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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발견 | 마디들 2018-11-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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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용도

아니 에르노,마크 마리 공저/신유진 역
1984Books(일구팔사북스) | 2018년 11월

 

 "마치 그때까지 사랑한 순간의 흔적을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더 이상 그렇지 않게 된 것처럼 무언가를 더 필요로 했고, 그것이 글이었다."

ㅡ 아니 에르노 & 마크 마리 『사진의 용도』

나의 이 기록들도 저런 의미다.
아무튼 아니 에르노는 리베카 솔닛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문체군요. 어머니와의 관계를 글로 쓴 것도 그렇고.


● 오늘의 음악

♪ 나이트 오프(Night Off)
[Take A Night Off](2018년 6월, single)
「오늘의 날씨는 실패다」

[우리는 매일매일](2018년 8월, single)
「우리는 매일매일」

[예쁘게 시들어가고 싶어 너와](2018년 10월, single)
「예쁘게 시들어가고 싶어 너와」

언니네 이발관의 이능룡과 못Mot의 이이언의 프로젝트 밴드
2달에 한 번씩 single을 낸다는 기획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윤종신에게서 영향을 받은 건가a 매 곡 퀄리티가 상당한데 이번에 나온  「예쁘게 시들어가고 싶어 너와」는 가을 곡 추천으로 굿~👍

♪ 비오(B.O.) [Stay](2018년 7월, single)
「Stay」
알앤비 베이스로 일렉 기타 조합을 멋지게 구사하는 싱어송라이터
"너 하나 말고 변한 게 없는데도 매일이 낯설기만 한 걸"
가사 크~

 

술탄 오브 더 디스코 2집 - Aliens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비스킷 사운드 | 2018년 10월

 

♪ 술탄 오브 더 디스코 《Aliens》 (정규 2집)

「어쩐지」(9번 트랙) 「미끄럼틀」(7번 트랙) 타고 「사라지는 꿈」(3번 트랙)이 되고 싶을 때 들으세요. 현실 속에서는 못 사라지지만 음악 속에서 잠시 잊을 수는 있지요. 미끄럼틀을 타고 잠시 잠깐 공중을 맛보고 다시 지상에 닿듯이.

˝나를 가지고 맘껏 놀아줘요˝(「미끄럼틀」) 가사는 직설적이지만 인상적인데, 김소월「진달래꽃」」˝가시는 걸음걸음/놓인 그 꽃을/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싯구 같은 효과.


 

 

 

오늘 아침 단어

유희경 저
문학과지성사 | 2011년 06월

 

● 오늘의 시집 - 유희경 『오늘 아침 단어』

유희경의 이 첫 시집은 많은 부분에서 기형도를 떠올리게 하는데 ‘아버지의 부재와 결코 화해되지 않는 거리, 그리고 그 위치가 되어가는 자신에 대한 자각‘, ‘엄마‘, ‘도시 속 고독‘, ‘왜 나는 시를 쓸 수밖에 없는가‘ 등등... 뚜렷이 나뉘는 부분은 유희경의 시는 ‘타자‘가 더 많이 들어온다는 점. 그래서 당신과 나 사이의 무한한 거리(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거리)를 읽는 그의 연애 시는 빼어나다. ˝불행한 서정시˝(권혁웅)란 명명은 적확하다. 조연정 해설 좋았다.

 

 

 

● 매밀매일 발견

나는 허만 멜빌 『모비 딕』이 에드가 앨런 포 『아서 고든 핌의 모험』의 영향을 강력히 받았다고 추측했는데, 이번에 신뢰할 만한 정보를 얻었다.

"허먼 멜빌은 『아서 고든 핌의 모험』을 읽었어요. 그리고 『모비 딕』을 썼지요. 이 책에서 멜빌은 같은 착상을 활용하여, 주홍색이나 검은색이 아닌 흰색을 가장 무섭고 오싹한 색으로 구상했어요. 우리는 『모비 딕』과 『아서 고든 핌의 모험』, 두 책 모두 흰색의 악몽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ㅡ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윌리스 반스톤 『보르헤스의 말 : 언어의 미로 속에서, 여든의 인터뷰』

 

보르헤스의 말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윌리스 반스톤 공저/서창렬 역
마음산책 | 2015년 08월

 

 

 

● 도서관 일지

 

내 생일 즈음 책 택배가 늦어 툴툴댔는데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

지난 29일 오후 10시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A(57)씨가 몰던 트레일러에 B(34)씨가 치였다.
B씨는 CJ대한통운의 하청업체와 계약한 일용직 노동자로 택배 상차 작업 마무리 후 컨테이너 문을 닫는 과정에서 택배 물건을 싣고자 후진하던 트레일러에 끼였다. 
B씨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30일 오후 6시 20분쯤 끝내 숨졌다.
사고가 난 물류센터는 지난 8월 아르바이트하던 20대 대학생이 감전돼 끝내 숨진 곳으로 사망사고가 난 지 3개월도 안 돼 또다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출처 : http://www.nocutnews.co.kr/news/5053509]

 

내가 도덕을 그것도 기원을 찾아보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우리는 각자 이토록 고독한데도 우리로 사는 법을 배우지만... 조금만 현실을 놓쳐도...

보르헤스는 "나의 모든 시도가 쓸데없으리란 것을 알지만, 기쁨은 해답이 아니라 수수께끼에" 있다고 했다.
허수경 시인의 첫 시집은 도서관에 없었다. 찾아야 하는 수수께끼처럼.

검은 얼룩 고양이가 내 앞을 가로질러 갔다. 가로지르는 것들은 짜릿하다. 마크 로스코의 유작 「Untitled」(1970)의 붉은 가로지름이 나는 슬프지 않았다. 평생 기쁨의 수수께끼를 찾는 이들이여.
가을이 사방을 가로지르고 나는 어디를 가로지르고 있는가.
멈추지 마.

 

도덕의 기원

마이클 토마셀로 저/유강은 역
이데아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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