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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방구석 뮤지컬 - 명작 뮤지컬속으로 힐링 여행하다 | 리뷰 로그 2022-10-06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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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방구석 뮤지컬

이서희 저
리텍콘텐츠(RITEC CONTENTS) | 2022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뮤지컬 명작을 통해 뮤지컬 세계로 입성하도록 도와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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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사랑하고 공연보는 것이 인생의 낙으로

삼을만큼 한때 저의 다이어리를 뮤지컬, 연극, 영화

관람하는 일정으로 가득 채웠던 때가 있는데요.

 

코로나 거리두기가 심할때에도 조심하며

공연장을 찾을 정도로 공연에 진심이고,

그 사랑은 지금도 이어가고 있어,

한때 주변에서는 그 정도로 공연을 좋아하면

배우에 도전해보라고 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오픈한 다수의 공연을 안본 작품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요.

 

감동의 깊이가 큰 작품일수록 배우의 숨결,

당시의 무대 세팅, 삽입된 OST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고,

특히 인터넷 엔터테인먼트의 발달로

뮤지컬 OST를 뮤직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서도 쉽게 접하게 된 후로는

뮤지컬 곡만 종일 무한재생 반복으로 감상해요.

 

 

주변 지인들은 공연을 잘 보지 않는 편이어서

열심히 셀프 어필을 하곤 했는데,

이번 [방구석 뮤지컬]은 그런 저의 마음을 담아

선물하고 싶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뮤지컬이 낯선 초보 관객이나

저처럼 공연 매니아를 위해 총 5가지의 주제로

30편의 작품을 큐레이션하며 뮤지컬 세계로

안내하는 가이드북으로,

책을 읽다보면 작품이 주는 서사에 빠져들고,

대사와 노래에 흠뻑 취해

몇번이고 다시 되돌아가 보게 되곤 합니다.

 


 

PART 1, 운명의 앞에서 개혁하는 인생

 

주어지는 시간에 순응하지 않고,

스스로가 삶의 주인이 되어 운명에 맞서

인생을 개척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들이 묶어져 있는데,

노트르담 드 파리, 맘마미아, 빌리 엘리어트 등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힘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드디어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가는 것을

보면 절로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마음속에 뜨거움이 차오름을 느낄 수 있는데요.

 

뮤지컬은 무대, 배우, 노래 3박자가 어우러져

현장감을 고조시키기 때문에

더 생동감있게 다가오기에 그러하지않나 싶습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국내버전과 오리지널 버전 둘다 관람한바가 있는데

그때의 감동이 10년이 훌쩍 지난후에도 여운이

깊게 남아서 실제 노트르담 성당을 보기 위해

프랑스 여행길에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시인 그랭구아르가 들려주는 1482년

특별한 연애 사건으로 당대 프랑스의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프랑스 역사를

탐방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도시 파리, 전능한 신의 시대

때는 1482년,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

 

너무나 유명한 느트르담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는

OST를 하도 많이 들어서 도입부 첫글자만

읽었을 뿐인데도 귓가에 그 멜로디며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요.

(이것이 무한반복의 힘!!)

 

집시인 에스메랄다

그녀를 사랑한 꼽추 콰지모도

에스메랄다를 사랑했지만 결국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한 페뷔스 근위대장과 에스메랄다를

향한 집착남 부주교 프롤로,

 

노트르담 드 파리의 스토리와 주요 OST가

요약 정리되어 있어

노트르담 드 파리가 주는 그 웅장함을

마음에 담아갈 수 있고,

공연을 본 이라면 잊혀지지 않을 무대를

다시한번 되새김질 할 수 있어

뮤지컬 교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한 편의 뮤지컬 소개가 끝날때마다

마지막 장에는 넘버가 등장하는데,

뮤지컬에 나오는 노래 리스트로 보면 됩니다.

 

또한 하단에 대표곡의 QR코드가 제공되어

연결된 유투브로 뮤지컬 노래 및 무대를

잠시 감상할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책도 읽고 뮤지컬도 보는 이색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中

 

 

PART 2, 때로는 유쾌하게, 인생은 우리만의 것

 

어차피 한번 뿐인 인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면 즐거운 인생일거에요.

 

헤어 스프레이, 드림걸즈, 킹키부츠,

캣츠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 중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의 경우

1962년 볼티모어의 유쾌하고 뚱뚱한 소녀

트레이시를 주인공으로 세상의 억압과 차별에도

굴하지 않는 소년, 소녀의 성장기를

재치있게 풀어가고 있습니다.

 

 

"굿모닝 볼티모어

가능성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어"

 

공연 보는 내내 유쾌하고 몸이 들썩였었는데

책속에 등장하는 OST 한글자 한글자에서도

트레이시의 유쾌 발랄함이 느껴집니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본 분들도 더러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원래는 코미디 영화를 뮤지컬로 각색, 제작

한 것으로, 영화와 뮤지컬 둘다 성공하기

쉽지 않은데 그 어려운걸 해낸 명 작품이랍니다.

 

영화와 뮤지컬 모두 트레이시의 엄마역은

여장을 한 남자로 공연의 묵직하지만

유쾌함을 더해준답니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中

 

 

PART 3, 격동의 시대, 영원한 사랑

 

러브스토리는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늘 사랑받게 되는 소재이지 않나 싶어요.

 

특히 심금을 흔들다할만큼 애절한 사랑은

노래에서 노래로 전해질수록

더 진해지는 것 같은데요.

 

아이다, 오페라의 유령, 시라노 등을

나열하고 있는 이번 사랑편중

대부분의 작품을 보았지만 그 중에서도

뮤지컬 시라노가 기억에 남습니다.

 

"날 할퀴는 사람고 전쟁도 운명도

난 두렵지 않아

이대로 난 앞으로 나아가리"

 

17세기 파리, 천재급의 검객이면서 시인인

시라노는 기형적인 큰 코로

추한 외모를 가진 그는 록산을 사랑했는데요.

 

그의 외모 콤플렉스로 그녀앞에 나서지 못한채

그녀를 사랑하는 크리스티앙 대신 그녀에게

러브레터를 대필해주면서 결국 둘을 이어주게 되고,

그 사이 전쟁터에 출전하게 된 크리스티앙을

걱정하는 록산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가며

크리스티앙을 지키려 하지만 크리스티앙은

전쟁터로 오게된 록산과 대화하면서

그녀가 사랑한 것은 편지 속 그인

시라노라는 것을 느끼며 시라노에게 편지의

대필자였다는 것을 밝히라며 전사하지만

크리스티앙의 전사 소식에 수녀원으로 들어간

록산을 보며 사실을 밝히지 않다 15년이 지나

기습에 의한 치명상을 입고 편지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자신을 기억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죽습니다.

 

영원 불명의 사랑을 다룬 여러 작품이

있지만 특히 뮤지컬 시라노는

남자 주인공인 시라인 시라노의 한없는

순애보가 답답하면서도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한 그 애틋함이 짠하면서 슬퍼

한동안 마음 한켠이 시렸던 기억이 나는데요.

 

[방구석 뮤지컬]은

작품에 대한 스토리를 단순한 서술형보다는

스토리 사이의 노래를 넣고, 작품이 뜻하는

의미를 간결하게 정리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

뮤지컬에 대한 접근성을 쉽게 하고

읽고 있음에도 보고 있는 듯한 생동감을 줍니다.

 

뮤지컬 시라노 中

 


 

PART 4, 어둠속, 빛나는 인간의 마음

 

인간의 본성과 선악에 대해 다루고 있는

뮤지컬들을 모아놓았는데요.

 

길을 잃고 방황할지라도 희망을 품으며

마음속 빛을 잃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의지를 담고 있다보니 요즘의 암울한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네요.

 

레 미제라블, 프랑켄슈타인, 두도시 이야기,

위키드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고전 베스트로 손꼽히는 레 미제라블은

어릴적에 그저 과제 일부로 읽기 시작하다

흥미진진한 서사에 빠져들어

영화며 외화 드라마며 찾아보곤 했답니다.

 

배고픔에 빵 하나 훔친죄로 감옥 5년형에

탈옥 시도했다고 추가 19년형을

살게 된 레 미제라블,

말도 안되는 형량에 누구라도 억울함으로

세상에 반감이 들수 있겠지만 그는

도망자 신세임에도 남을 돕고,

자신 대신 잘못 잡힌 이를 모른척 하지 않았으며,

우연하게 자신이 맡게 된 어린 아기가

어른이 되어 결혼하기까지 뒷바라지하며

그녀의 사랑을 지키다 생을 마감합니다.

 

"민중들의 노래가 들리는가

밤의 골짜기에서 길 잃은 민중들의 노래

빛을 향해 기억 올라가는

사람들의 노래가"

 

한때 프랑스 역사 공부를 했었는데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대혁명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져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작품에

대한 이해력이 상승하게 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몰아치는 전과정이

정말 벅차오를만큼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삶에 대한 열망과 내일을 위한 용기로

더욱 가치있는 것을 위해 행동해며

모든 순간이 빛났기 때문이었습니다.

 

[방구석 뮤지컬]이 좋은 점은,

여러의 책, 장시간의 뮤지컬을 보고 싶게

만드는 요약이 잘된 가이드북이란 점입니다.

 

뮤지컬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핵심적인 부분에 대한 소개가 짜임새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파트 하나가 끝날때마다

매번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

이처럼 뮤지컬 입문을 도와주는 책이 또 있을까요.

 

뮤지컬 레 미제라블 中

 


 

PART 5, 흘러가는 시간, 나아갈 역사

 

개인, 시대,인류 등 존재하고 있는

이들의 지나가는 히스토리에 관한 이번편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사운드 오브 뮤직,

레베카 등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작년에 관람했던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를

파트5에서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정말로 고마울 땐

정말로 미안하단 말 대신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땡큐

그 말 한마디면 돼"

 

세상과 단절된채 홀로 살아가는

독거노인 엠마에게 어느날 도우미 로봇이

배달되면서 차츰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더는 과거에 발 묵히지 않고 세상밖으로 나가는

엠마의 모습을 그리는데,

그런 엠마라는 캐릭터에 공감도 많이 되고,

감정이입이 되면서 울고 웃으면서 봤던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였습니다.

 

[방구석 뮤지컬]에 소개된 대부분의 공연들이

워낙 오랜 사랑을 받은 고전이 대부분이었기에

최근에 접하게 된 뮤지컬을 다시 보게 되니

불과 1년전 보았던 공연의 기억을 회상하며

책속 이야기를 읽어갈수록 감회가 새롭고,

공연2회차를 맞이한듯한 색다른 경험이 되었습니다.

 

아픈 상처를 치유 해가는 과정에서

삶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위한 용기를

배울 수 있었던 공연이었어요.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中

 


 

이외에도 미처 다 언급하지 않은

[방구석 뮤지컬]속 명작들을

읽고, 듣고, 상상하면 뮤지컬이 더는

어색하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지않거나,

공연 관람전 준비가 필요하다거나 하는

다양한 이유로 공연장에 발걸음하는 것이

멈칫하게 된다면 [방구석 뮤지컬]을

먼저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앉아서 하는

뮤지컬 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해요.

 

각 작품이 들려주는 치유와, 교훈,

웃음과 배려, 감동과 즐거움을 통해

선선한 가을만큼이나 감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방구석 뮤지컬]과 함께

뮤지컬테라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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