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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문제다 - 수호지 3 | 기본 카테고리 2020-11-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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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수호지 3

시내암 저/이문열 역
민음사 | 199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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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송의 복수 이야기가 3권이다.

형의 억울한 죽음을 풀기 위한 복수가 한 번,

자신을 죽이려 한 원수에게 복수 한 번.

이렇게 두 번 복수를 한다.

저자는 어쩔 수 없는,

혹은 의기로운 복수라고 하지만 

과연 그렇게만 볼 수 있을까?

거기다 이 무송의 이야기는 재미있게도

금병매라는 고전과도 연결된다.

형의 복수를 위해 반금련과 서문경을 죽이는데

금병매에서는 무송이 실수로 비슷하게 생긴(?)

다른 사람을 죽이고 그 자리를 급히 떠났고

반금련과 서문경이 살아서 벌이는 이야기가

금병매의 이야기이다.

무송은 술이 들어가면 포악해진다.

역시 술이 문제다.

그리고 수호지를 보면

걸핏하면 사람을 먹는다는 말을 한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면 

그 당시 중국 사람들은

인육을 먹는 지역이 있었다고 한다.

인육이라니 끔찍하지만

그 당시에는 문화였나 보다.

읽을수록 영웅들의 정의가

과연 정의인지 의심은 좀 간다.

개인적 원한이나 

개인적으로 복수의 대상이긴 하나 

대의명분을 걸 만한 정의는 아니다.

하지만 그만큼 그 당시 사법제도가

무너져 있음을 소설적으로 

표현한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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