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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herbs 책, 영화, 만화를 좋아하고 러닝과 등산을 사랑합니다. 혼자 걷는 여행을 자주 떠납니다. 최근에 브런치 작가가 되었어요. brunch.co.kr/@her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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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공자의 마지막 공부, 다산북스. | 기본 카테고리 2020-10-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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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자의 마지막 공부

김승호 저
다산초당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주역 64괘에 대한 공자의 해석을 알고 싶다면. 하지만 저자의 기타 다른 의견에는 의구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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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평을 신청한 이유는 제목이 "공자의 마지막 공부"였고, 출판사가 여러가지로 신뢰가 가는 다산북스였기 때문이었다. 세계 4대 성인 중 하나로 여겨지는 공자가 죽기 전까지 했다는 공부가 무엇인지 궁금했고, 그것이 내가 아는 태극기의 4괘와 관련있는 주역이라는 걸 알았을 때 강한 호기심이 발동했다. 


그런데 이 책은 내가 생각했던, 그리고 기대했던 점과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무언가가 달랐다. 


주역을 신봉하는 자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책으로 여겨질 것이고, 

주역을 한번 알아보고 싶은 자에게는 간혹 광신도처럼 느껴지는 저자의 몇몇 강한 생각과 글에 당혹감을 느낄 것이다. 



표지와 목차는 디자인도, 이해도도 쉽게 갈 수 있게 잘 정리해 놓았다.


들어가는 글과 프롤로그에서는 저자의 주역에 대한 역사적 확신 - 카톨릭 신부, 아인슈타인, 카를 융, 공자 등의 주역에 대한 공고한 믿음을 이야기한다. 


1부에는 공자가 50세에 시작하여 죽기 전까지 공부했다는 주역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의의를 담았다.

2부에서는 저자가 말하는 온 우주의 원리와 진리가 설명 가능한 주역의 총 64개의 괘를 공자의 해석과 함께 저자의 의견을 성실하게 담았다. 


2부는 주역 64괘에 대한 공자의 해석과 저자의 사견이니 그렇구나, 하고 참고할 수 있는데, 

1부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의견들이 많았다. 



먼저, 프롤로그와 들어가는 글에서 저자가 말하는 주역의 역사적 중요성에 대해.


저자는 아래의 사진들과 같이 주역이 어느 카톨릭 신부(누구????)가 주역을 공부하다가 사직까지 하며 유럽에 보급했고, 그로 인해 서양에 알려졌다고 말한다. 독일의 세계적인 과학자인 라이프니츠가 주역을 연구한 끝에 현대 과학의 이진법 체계를 발명했다고 하고, 여기에 아인슈타인, 카를 융, 닐스 보어 역시 주역에 심취했고 일부는 이를 토대로 학문적 연구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미안하지만... 정말 그랬을까? 물론 내가 여태까지 몰랐던 사실일 수도 있으니 그랬을 수도 있다, 하고 처음에는 페이지를 넘겼는데, 후에 등장하는 저자의 다소 과장되고 강력한 의견 피력들을 여기저기서 읽고 나니 나도 모르게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정말 그랬을까?'하는 의문이 계속 남게 되었다. 




1부, 공자가 평생의 숙원으로 삼은 공부, 주역. 


처음에 8괘란 무엇인가로 시작해 "주역을 이루는 원소"이자 "만물을 나누는 8가지 요소"인 8괘를 하나하나 소개해주는 글들은 좋았다. 이 8괘 중 4괘가 태극기 문양이라는 점, 그리고 그 뜻과 의의를 더 상세하게 알게 된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의미도 있었다. 천, 지, 화, 수, 풍, 택, 산, 뢰. 이 중 태극기에 있는 괘는 천, 지, 화, 수, 이렇게 4개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그 다음에 이어지는 주역과 운명과 우연과 점과, 우주 만물 이야기, 그리고 끝에 가서는 외계인이 주역을 만들어 지구인에게 주었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점에 대한 해석도 저자와 나와는 너무 달랐다.



나는 사람들이 점을 보는 이유는 인간의 기본 본능이라고 할 수 있는 수면욕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크고 작은 불안감에 의한 것이며, 역사적으로 점이 수 천년동안 계속되어 왔던 건 인간의 권력 통치 체계로서 제사장처럼 일정 부분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고대부터 지금까지 점을 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런 역사적 해석을 지지하는 편인데 - 



그런데 저자는 점에 대해 만물 우주의 창조와 정해진 미래와 우연, 괘상, 그리고 이와 함께 운명이 더해진 산물, 정해졌지만 동시에 정해지지 않은 미래로 점을 치는 것이라며 점이 정확하고 맞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주역이 있는 것이고 주역은 우주 본질을 단 64괘만으로 꿰뚫어 볼 수 있어서 이 모든 게 가능하고 - 그리고 나중에 나오는 외계인 이야기는.... 어찌 받아들여야 하나. 



인용문을 발췌하려다가 너무 많아서 아래 사진들로 대체한다. 혹 이 사진들이 너무 많아 출판사 측에서 문제를 제기한다면 적절히 삭제 조치하겠다. 





그리고 나는 맹자가 주역을 거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저자의 주장도 다소 아이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그 이유가, 적어도 저자의 생각으로는, "그냥" 맹자가 훌륭한 성인이 아니어서라니... "맹자가 성인인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더 높은 성인은 아니었다."???????



이 다음으로 나온 건 "지구 문명의 우주 도래설".


...나도 이 끝을 알 수 없는 우주 속에 정말 생명체가 지구인 하나뿐일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저자의 다음과 같은 의견에는 동의하기가 어렵다. 저자가 주역이 우리 삶을 비롯해 우주 만물을 해석할 수 있는 모든 원리와 요소가 가득하다는 믿음은 학문적인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외계인이 지구를 다녀가면서 남긴 유산이라고 굳게 믿는다"면, 맹자에 대해 평가가 아이스러운 것 이상으로 신뢰도에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나는 수만 년 전 외계인이 지구를 다녀가면서 남긴 유산이라고 굳게 믿는다. 그것은 오로지 주역에 담겨 있는 내용 때문이다. 재미있으려고 막연히 추측하는 것이 아니다. 주역에는 위에 열거한 내용 외에도 무수히 많은 문명의 흔적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 다음 2부에 나오는 내용은 주역 64괘에 대한 공자의 해석과 저자의 의견이 곁들어져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무어라 할 부분은 없다. 2부에 나오는 주역 64괘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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