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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결로 존재한다. | 마음으로 쓰는 서평 2020-10-0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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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패거리 심리학

세라 로즈 캐버너 저/강주헌 역
비잉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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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감정을 전달하고,사회적으로 순응하는 과정에서 동조화하며 "공유하는 감정,공유하는 화합,공유하는 정체성"을 안들어낸다. 48p


우리에게는 사회적 상황을 갈구하고 벌집속의 꿀벌처럼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려는 집단주의적 본능도 있다.49p



인간과 꿀벌의 모습은 여러가지로 많이 닮아있다. 데칼코마니처럼 개별로 존재하지만 무리지어있으면서 의견과 성향이 비슷한 집단속에 있을 때 안정감과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이 향상됨을 느낀다. 사람만큼 무서운 존재가 없다며 서로 밀어내기를 내기라도 하듯이 경쟁을 하고 다툼을 일삼지만 한편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사람과 친밀감을 통해 공감하려 애쓰는 아이러니한 상황들을 마주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만큼 서로에게 필요하고 필요로 하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인간 만큼 다양하고 오묘한 심리를 가진 동물도 유일무이하다.



공동체는 개인에게 어떤 의미일까?

삶을 지탱하는 영속적인 안전망과도 같은 역할을 해 준다고 믿는다. 그런 믿음에 가장 최적화 된 시스템의 장이 인간 내면의 약하고 동화되고자하는 심리를 이용한 사이비 종교였다. 가장 본능적인 감각들을 무기력화하는데는 집단성 만큼 효과를 발휘하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에서 이어달리기,부채춤,마스게임을 준비하며 일체감에서 오는 소속감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확신한다.개인은 살아있음을 느끼고,강한 행복감으로 가득찬 삶의 희열을 획득한다.무의식중에 나와 비슷한 의식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며 미러링하게되고 몸의 경계를 넘어 의식이 하이브 마인화되면서 동기부여는 고취된다.



인간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접촉하면서 전염성 강한 감정의 고리들이 연결되며 서로에게 확산된다. 최근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마음 공부를 주제로 한 영상과 커뮤니티를 통한 글이 많이 올라오고있다.먹방,게임,브이로그 여러가지 주제들 가운데서 마음과 의식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들을 펼칠 때 왜 더 파급효과가 클까? 인간이 원하는 가장 본질적인 감정들인 연민,위로,치유속으로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상처받으며 살고 어딘가에서 소통으로 치료된 삶의 한 부분을 원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살아있음을 인정받으면서 귀찮고,피곤하고 지칠때도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면 일체감과 동질감으로 충전된다. 밤늦게까지 글을 쓰며 서평 마감 약속을 지키려하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도 의욕이 떨어지거나 의지력이 바닥날때도 무언의 선의로 가득 찬 책임감으로 결속되는 회복탄력성을 보여준다.



공동체 의식의 또 다른 얼굴은 무엇일까?

SNS의 익명성으로 탈인간화를 가속화한다.한 가정,학교,조직을 무너뜨리는 파괴적인 모습을 하고있다. 묻지마 범죄형태로 나타나며 콜아웃은 빈번하게 일어난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않는 신념과 아님 말고? 식으로 돌변하며 저변에 깔린 무관심으로 일격하는 비인간적인 행위는 지속적으로 종종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면서도 스마트 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곁에 두는 일상속에 '팔로우와 좋아요'를 통해 나만의 영역과 무리짓는 습성을 일상화한다. 



복잡계에서 해결책은 무엇일까?

모든 것은 장단점의 이중적인 속성을 지닌다. 양면성을 적극 수용하는 활짝 열린 마음만이 지금 이 순간의 한 걸음을 약속할 것이다.또한 회피하고만 싶은 단점을 받아들이다보면 스스로 반성할 기회를 많이 얻게 되고,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시선은 약이 되어 앞으로 전진하는 힘을 길러준다. 미래의 계단이라는 성장을 선물로 받게 될 것이다.



소셜 미디어의 장점과 단점을 차례로 살펴본 후에는 "좋은 점은 더 살려라! 감추지말라!"고 결론지었다.     223p



신체적,정신적 장애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느슨하게 연결된 관계는 삶을 회복해 살아갈 힘을 불어 넣어준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울증이 겹쳐있다면? 그야말로 최악의 심리상태가 되어 작은 긍정의 불씨조차 남지않을 극단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그때 온라인 커뮤니티가 존재하지않는다면 살아낼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것은 커녕 나 자신을 일으킬 작은 힘도 잃은채 무기력한 소용돌이 속에 빠져있다면 유익한 영상과 글을 구독할 수 있다면 어떤 심리치료사보다 강력한 해독제로서 치유자로 우뚝설 수 있을 것이다. 자력갱생한 상태로 작은 일상을 지켜낼 힘을 얻고 그 힘을 세상에 전할 작은 힘의 씨앗을 만드는 선순환의 구조로 들어선다. 뭉클해지는 선한 세상존으로의 초대에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사회적 테크놀로지를 본질적으로 위험한 것으로 평가하면, 두려움과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그 두려움과 불안감은 감정의 전염과정을 통해 확산된다.그러나 우리는 이런 두려움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235p



존재하는 동안 어떤 형태로든 존재하는 두려움과 불안감을 떠나서 살 수 없는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혼란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음에 대한 반응을 필터링해내는 면역력을 향상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면에 집중하는 시간을 더많이 가져야할 것이다. 누구나 원하든 원하지 않든 온라인에 노출된 24시간은 자유 대신 자동연결시스템을 선물했다. 내 손안에 세계를 담은 핸드폰은 로그인과 링크로 불안과 두려움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하지만,불안과 두려움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전부일까? 때때로 삶을 점검하는 반성적 사고를 일깨우는 베이스로서의 역할이 되기도 한다.변화하는 세상에서 능동적인 인간으로서의 삶을 이끌어내기위해 나쁜 방향을 가르키는 이름들 어둠,사라짐,혼탁함을 점검해보면 좋겠다. 상처와 고통을 드러내면 치유가 일어나듯 깊은 심연에 깔려있는 감정들을 수용하면 어느 때보다 성장한 나와 마주하게 된다.



자신을 위한 삶,혼자 사는 삶은 결국 불행해진다는 것이다. 334p


다양한 사람들을 찾아 나서고 그들과 교류하라.진영에서 빠져나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보라. 371p



나만, 내 가족만, 우리 직장만 잘 되게해달라고 하는 기도가 그토록 바라는 것인가? 언제나 내 중심에서 벗어나 나를 바라본다.너라는 존재가 없는 내가 존재하기나 할 수 있을까? 우리로 출발하는 이름은 얼마나 두근거릴까? 아프고 힘들었던 우리들이 해낸 이야기들을 모아 작지만 꺼지지 않는 오래 타오르는 모닥불의 서사를 쓰면 좋겠다.


 

"안전한 곳을 벗어나 연결망을 개척하라." 실행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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