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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생활문화 시리즈 쿵작쿵작 사진관이 왔어요 | 아이책 2020-10-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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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쿵작쿵작 사진관이 왔어요!

양혜원 글/정소영 그림
밝은미래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1970 생활문화 시리즈 쿵작쿵작 사진관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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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생인 저도 낯선 6,70년대의 모습-

근현대사 박물관이나 옛날 드라마에서나 봤던 모습들이라 사실 실제로 봤던 모습들은 아니죠.

그나마 가까운 세대인 저도 이렇게 멀게 느껴지는데,

다음 세대인 우리 아이들은 6,70년대가 어떻게 느껴질까요??

아마 정말 옛날이야기.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겠죠?

우리 아이들은 브라운관 있는 TV도 본 적 없고 집전화기도 본 적 없는 세대니까요ㅎㅎ

그러고보면 몇년새 정말 크고 격한 변화들이 생겨난 것 같다며-

 

 

 

 

'사진'이라는 것 또한 그렇습니다.

지금이야 폰만 켜면 화질 좋은 사진을 수두룩하게 찍을 수 있지만

저 학생때만해도 폰카 화질이란게 참... 그랬잖아요ㅋㅋㅋ

 

더더 옛날이었던 70년대에는 사진을 찍는 일은 거의 마을 이벤트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사진관에 방문해야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그마저도 편히 방문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마을에 사진사가 방문하던 시절-

 

급변하던 1970년대 대한민국 생활사를 통해 오늘날을 재조명해보는

1970 생활문화 시리즈 그 여섯 번째 책 <쿵작쿵작 사진관이 왔어요!>에서는

바로 이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진이 귀해 아무 때나 사진을 찍을 수 없었던 1970년대-

첫돌이나 결혼 같은 중요하고 기념할 만한 날에나 찍을 수 있었던 '사진'에 대한 이야기요.

70년대에 손수레 이동 사진관은 특화된 사진 영업 방식이었다고 해요.
쿵작쿵작 음악을 크게 틀고 손수레에 배경 그림판을 싣고

이 동네 저 동네 다니며 사진을 찍어 주었던 이동식 사진관의 존재는 저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는데요-

사진관에 쉽게 찾아올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70년대 사진관이 일종의 '영업'을 한 거죠ㅎㅎ

 

 

 


이런 사진관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마을 사람들이 돌아가며 사진찍는 모습이 굉장히 우습기도 하네요 > <

 

게다가 비용이 아주 싼 것도 아니어서

사진을 찍고 싶은 아이와 쉽게 들어주지 못하는 어른 간 실랑이가 종종 벌어졌다고 합니다.

오.... 어떤 상황인지 아주 잘 알 것 같은 #느낌적인느낌

 


이 책에서는 이동 사진관이 올 때마다 사진을 찍고 싶은 아이인 미영이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동화를 읽으면서 책 한켠의 통통뉴스 읽는 재미도 쏠쏠해요 :) 

 

 

 

동화는 동화대로 진행되고,

책 귀퉁이에는 페이지와 관련된 또 다른 정보가 들어있어

아이 입장에서는 읽을거리가 많아져서 좋죠.

 

 

 

 

쭈니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이 귀퉁이를 훨씬 더 재밌게 읽는 모습이었어요.

저보고 셀카 많이 찍으면 빨리 늙는다고 하길래;;;; 뻥치지 말랬더니 책을 들이밀던 아들....

 

헐, 진짜였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쿵작쿵작 사진관이 왔어요>에 한참 빠져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다보니,

제가 다 궁금해져 살짝 엿본 이 책에는

80년대생인 저도 낯선 70년대의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엄마가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에요.

 

   

 

아이가 읽기독립이 된 후에는 함께 앉아 책을 읽어주는 일이 거의 없어

요즘 어떤 책을 읽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 책은 제가 더 열심히 보고 있네요ㅎㅎ

 

작가의 말을 읽어보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고 에필로그까지 시청한 느낌입니다.

왜 이런 책을 꾸리게 되었는지-

우리 아이들에게 과연 어떤 것을 주고 싶었는지가 모두 담겨있거든요 :)

 

달려져도 너무 달라진 새로운 세대의 우리 아이들에게

과거 '사진'이 갖고 있었던 의미에 대해 재조명 하면서 세대간의 이해를 해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이 책은

과거와 현재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만들어 줄 거에요.

 

 

 

밝은미래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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