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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소설의 묘미 | 기본 카테고리 2022-01-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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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호수의 일

이현 저
창비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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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본 서평단을 통해 이 책을 먼저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항상 제 기억속에 있는 교복 입은 친구들을 다시 소환하여 만나보는 기분이었습니다.

가끔은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상처도 받았고 그 상처로 인해 밤잠 못 이루고 힘들었던 기억들도 지금은 마냥 어렴풋한 기억,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던 기억으로 남아있지만, 그 때는 참..모든게 너무나 진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이 책 속의 주인공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기도, 또 주기도 하지만 덩달아 그 상처를 치유해 주는 사람들 또한 같은 사람들 입니다. 상처를 주고 용서를 받으며 그렇게 사람은 성장해 가고 내면이 더 단단해져 간다는 것을 사춘기를 지나는 즈음의 아이를 두고 나서야 뒤늦게 깨닫습니다.

그래서 시종일관 주인공 왜 이렇게 부모님에게 못되게 구냐며..
부모님 입장에서 조금은 씁쓸하게 읽은 것도 같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상처를 보듬어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오랫만에 학창 시절 떠올리며 풋풋하게 읽을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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