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사랑방 손님과 사랑님
http://blog.yes24.com/goodsister1121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사랑님
이제는 좀... 열정적으로 독서를 해보려 합니다.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4월 스타지수 : 별12,191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서평단/이벤트 신청
서평단/이벤트 당첨 ^^
서평단 책 왔어요~^^
사랑님
사랑이 일상
독서습관 _ 오늘 읽은 책
독서습관 - 인생독본 365(레프 톨스토이)
독서목록(2021년)
내가 뽑은 이달의 책(마음닿은문장)
나의 리뷰
시/에세이/만화/예술
문학/작가/동화/추리
자기계발
인문학/철학/심리/역사/과학
Gift
한줄평
서평단리뷰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사랑님 #사랑님선물 #종합선물세트 #애드온사랑 서화용인주 #애드온 사랑님 북클러버독립북클러버 그중에제일은사랑입니다♡ #애드온적립
2021 / 0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예스네~~
최근 댓글
1. 쉼이 있는 사랑방 .. 
오 ~ 달밤텔러님께 사.. 
아.. 이렇게 사랑과 .. 
저는 '두려워 마라' .. 
뭉크의 작품 중에 이.. 
새로운 글
오늘 30 | 전체 17684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시선으로부터] 2021_013 | 문학/작가/동화/추리 2021-01-31 23:5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374526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저
문학동네 | 2020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시선으로부터 시작된 삶의 시선들과 이야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2021_013

 

 

읽은날: 2021.01.26~2021.01.31
지은이: 정세랑
출판사: 문학동네

 

책을 사놓고 이것 저것 읽을책이 많다보니 항상 서평단 책이 먼저였다. 지난주까지 2주 정도 격하게 역사책(물론.. 만화책이 2권이였지만.. 내겐 만화도 읽는데 오래걸린다는...)을 읽고 나니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싶어서 찾은 책이 정세랑 작가의 소설 [시선으로부터]였다.

 

사실 ... 나는 여기서 시선이 심시선이라는 한 여인(글 속 인물들의 어머니이자 할머니인)의 이름인지는 책을 읽으면서 알았고 그전까지는 제목을 보면서는 시선(視線)으로 생각했다.

 

어찌보면 주인공인 심시선의 시선으로 보고 만나온 세상에서 파생된 그의 가족들의 또다른 시선일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일단.. 소설의 전체적인 느낌은.. 잔잔하다고 할까? 나는 그렇게 느꼈다. 책을 읽는 동안 한 가족의 가족사(물론 사회적, 역사적 배경과 아픔들도 있지만)를 듣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닥 긴장감을 느끼지 못한게 아쉬웠달까? 이건 지극히 소설을 대하는 나의 태도때문이다..

소설이라하면 뭔가 반전이 있을거란 기대와 흥분으로 읽었던 습관내지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것 같다.

그럼에도 심시선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심시선이 쓴 글과 인터뷰내용, 강의록등의 내용들로 매 챕터마다 처음에 나온다. 사실 이 글들을 읽는 재미가 더 좋았다. 그리고 각 챕터의 주요 내용들은 심시선의 자녀들과 배우자 또 그자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의(삶의)이야기와 할머니 심시선에 대한 기억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소설속으로~~~

 

심시선의 10주기 제사를 지내자는 큰 딸의 제안으로(엄마 심시선은 살아 생전에 제사 문화에 대한 강경한 태도로 일관 했고 제사로 인해 여자들만 고생하는 없어져야 할 관습으로 생각해왔다. 본인의 제사도 지내지 말라고 해왔던 사람이다) 가족들이 엄마의 10주기를 지내러 하와이로 가게 된다.

 

아차차.. 심시선의 가계도가 제일 첫장에 소개된다.. 나는 이 가계도가 왜 처음에 있을까 했는데..

소설의 내용은 여기 나와 있는 심시선으로 부터 시작된 모든 16명 + a의 이야기들이다.

( 그렇기에... 나같이 사람 이름 못외는 사람은 이페이지에 플래그를 붙여놓고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가계도를 계속 보면서 저렇게 메모까지 하면서 읽었다.. 이건 뭐.. 기억력이 나쁜... 순전히 내 문제이지만)

 


 

명혜가 서서 목소리를 고르자 모두 명혜를 바라보았다.

"기일 저녁 여덟시에 제사를 지낼 겁니다. 십 주기니까 딱 한번만 지낼 건데, 고리타분하게 제사상을 차리거나 하진 않을 거고요. 각자 그때까지 하와이를 여행하며 기뻤던 순간, 이걸 보기 위해 살아 있었구나 싶게 인상 깊었던 순간을 수집해 오기로 하는 거에요. 그 순간을 상징하는 물건도 좋고, 물건이 아니라 경험 그 자체를 공유해도 좋고."

오랜만에 존댓말로 말하는 큰어니를 보며 경아가 회사에서 쓰는 말투, 하고 반가워했다.

"어려운데."

"하지만 승부욕이 생겨."

"제사에 승부욕이 생겨서 어쩔 거야?"

이색적인 제사 계획에 가벼운 술렁임이 일었다.

"엄마가 젊었던 시절 이 섬을 걸었으니까, 우리도 걸어다니면서 엄마 생각을 합시다. 엄마가 좋아했을 것 같은 가장 멋진 기억을 가져 오는 사람에게 ......"

"상품이 있어요?"

"아니, 그래도 제사니까 상품은 좀 그렇고 박수를 쳐줄 거야."

"에이."

말을 그렇게 해도 설레고 기대에 찬 걸 숨기지들 못하는 눈치였다.

"아참. 훌라는 내가 배울 거야. 예약도 해놨어. 피해서 다른거 해."

명혜가 선언했다. 언제나 조금 강직한 느낌을 주는 명혜가 훌라를 추는 모습을 상상해 보고 몇몇이 웃었지만 웃음을 들키진 않았다(p.83-84).

 

제사를 반대하는 엄마를 기억하며 엄마를 위한 제사는 살아있는 사람들의 것이지 죽은 사람의 것은 아니다.. 죽은 후 자신의 제사를 어찌 지내는지 맘에 드는지 그렇지 않은지 왈가왈부할수 없는 노릇이다.

그렇기에 심시선의 자녀들과 그 자녀들은 심시선이 원하는 대로 그동안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가 딱 한번, 십 주기이니 한번만 지내자고 한다. 그런데 보통의 제사와는 다르다.

 

나는 사실 이 소설의 이부분이 제일 맘에 들었다. (제사 음식해서 상에 올린다고 죽은 혼이 와서 먹는것도 아니고 그저 돌아가신 조상님들께 대한 예를 다하고 정성을 다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아닐까 한다. 음식은 그저 정성의 표시가 아닐까 생각했기에..) 

 

여행하면서 기뻤던 순간, 이걸 보기 위해 살아 있었구나 싶게 인상 깊었던 순간을 수집해오는것이 제사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제사이기에 엄마, 할머니만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물건을 갖고 오는게 아니라 하와이를 걷고 느끼며 그 안에서 엄마를 그리고 자신들을 바라보는게 이 소설의 내용이라 생각한다.

 

근데 바로 이부분이 소설의 재미가 될수도 있고 단조로움이될 수도 있었던것 같다. 각자 무엇을 찾았을까? 하는 질문을 두고 책을 읽어나가게 되니..  나의 시선(주의집중이)도 보물찾기 하는 사람처럼 시선이 좁아졌달까... 글과 글 안에서 생각이 머물지 못하고 온통 가족들이 무엇을 찾아 제사때 갖고 왔을까에 시선이 머물렀다.. 이것도 나의 문제이지만...

 

책을 읽는 동안 책속의 인물들이 만난 감동의 순간, 물건들,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서 각 인물들의 성격이며 처한 상황들을 바라보고 느껴보는게 재미있었다. 그래도 가장 하이라이트는 제사상에 무엇을 갖고 왔을까가 궁금해는데.. 그건 정말 거의 맨 마지막으로 가서야 나온다...

리뷰쓰면서 옮기고 싶었으나...

궁금증을 다 풀어내면 책을 읽는 쫄깃함이 사라질수 있기에...

여기까지만... 씁니다.

 

소설은 읽으면서 주는 개인의 느낌이 중요한것이라 생각하기에..

 

아무튼... 나는 이소설을 참 편안하게 읽었고, 한가지 얻은것은 나도 이 소설처럼 기존의 제사와는 다른... 그런것으로 제사를 지내는 것도 좋겠다는 일차원적인 생각(아직 부모님이 살아 계시니 내가 이런걸 결정할수는 없고.. 오빠가 있으니)을 해본다.

 


 

독서습관 포스팅

시선으로부터 1

시선으로부터 2

시선으로부터 3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7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