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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모모3 | 쪼개읽기 2022-01-2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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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모 블랙 에디션

미하엘 엔데 저/한미희 역
비룡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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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세상에는 아주 중요하지만 너무나 일상적인 비밀이 있다. 모든 사람이 이 비밀에 관여하고, 모든 사람이 그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람들은 대개 이 비밀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조금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비밀은 바로 시간이다.

 

시간은 흐르고 있는 걸까? 흐르지 않는 것일까? 달이랑 태양이 움직이는 거리를 보고 시간을 재기 시작했는데 왜 시간을 만들었을까? 흐르는 대로 두지 않고 쪼개서 쓰기 시작한 걸까? 쪼개지 않고는 지루함을 참지 못한 것일까? 낮과 밤만 알아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인간이 모여 살기 시작한 도시가 생겨나고 문명이 발생하고 사유재산과 권력이 생겨나면서 통제가 필요해졌으리라. 숫자도, 시간도 달력도 인간이 인간을 구속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

 

회색 신사들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인간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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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모모2 | 쪼개읽기 2022-01-2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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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모 블랙 에디션

미하엘 엔데 저/한미희 역
비룡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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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도로 전체를 생각해서는 안 돼. 알겠니? 다음에 딛게 될 한 걸음, 다음에 쉬게 될 호흡, 다음에 하게 될 비질만 생각하는 거야. 계속해서 바로 다음 일만 생각해야 하는 거야. 그러면 일을 하는 게 즐겁지. 한 걸음 한 걸음 나가다 보면 어느새 그 긴 길을 다 쓸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

 

그게 중요한 거야.

 

모모의 친구 도로 청소부 베포! 청소부라고 하니까 <청소부 밥>이 생각난다. 길 위의 현자로 한때 유명했던 자기계발서. 첫 출근 하는 날의 설렘, 내 아이와 처음 만난 날의 기쁨 등을 잊어버리고 먹고사는 데만 급급했던 현재를 돌아보라고 얘기해 주던 책. 청소부 콘셉트가 묵묵히 일하는 직업이라서 그런 걸까?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이 딱 어울리는 베포의 인생철학! 독서도 첫 장부터~~~ 달료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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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각날 땐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 완독서평 2022-01-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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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여우눈 에디션)

박완서 저
세계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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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만한진실이라도 #여우눈에디션

엄마냄새가 생각 날 때마다 들쳐보게 되는 책이다. 박완서 선생님의 글 속에서 난 푸근함을 맡을 수 있어서 좋다.

어린 아이에게 애착인형이 안정감을 주듯이, 나에게도 애착 인형 대신 머리맡에 두고 펼쳐보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 꿈나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을 바꾸니
나는 왜 노래를 못 할까? 열등감으로 우울해 있었는데 친구가 네가 노래까지 잘하면 어떡하게, 라고 말해주자 뛸 듯이 반기며 기분이 단박에 밝아지셨다는 에피소드는 선생님의 귀염뽀작이 절절 묻어나서 한참을 미소 짓게 해주었다.

??뛰어난 이야기꾼이고 싶다. 남이야 소설에도 효능이 있다는 걸 의심하건 비웃건 나는 나의 이야기에 옛날 우리 어머니가 당신의 이야기에 거셨던 것 같은 효능의 꿈을 꾸겠다.

선생님의 말처럼 선생님의 글엔 치유의 효능이 있다. 겨울밤에 군밤 까먹는 재미처럼 한 편씩 한편씩 아껴서 읽고 또 읽어도 좋겠다.

벌써 11주기라니... 그래도 많은 글들을 남겨 주셔서 선생님 정말 감사해요^^

☆출판사지원도서

#박완서 #세계사 #박완서모래알 #책추천 #추천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올해의책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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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모모1 | 쪼개읽기 2022-01-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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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모 블랙 에디션

미하엘 엔데 저/한미희 역
비룡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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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낡은 원형극장에 나타난 모모를 마을 사람들은 집을 수리해 주고 꾸며 주고 먹을 것을 나누어 주고 친구가 되어 주었다. 친절한 사람들과 모모가 만나게 된건 서로에게 너무나 큰 행운이었다. 모모에게 아주 특별한 재주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 주는 재주였다.

 

 

진정으로 귀를 기울여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 줄 줄 아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지금도 불통의 시대라서 소통하자고 그렇게들 변화하고 혁신하자고 부르짖지만 현실에선 여전히 불통의 시대이다. 남의 말을 듣다가도 말을 자르고 자기 말 하기 바쁜게 현실이다. 아이가 끝까지 말할 때까지 난 몇 번이나 기다려주었을까? 흑! 지금은 모모처럼 잘 들어주는 사람은 아마도 돈을 지불하고 의사를 만나러 가야 가능한 것 같다. 아~ 참 슬픈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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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깨질 것 같아3 | 쪼개읽기 2022-01-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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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머리가 깨질 것 같아

어맨다 엘리슨 저/권혜정 역
글항아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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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원수

 

두통의 상습범인 히스타민. 히스타민이 모든 알코올 음료가 일으키는 염증 반응의 범인이며 황산염에 의해 선동되기 때문이다. 레드 와인 패거리에서 히스타민의 큰형님은 플라보노이드다. 알코올에서 음료의 색, 맛, 식감을 형성한다.

 

화이트 와인보다 레드 와인에 23배 많이 들어 있다. 와인이 편두통만 유발한다고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렵다.

 

두통 유발원은 에탄올을 제외한 나머지 요인을 지목하기 위한 실험은 고난도이다.

 

 

싸구려 와인을 세 잔 넘게 마시고 나면 두통이고 뭐고 신경 쓸 정신이나 있겠는가?

 

 

마지막 문장이 항상 이런 식으로 재밌다. 어맨다 엘리슨을 만나면 엄청 유쾌한 사람일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아무튼 두통이고 편두통이고 알코올은 상습범이니까 내 몸은 내가 알아서 챙겨야겠다. 과도한 음주는 몸에 해로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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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 완독서평 2022-01-2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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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담 보바리

귀스타브 플로베르 저/이브 생로랑 그림/방미경 역
북레시피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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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살 소년 이브 생로랑은 <마담 보바리> 1장을 정성 들여 필사했다. 물론 프랑스어로. 그리고 소년이 그린 삽화는 주로 엠마 보바리와 남자의 모습을 그렸는데 소년이 문학 작품을 읽고 상상했을 무도회장과 주인공들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부모의 말을 잘 듣고 자란 샤를 보바리는 힘들게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그의 어머니는 마흔다섯 살에 천이백 리브르의 연금을 받는다는 이유로 과부와 아들을 결혼시킨다. 부모에게서 독립하면 자유를 만끽할 줄 알았지만 그건 큰 착각이었다. 애정 없는 결혼 생활의 시작이었다. 어느 날 샤를은 다리를 다친 루오 씨 농장으로 왕진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엠마를 만나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부인이 피를 토하고 죽는 일이 벌어지고 샤를은 엠마와 결혼하게 된다.

 

엠마는 기숙학교에서 로맨스 소설을 읽으면서 화려한 결혼 생활을 상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진짜 삶은 상상과는 다르게 단조롭고 무미건조했고 엠마는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평범한 시골의사였던 샤를은 엠마를 사랑했지만 엠마의 환상을 채워주기엔 무리가 있었다. 어렸을 때 접하게 되는 책과 미디어들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세상에, 내가 왜 결혼을 했지?" - p.107

 

용빌로 이사를 하게 되고 엠마는 아들을 원했지만 딸을 낳고 실망하게 된다. 자신처럼 키우지 않기 위해 아들을 원했던 건데. 여자라는 이름은 지금이나 그때나 쉽지 않은 시대다. 첫 번째 남자 레옹을 만났을 때는 아직 타락하지 않았던 엠마는 레옹이 파리로 떠나고 다시 시작된 우울과 권태를 벗어나고자 사치스러운 옷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보바리 부인!······ 모두들 당신을 이렇게 부르지요!······

 

그런데 그건 당신 이름이 아니에요. 다른 사람의 이름이죠." - p.239

 

로돌프는 그녀를 엠마라고 불렀다.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가 아닌 그녀의 이름을 불러준 것이다. 지루하기 짝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던 엠마였으니 어떻게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 그에게로 가서 나도 / 그의 꽃이 되고 싶다. - 김춘수 <꽃> 중에서

 

바람둥이 로돌프와 만나게 되면서 그들은 샤를의 눈을 피해 여기저기에서 애정행각을 벌이게 되고 사랑의 도피를 준비하던 중 로돌프가 배신하면서 엠마는 아픈 겨울을 보내게 된다. 오페라 극장에서 레옹과 다시 재회한 엠마의 마음은 이미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다. 그러나 엠마의 사치는 계속되었고 빚은 점점 늘어서 파산하게 된다. 과거의 사랑에게 돈을 구걸하지만 모두 거절당한 엠마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장소가 바뀐다고 삶이 바뀌지는 않는다. 한 번의 결혼과 두 번의 불륜을 해보지만 엠마가 상상했던 것들을 만족시켜주지 않는다. 오히려 결혼하기 전과 불륜을 저지르기 전에 두근거리고 설레고 상상했던 그 순간들이 엠마가 더 행복했던 짧은 찰나가 아니었을까? 일상을 탈출하고자 했지만 탈출 후에도 계속되는 삶은 바로 일상이 되어간다. 절대로 탈출할 수 없는 일상의 삶! 어쩌면 엠마의 극단적인 선택만이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었으리라~~

 

권태와 욕망이 돌고 도는 인생 이야기. "보바리 부인은 곧 나다."라고 얘기한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 독신으로 살았던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삶도 그랬던 걸까? 알베르 티보데가 쓴 <귀스타브 플로베르> 평전을 이젠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루이즈 콜레에게 보냈던 사랑 편지도 읽어보고 싶다.

 

기다림의 소설, 운명의 소설, 환멸의 소설, 실패의 소설이라고 불리는 <마담 보바리>.

 

샤를이 엠마에게 귀를 좀 더 기울여줬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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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깨질 것 같아2 | 쪼개읽기 2022-01-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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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머리가 깨질 것 같아

어맨다 엘리슨 저/권혜정 역
글항아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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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불안해하길 원하는 사람이 어딨겠는가? 불안해하고 있는 사람에게 긴장하지 말라고 말한들 그 말을 들을 수 있을까?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의식적인 뇌를 무의식적인 과정을 통해서 다시 통제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기. 자기인식과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인지적 각성과 스스로 통제력을 갖자. 취사선택해서 걱정할 것만 골라서 걱정하기. 이런 걸 회복력이라고 한다. 스트레스 상황을 통제할 수 있으면 여유로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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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3 | 쪼개읽기 2022-01-2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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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담 보바리

귀스타브 플로베르 저/이브 생로랑 그림/방미경 역
북레시피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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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리 부인은 곧 나다" 라고 얘기한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왜 남성이면서 그런 말을 했을까? 다시 읽은 엠마가 답을 해주었다. 기다림의 소설, 운명의 소설, 환멸의 소설, 실패의 소설이라고 불리는 마담 보바리. 자신의 꿈을 위해 현실에 절대로 안주 하지 않았던 엠마가 보였다. 허영에 쩔은 여인으로 볼 것인가? 권태와 욕망과 좌절이 돌고 도는 인생이야기. 독신으로 살았던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삶도 그랬던걸까? 책으로 사랑을 배운 엠마. 절대로 그런 로맨스는 현실에서 완성될 수 없다. 샤를이 엠마에게 귀를 좀 더 기울여줬다면 어땠을까? '내가 어쩌자고 결혼을 했던가???' -엠마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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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 완독서평 2022-01-2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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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양승욱 저
탐나는책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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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만화로 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열광적으로 읽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한 권씩 읽어 나가면서 어밴져스 영화를 보면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또다시 들쳐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나오는 신들을 다 외우기는 힘이 드니까.

 

 

생활하면서 특정 단어나 신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들리면 '아~ 그게 뭐였더라?'란 생각이 들 때 찾아 볼 책으로 합본판을 대신 할 책으로 <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선택했다. 이 책은 주제별로 나눠져 있고 유명한 이야기들을 함축해서 담고 있다.

 

 

올림포스 12신과 티탄 신족 12신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보여주면서 카오스부터 설명을 시작한다. 우주 만물과 인간은 어디서 왔을까? 기원에 관함 궁금증을 풀기 위해 카오스와 천지 창조와 신들의 탄생과 신들의 전쟁을 통해 인류의 다섯 시대로 넘어가게 된다. 신들의 왕인 제우스를 필두로 올림포스의 12신들의 이야기 중 핵심들만 간추려서 들려주고 있다.

 

 

올림포스의 신들 중 제우스는 하늘, 날씨 법률, 사회 질서 영역을 다스리면서 인간과 신의 세계의 최고신이다.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제우스와 엮인 사랑이야기도 다양하다. 제우스는 하늘의 지배자며 천둥과 벼락, 번개를 마음대로 조종하고 날씨를 다스렸다. 고대인들은 독수리가 제우스의 번갯불을 나른다고 믿고 독수리를 제우스의 상징으로 여겼다. 농경 사회에서 중요한 건 날씨 같은 자연 현상으로 풍년과 가뭄에 민감할 수 밖에 없었다. 가정의 부를 지켜주고 정화의 능력을 갖고 있고 법률과 사회질서를 다스리고 정의를 수호하고 이방인과 거지를 보살피는 수호자였고 예언의 신으로도 모셨다. 제우스가 주관하지 않는 영역이 없으니 제우스와 관련된 이야기만 안다고 해도 다른 신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헤라와 결혼 했으나 최고의 신답게 많은 여인을 탐했던 제우스.

 

 

저승의 왕 하데스는 제우스의 형제로 지하세계, 죽음, 숨겨진 부의 영역을 관장했는데 죽음의 신인 타나토스와는 다르다. 하데스에 가려면 저승의 강 5개를 건너야 한다. 슬픔의 강, 탄식의 강, 불의 강, 망각의 강, 증오의 강을 건너려면 뱃사공 카론의 배를 타야한다. 카론의 배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문학작품 속에서 계속해서 새롭게 창조되고 회자되는 좋은 소재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왜 읽어야 할까? '우리 것이 소중한 것이여~'를 외치는 것도 좋지만 유럽 아니 서양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안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의 문화가 중요하듯이 그들의 삶과 밀착되어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배경지식으로 알고 있다면 그들의 문화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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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3 | 쪼개읽기 2022-01-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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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양승욱 저
탐나는책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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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을 상징하던 월계수 나무에 얽힌 신화 이야기. 그리스인들이 월계수 관을 쓰고 다녔던 이유가 여기 있었군.

 

태양의 신 아폴론이 사랑의 신 에로스가 들고 다니는 작은 활을 꼬마에게 어울린다고 놀려먹는 바람에 에로스도 이에 질세라 아폴론을 골탕 먹일 방법을 찾았는데 글쎄 아폴론에게는 사랑의 황금 화살을 쏘고 강의 신 페네이오스의 막내딸 다프네에게는 납으로 만든 화살을 쏜다.

 

아폴론은 사랑에 미쳐 다프네를 스토커 마냥 쫓아다니고 다프네는 죽기 살기로 치를 떨며 도망 다니기 시작하다가 힘이 빠지고 강의 신에게 도와달라고 하는데 태양의 신인 아폴론에게 대항할 순 없었기에 다프네를 월계수 나무로 만들어버린다. 아폴론은 월계수를 끌어안고 엉엉 울었다는 후문이.

 

에로스를 놀린 대가가 너무 가혹하지 않나? 다프네는 또 무슨 죄야??? 에로스 너무 짖궂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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