이후 그간의 변화와 뒷 이야기들을 담은 <코스모스:가능한 세계들>을 기회될때 읽어보고 싶어졌다. 아, 그리고 <코스모스:가능한 세계들>은 얼마전 인상적으로 읽었던 캐럴라인 냅의 <명랑한 은둔자>의 번역자인 김명남이 옮긴 책이라 더 호기심도 생긴다.

 

오늘 오랫만에 다시 읽은 부분은 금성탄생의 근원을 색다르게 주장하는 정신과 의사였던 벨리코프스키에 대한 부분이었다.

과학적 근거가 미약한 터무니 없는 주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칼세이건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과학자가 아닌  사람들이 제시한 것만이 아니라, 과학자들이 제시한 가설들 중에도 훗날 틀렸다고 밝혀지는 것이 많다.

 

그러나 과학은 자기 검증을 생명으로 한다. 과학의 세계에서 새로운 생각이 인정을 받으려면 증거 제시라는 엄격한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벨리코프스키 건의 가장 서글픈 면은 그 가설이 틀렸다거나 그가 이미 입증된 사실을 간과해서가 아니라, 자칭 과학자라는 몇몇 이들이 벨리코프스키의 작업을 억압하려 했던 데에 있다. 과학은 자유로운 탐구 정신에서 자생적으로 성장했으며 자유로운 탐구가 곧 과학의 목적이다.

 

어떤 가설이든 그것이 아무리 이상하더라도 그 가설이 지니는 장점을 잘 따져 봐 주어야 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생각을 억압하는 일은 종교나 정치에서는 흔히 있을지 모르겠지만, 진리를 추구하는 이들이 취할 태도는 결코 아니다. 이런 자세의 과학이라면 한발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우리는 어느 누가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할지 미리 알지 못하기 때문에 누구나 열린 마음으로 자기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

 

(p.195 천국과 지옥중)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새겨야 할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과학하는 이들 뿐 아니라 우리모두에게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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