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Yes, halley!
http://blog.yes24.com/halley86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글사랑
책과 관련된 정보를 나누고 함께 고민합시다.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8월 스타지수 : 별24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나의 리뷰
My Story
Wish List
문화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역사
나의 번역서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2 / 0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와 진짜 멋있네요. 진짜 사시는 집 .. 
그래도 술은 좀 즐기는 것이 좋은데... 
인간은 조직 생활에 천성적이지는 않다.. 
비가 사람의 마음을 그렇게 잘 만들죠.. 
안녕하세요. 시원한 바다 사진도 구도.. 
새로운 글
오늘 4 | 전체 36851
2005-06-30 개설

전체보기
나와는 다른 생각과 경험을 한 사람 | 기본 카테고리 2018-03-12 19:51
http://blog.yes24.com/document/1022637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엘론 머스크, 대담한 도전

다케우치 가즈마사 저/이수형 역
비즈니스북스 | 2014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엘론 머스크에게 경의를 표한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유명 기업가의 성공담을 읽는 것은 어떤 소용이 있을까? 내가 그 사람처럼 되기 위해서? 그의 성공 방식을 배워 따라하기 위해서? 아니면, 그냥 궁금해서?

이 모두가 답일 수도 있고, 또 모두 틀렸을 수도 있겠다. 어쨌든, 나는 가끔씩 이런 책을 읽는다. 그간 스티브 잡스, 폴 앨런, 이나모리 가즈오, 잭 웰치 등을 읽어봤다. 왜 읽는지, 어디에 써먹을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위의 책들의 공통점이 있었다. 흥미진진했다는 것이다. 내가 성공했다면, 아니 성공한다면, 나도 그럴 것 같다. 내 인생의 이야기는 최대한 흥미진진하게 써내려갈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당사자의 자전서가 아니라 제 3, 그것도 일본 사람이 쓴 책이다. 일본 저자가 쓴 책에는 깊이가 부족하다는 것은 나의 선입견이다. 그런데 아직 내 선입견을 깬 책을 만난 적이 없다. 흥미진진하지 못했다면 최소한 지금까지 내가 몰랐던 엘론 머스크(요즘은 일론 머스크로 표기가 바뀐 것 같다)의 이야기를 더 상세히 들려주었다면 호기심이라도 충족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엘론 머스크가 어떤 일을 해왔는지 개괄적인 이야기를 정리해둔 책이다. 그가 이룬 성공의 비밀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의 독특한 정신 세계와 탁월한 업무 능력의 실체 정도는 파헤쳐줬으면 하는 바람은 충족하지 못하는 책이다.

한 가지 나의 오랜 의문을 풀어주는 부분이 있었다. 나는 전기 자동차에 관해 근본적으로 회의를 품고 있었다. 에너지란 변환을 거칠수록 효율이 떨어지는데, 전기는 1차 에너지가 아니므로 전기자동차는 근본적으로 효율적일 수가 없지 않나 하는 것이었다. , 충전하는 전기는 화석 연료(혹은 원자력)를 태워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에서 오는데, 어째서 전기 자동차가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가 하는 문제였다. 사실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나 학자, 관련 문헌 어디에서도 나의 이 의문에 답해주거나 심지어 언급하는 데도 없었다. 역시 엘론 머스크는 남다르다. 그가 여기에 답해주었고, 또 내 오랜 의문이 풀렸다. 전기자동차의 효율 자체가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이다. ‘가솔린을 동력으로 삼는 자동차의 기계적 효율이 불과 20~30%밖에 되지 않는 반면 전기자동차는 90%가 넘기 때문에, 발전소와 송전 과정에서의 효율 저하를 감안하더라도 전기자동차가 두 배 이상 효율적이다라는 것이 엘론 머스크의 대답이다.

그렇다면 나의 태도는 바뀌어야 한다. 합리적인 설명이기 때문이다. 나는 전기 자동차 반대론자였지만 이제부터 찬성론자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아차, 이미 늦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대한민국은 아직 아니지만..

 

또 한가지, 아픈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 부분도 있었다. 엘론 머스크의 경영 혁신을 설명하면서 예를 드는 대목에서 마찰교반접합 기술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스페이스X의 팰컨 로켓에 알루미늄-리튬 합금을 소재로 연료탱크를 제작하는 데 사용한 기술이다. 문제는 내가 이 기술을 활용하여 창업한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회사가 망해서 실직했다는 것이다. 답답하고, 또 안타깝다.

 

책이란 좋은 책, 나쁜 책이 없다는 게 내 지론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책은 있지만, 읽어서 시간 낭비인 책은 없다. 어떤 책도 내가 경험하지 못한 다른 사람의 삶과 지식, 주장을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나와는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고,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엄청난 야심을 추구해가는 엘론 머스크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4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